풍경엽서 372 [눈길]

유철200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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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엽서 372 [눈길]

그 눈길을 걸어 아주 떠나간 사람이 있었다
눈 녹은 발자국마다 마른 풀잎들 머리 풀고 쓰러져
한쪽으로만 오직 한편으로만 젖어 가던 날이 있었다

 

박남준 - 눈길

 

 

당신을 떠나보낸 그 길 위로
첫 겨울날.. 소담스런 첫눈이 내렸습니다

 

그래.. 이렇게 묻혀가겠지요
그래.. 이렇게 덮혀가겠지요
다시 그 겨울이 다 녹을 때까지만이라도

 

 

 

Winter - 2005 - InJae

Signature & Photographer  CONSTANT/Chul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