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3 _ Saw 3 (18세)2006/12/06 (

성신제2007.10.03
조회62

쏘우 3 _ Saw 3 (18세)2006/12/06 (

 

쏘우 3 _ Saw 3 (18세)
2006/12/06 (수) 4회  5:30(오후)~7:23(오후)
CGV공항9 7관 I열 11,12번

 

최악이라 하기엔 정성이 보이지만 기존작품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느라 자신에게 신경을 쓰지 못한 작품 쏘우3. 욕심을 버려도 너무 버렸다?


쏘우를 본 후 제 개인 의견입니다. 스토리가 특별히 흠이 있지 않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줄거리를 알 필요도 없으며, 단순하기도 하기에 이해할 필요도 없을 것 같아 감상평만 올려요.

 

아직 보지 못한 분들에게: 영화관에서 볼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혹시 이 영화말고 다른것도 보고 싶은게 있다면, 그것부터 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썩 정신건강 신체건강?에 좋지 않은듯 한 이번 쏘우 3.. 기존것들 보다 플롯이 평범해요.


쏘우 4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나온다면 보러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상영관을 벗어났다. 영화 를 보며 30분 보고 병나서 쉬었다 볼 정도로 대단히 인상 깊고, 그 후 잠이 들지 않을 정도로 일반 사람에게 주는 공포란 대단했다. 실은, 우리 대부분은 그렇게 열심히 살고 있지 않을 수도 있거든- 나 처럼.

 

쏘우 3 _ Saw 3 (18세)2006/12/06 (


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첫편이 좋다는 사람들과 둘째 편이 좋았다는 부류의 분들, 그 만큼 두번째도 그렇게 썩 나쁘지 않았으며, 생각하지 못한 반전이 숨어있었다. 그리고 기존의 JIGSAW의 목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의 관점과 목표는 뚜렷했으며 두번째 영화에서도 이것을 강조하는데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뒤늦게 보러간 의 포스터와 홍보는 거의 완벽의 극치, 한국에선 광고 조차 안한듯 싶은데, 보고 온 사람들의 말은 두가지로 크게 나뉘었다. "잔인하기만하고 실망이다." "역시 쏘우, 반전과 잔인함 최고." 양쪽 다 틀린말은 아니다. 실은, 반전은 예전것 만큼하지 못했으나 적당했으며, 특별한 놀라움을 선사하진 않았으나 잔인함 덕에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한손으로 자기 목을 감싸고 있다가 입은 턱 벌어져서 닫히질 않는다. 정말, 농담 안하고 입을 벌린채 영화 1/2을 봤다. 연쇄살인범도 아닌 범죄자도 아닌 감독의 머리속에서 나온 의 잔인함이란 특별한 상상력을 끌어내 만든것이 아니며, 어찌 인간이 저리 잔인할까?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이미 우리가 본것들을 되반복해 보여준다. 역사속 고문 체임버라 해도 될것 같다. 기존의 좁은 공간에서 진행했던 에서 3편까지 나오며 계속 공간의 섬세함과 개성 부분이 커지며 이번 의 세트장이 다른 영화내용보다 앞서 눈에 들어올 정도로 독특한 매력을 풍겨 멋졌다. 그러나 아까 누군가 이야기했던 "잔인하기만하고 실망이다."라는 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쏘우 첫판에서 봤던 잔인함은 어디로 갔는지, 진정한 잔인함의 공포는 사라진채 엽기 잔인함만 늘어놓는다. 자르고 박고 튀기고 이상한걸 보여주며, "아 징그러워!"하며 고통스러워하는 주변 분들, 비위 좋지도 않은 같이 간 일행 AND 그 일행의 팔을 잡아 비틀며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는 나, 그런 우리가 너무 불쌍했다.

 

쏘우 3 _ Saw 3 (18세)2006/12/06 (


쏘우를 보고 잠을 잘 자지 못하던 나는 집에와서 아주 잘잤다. 불끄는것 조차 무섭지 않았다. 오히려 시각적인 공포를 중시하는 덕에 밤보다 낮이 더 무섭다. 여태 쏘우에 대해 있었던 궁굼증을 깔끔하게 풀어주기도 하였기에 조금 지루한 면과 기존 쏘우의 진행 방식이 많이 바뀌었음에 매니아층에게 실망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바뀌었기에 궁굼증도 풀리는거고 그럼에 쏘우 4가 새로 나올지 안나올지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다. 존과 아만다의 캐릭터를 처음부터 더 많이 보여줘서 친금감이 너무 생겨 기존의 거리감이 사라져 차갑고 냉정한 분위기가 많이 판손되어 완전범죄 같은 분위기가 풍기는 느낌은 사라졌다.

 

쏘우 3 _ Saw 3 (18세)2006/12/06 (


괜히 몇편씩이나 나오는거 아닌지 걱정되는 반전 덕에 호기심이 생기지만, 이제 조금 지겹기까지한 레파토리와 갈 수록 마구 적어지는 대사와 음악에 맞춰 번쩍 번쩍거리는 화면. 영화관에 나오면서 어질어질, 속도 안좋고, 신경을 많이 쓰니 속 안좋음에도 불과하고 배가 고픈데 또 머리속에 스치는 영상들 때문에 당장 먹기도 어렵다. 이 보다 더 잔인한 영화도 많다. 이해하기엔 단순하고 반전은 대단치 못한 반면, 상상력 발휘를 끝까지 하지 못한 영화다. 그래서 이런 저런 일들이 너무 많고 엉켜있는 이 영화는 허무한 느낌 마저 들고 나중에는 일일이 죽은 사람들의 일화들, 쏘우 2와 1에서 나온 캐릭터들과 3편에서 희생되는 분들의 장면 조차 스토리와 큰 연관성을 맺지 못한다. 예를들어 필자는 감상 후 상영관은 나오면서 이미 냉동실에서 있던 일과 고문실에서 있던 일등 그런것들이 기억나지 않는다. 기존 쏘우 시리즈가 갖고 있는 매력, 즉- 관객을 한곳에 집중시켜 공포를 느끼게하는 힘이란 이미 병원 응급실을 보여주며 사라졌다. 집중이 분산되고 그냥 엽기스러움에 집중하게되 많은 관객이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며 끝나는것 같다.

 

 

※ There is self injury in this film which may offend or trigger those related in any way.

 

 

.desdemona's death

http://www.cyworld.com/l2:34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