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제3의 백화점 브랜드 내 놓는다

김병렬200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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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위 화장품 업체인 LG생활건강이 '오휘', '후'에 이어 세번째 백화점 브랜드를 선보인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 "숨"을 개발, 9월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가을 MD개편의 일환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최고가 화장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과 '겔랑' 매장을 철수하고 LG생활건강의 신제품 '숨'과 미국 색조 브랜드 '베니피트'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숨"은 LG생활건강이 비밀리에 준비해온 야심작으로 발효기법을 적용해 성능을 개선시킨 발효화장품이다. 발효화장품은 노화방지와 항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발효의 원리를 화장품에도 이용한 것으로 미생물, 천연효소 등으로 피부미용 기능을 높인게 특징.

이미 LG생활건강은 발효기법을 적용한 한방화장품 '수려한 효'를 선보여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또 지난 7월엔 화장품 업계에서 처음으로 한방전문피부연구소를 열고 기초한방과 최근들어 각광받기 시작한 '발효'분야에 연구를 집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숨"의 출시로 LG생활건강은 오휘, 후에 세번째 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갖게됐다. 지난 97년 '오휘' 브랜드로 백화점에 진출한 LG생활건강은 2003년 고급 한방화장품 '후'를 백화점에 입점, 성공적인 브랜드로 키워냈다. 또 신제품 "숨"을 출시와 동시에 롯데백화점 입점시키는데 성공해 '후' 이후 4년만에 새로운 백화점 브랜드를 갖췄다.

백화점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 1조1763억원 규모로 전체의 21%를 차지하며 방문판매, 전문점과 더불어 '3대' 화장품 유통채널로 꼽힌다. LG생활건강은 전국 60개 백화점에 오휘, 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서울이 18개점, 경기가 15개점으로 서울, 경기지역에만 33개의 매장이 있다.

 

---2007년 8월 19일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