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전에 아세요. (((가족들에게 절대 주의))) 이 영화는 어린이들을 위한게 아닙니다. 성인용이며 15세 등급이 아마 변경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잔인합니다. 클래식을 들으면서 감상할 수 있을 정도의 (쏘우) 버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15세 등급인것을 생각한다면 쏘우보다 더 잔인하면 잔인했지 덜 잔인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잔인한걸 지나 아이들에게 공포스럽고 무서울 만한 괴물들이 등장하니 아이들과 보러가지 마세요. 요즘 가족영화가 썩 많지 않아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전세계적으로 등급을 낮춰 개봉한 이 영화가 이해가 안갑니다. 꼭 아이들 데려가고 싶지만 정확히 뭐가 잔인한건지 아시고 싶으신 분들은 쪽지 주세요. 저는 애니메이션 도 최근에 봤는데 차라리 그걸 보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세기의 판타지 작품이란 전문가들의 극찬 아래 관객들의 부푼 기대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개봉한 영화, .
하지만 마치 미로속에서 뭔가 신비로운 여행을 할듯한 Ofelia와 쏘우에서 나오는 마스크와 닮은 얼굴의 개성있는 "판"을 내세워 광고한것 만큼 분위기 있고 깊은 판타지를 다루지 않은 는 차라리 판타지 보다는 SF에 가까운 영상과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반지의 제왕 그리고 해리포터 시리즈를 겨울마다 보며 결정적인 시네마속 판타지에 눈이 높아진 한국 관객의 대부분이 영화 를 보기 전에 조금 더 눈에 즐거운 요정과 엘프 그리고 고블린과 공주의 등장을 기다렸을것이다. 적어도 필자는 제목이 판의 미로인 만큼 뭔가 판과 미로가 더 부각될줄 알았다. 그러나 그런것 따위는 없다. "Innocence has a power evil cannot imagine."라는 태그라인만 아니었어도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평론가 Mark Kermode의 극찬에 공감했을텐데, 관객을 속이는듯한 태그라인이다ㅠㅠ
그렇다고해서 재미없던지 식상한건 절대 아니다. 식상과는 정말 거리가 멀다. 비오는 오후에 생각해낼 수 있을 정도의 평범한 상상력으로 정말 타인에게 추천해도 될만한 "성인용 판타지"가 등장했다.
STORYLINE:: Franco(1938 스페인의 수상이었으며 그후 국가 원수元首)가 전쟁을 이긴 후.. 영화속 시대는 1944, Post-war Fascist repression속 주인공 오필리아(Ivana Baquero)는 동생을 임신한 어머니의 손을 잡은채 스페인의 북쪽 지방에있는 장군인 새아버지(Sergi Lopez)를 찾아간다. 전쟁속 아이들이 자라날 곳이 없는 현실에서 있을 곳을 잃은채 헤매던 주인공 오필리아에게 어느날 자신이 매일 읽던 동화속 공주가 자신임을 알게되어, 판(Doug Jones)이란 캐릭터를 만나게된다.
여기서 잠깐 보너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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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판이란 그리스 신 "Pan"을 말한다. 그는 주로 사랑의 신 에르메스와 한 nymph간에 태어났다 나온다. Nymph란 영화 의 주인공 여자 Story와 같은 존재다. 자연중 한가지, 즉 물, 바다, 땅과 같은 곳에 묶여사는 존재다.
영화속에서 보고 바로 눈치챌 분들이 많은데 판은 사람같이 말을 하고 손도 있지만 절대 사람이 아니며 머리엔 뿔이 달려있고 하체는 동물의 것이다. 영화속에서 오필리아가 당신은 누구?라 물었을때 판은 자신은 이름이 많다 한다. 실제로 그리스어 Pan은 "전체"의 의미를 갖지만 원래는 Pa-on이며 "목자"라는 뜻으로 탄생한 이름이라 한다.
