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이 망명 전 소련에서 만든 영화로, 그의 자전적인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 있다. 이 영화도 그의 다른 영화들처럼 상징과 시적인 언어로 줄거리를 이어간다.
이 영화를 우리는 가볍고 간단하게 감상하여야만 한다.별과 바다 또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듯이 그렇게 보야야만 한다. 영화로 시를 쓰고, 철학을 하던 러시아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1932~1986)'는 의 관객들에게 그렇게 주문했다. 1975년 작 은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가운데서도 흔히 '가장 난해한 작품'으로 분류되는 영화였다. 한 여인이 통나무 울타리 위에 앉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그때 한 의사가 그녀에게 다가와 ˝우리는 늘 불신하고 서두르죠.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라는 말을 남긴다. 어린 알료사는 아버지가 어머니의 머리를 감겨주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거울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거울은 인간의 삶을 비추는 반영으로 이용되고, 사람들을 그 거울을 보면서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삶의 근원적인 문제, 희생과 구원, 고향을 잃어버린 자의 향수 등을 독특한 언어로 그려온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그의 작품이 새로운 세기에도 여전히 힘을 잃지 않은 것은 그 안에 인간이 들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거울 (Zerkalo,The Mirror, 1975)
소련 / 드라마 / 108 분 /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이 망명 전 소련에서 만든 영화로, 그의 자전적인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 있다. 이 영화도 그의 다른 영화들처럼 상징과 시적인 언어로 줄거리를 이어간다.
이 영화를 우리는 가볍고 간단하게 감상하여야만 한다.별과 바다 또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듯이 그렇게 보야야만 한다. 영화로 시를 쓰고, 철학을 하던 러시아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1932~1986)'는 의 관객들에게 그렇게 주문했다. 1975년 작 은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가운데서도 흔히 '가장 난해한 작품'으로 분류되는 영화였다.
한 여인이 통나무 울타리 위에 앉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그때 한 의사가 그녀에게 다가와 ˝우리는 늘 불신하고 서두르죠.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라는 말을 남긴다. 어린 알료사는 아버지가 어머니의 머리를 감겨주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거울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거울은 인간의 삶을 비추는 반영으로 이용되고, 사람들을 그 거울을 보면서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삶의 근원적인 문제, 희생과 구원, 고향을 잃어버린 자의 향수 등을 독특한 언어로 그려온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그의 작품이 새로운 세기에도 여전히 힘을 잃지 않은 것은 그 안에 인간이 들어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