참고로, 판은 썩 믿을만한 존재가 아니다. 영화속에서도 그는 계속 음침한 분위기에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오필리아에게 달콤한 말만 속싹이고 마음에 안들게 행동하면 엄청 화낸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등장하는 판의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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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작품이 판타지 장르에 속하지 않다 말하는 관객이 많은데, 그 이유는 영화가 판타지를 활용한 부분은 어디까지나 판타지의 사전적 의미이기 때문이다. 일반 정통 판타지의 경우엔 자기 의지에 따라 뭐든 변하는게 아닌, 하나의 세계속 이야기며 현실과 다름없이 고난도 있고 사회도 존재하고 그것에 따른 법률도 때론 존재한다. 확실한 존재성과 정체성을 갖고 있는 종족들이 생활을 하되 우리의 세상에서와는 달리 마법을 쓸 수도 수퍼맨 처럼 날라 다닐 수도, 그리고 사는 공간 또는 시대가 불확실하다는 면이다. 에서는 정확한 시대적 문화적 바탕이 잡혀있으며,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모든 판타지는 주로 누군가의 의지에 의해 나타난다. 판이 오필리아에게 임무를 주고 그 임무를 수행하기로 결정하고 특히 중요한것은 끝에가서 오필리아는 동생을 죽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스스로의 목숨을 희생했다는거다. 정통 판타지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잘 일어나지 않으며 아마 일어났다면 동생은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표시가 아니었을까 싶다.
오필리아가 망설임없이 동생을 판에게 넘겨주고 아름답게 모두 부활했을것 같다. 그러나 그러지 않고 동생은 살리고 어쩌다 안타깝게 죽어버린 오필리아. 오필리아는 죽으면서 자신의 피를 흘려 공주로써 자신의 왕국으로 돌아가지만 피가 뚝뚝 떨어지는 그 장면 조차 오필리아는 자신을 스스로 바라보며 자신의 의지에 의해 그런 엔딩을 선택한것이다.
증거를 더 대자면, 영화 초반에 그녀가 이상한 곤충같은걸 보고 여성관개들이 꺅-꺅- 소리가 안들리는지 요정이라 우긴다. 요정이라 정해버린거다. 밤에 이 벌레같이 생긴 요정이 다가와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녀는 다 이해한다, 자기가 얘네 나라 공주니까? 그리곤 넌 이상하게 생겼다며 원래 요정들은 이렇게 생긴거야~하고 동화책을 펼쳐준다, 갑자기 모습을 진화하는 벌레에 관객은 깜짝 놀란다. 그녀의 의지대로 원하는대로 바꾼데, 처음에 그녀가 "요정"을 숲속에서 봤을땐 아마 평범한 벌레가 아니었을까 싶다. 현실을 변형시켜 자기가 보고 싶은걸 보는 오필리아.
끝에 죽어가며 오필리아는 자신의 왕국으로 돌아가는 착각속에 빠지며 그안엔 기쁜 얼굴의 판과 그녀의 어머니 아버지가 있다. 어머니는 자신의 죽은 어머니와 같은 얼굴이며 어머니 품에 자신의 친동생이 안겨있다. 판타지는 이런식으로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가 없다. 이러한 엔딩 장면들을 통해 관객은 확신하게 된다, 오필리아의 세계는 처음부터 끝까지 괴로운 현실을 견디기 위한 한 순수한 아이의 몸부림이었음을..
결론:: 판타지에 나올법한 독특한 장면과 크리쳐들, 그리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시키는 주인공 오필리아, 다양한 상황과 절대 부실하지 않은 알차고 깔끔한 스토리. 그러나 미로와는 썩 거리가 멀고 상징적인면이 너무 많아 살짝 복잡한 부분있음. 그러나 단순하게 보고 긴장했다 슬펐다 감격했다 무서워 오필리아을 손을 잡고 같이 달리고 싶을 정도로 스릴있고 적당한 어드벤처가 있는 전쟁영화다. 전쟁영화 볼때만큼은 정말 힘든 나로썬 반가운 작품이며 훌륭한 영화라 생각한다. 단, 애들은 데리고가기 싫다. 어른들끼리 보자.
아마 오필리아의 환상속 어드벤처들이 모두 숨긴 의미도 있고 그렇겠지만 일일이 생각하려면 머리 뽑힐듯 하니, 그녀가 완수했던 임무들이나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
1. Pan에게 거대한 책을 받고, 돌 3개를 받는다. 늙은 두꺼비가 커다란 나무속에서 그 나무를 죽이고 있음에 3개의 돌을 늙은 두꺼비에게 먹여 늙은 두꺼비를 죽이라한다. 늙은 두꺼비를 죽인 후 오필리아는 두꺼비 속에서 열쇠를 발견한다.
여기서 옅볼 수 있는건데, 전쟁송 오필리아가 받은 충격과 고통은 잔혹동화를 읽는듯이 희안한 그녀의 어드벤처를 통해 모습을 들어낸다. 절대 평범하지 못한 그녀의 순수하지만 그만큼 또 그로테스크한 상상력.
2. 분필을 Pan에게 받는 오필리아. 분필로 문을 그려 문이 열리면 들어가서 모래시계를 거꾸로 놓는다. 모래가 다 떨어지기 전에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야한다. 들어가면 사람이 아닌 크리쳐가 식탁에 앉아있다. 식탁에는 맛있어보이는 상상만했던 음식들이 널려있다. 절대 먹어선 안된다. 벽에는 그림들이 있는데, 식탁에 앉아있는 크리처와 그에게 잔인한 죽음을 당하는 아이들의 그림이다. 판이 오필리아에게 준 세 요정들과 함께 사물함? 같은 상자를 첫번째 임무에서 찾은 열쇄로 열어 속에 있는걸 갖고 나와야한다. 요정들은 다른 쪽을 가르키지만 오필리아는 자기 맘대로 골라 금 단검을 발견한다. 식탁을 도로 지나 출구로 향하던 도중 참지 못해 포도를 먹어버리고, 괴물은 깬다. 요정 둘을 잡아 먹은채 오필리아를 쫓아오고 오필리아는 결국 의자에 올라타 문을 천장에 그려 빠져나온다.
여기서 또 자기 의지대로 상상한다. 자기 방의 한쪽 벽에 그려 내려간 괴물의 방, 그러나 빠져나올땐 천장에 마법 분필로 그려 문을 만들어 뚫고 올라간다. 근데 뚫고 올라간 곳이 자기 방이다. 구조가 말이 안되는데, 이것 조차 자신의 꿈속 자신의 의지인듯 싶다.
3. 남동생을 데리고 미로속으로 들어오라 판이 말한다. 미로속에 들어가선 2번째 임무에서 찾은 금 단검으로 아이를 찔러 그의 순수한 피를 갖고 인간들의 세계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는것이다. 하지만 이 임무는 남을 희생하지 않고 차라리 자신을 희생할줄 아는 순수함을 정답으로 갖고있어 오필리아는 자신의 피를 흘리며 "공주로써의 자리를 되찾는다".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_ Pan"s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_
Pan's Labyrinth, El Laberinto Del Fauno
2006/11/30 21:25
CGV용산11 9관 I열 7,8번
보기 전에 아세요. (((가족들에게 절대 주의)))
이 영화는 어린이들을 위한게 아닙니다. 성인용이며 15세 등급이 아마 변경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잔인합니다. 클래식을 들으면서 감상할 수 있을 정도의 (쏘우) 버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15세 등급인것을 생각한다면 쏘우보다 더 잔인하면 잔인했지 덜 잔인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잔인한걸 지나 아이들에게 공포스럽고 무서울 만한 괴물들이 등장하니 아이들과 보러가지 마세요. 요즘 가족영화가 썩 많지 않아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전세계적으로 등급을 낮춰 개봉한 이 영화가 이해가 안갑니다. 꼭 아이들 데려가고 싶지만 정확히 뭐가 잔인한건지 아시고 싶으신 분들은 쪽지 주세요. 저는 애니메이션 도 최근에 봤는데 차라리 그걸 보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아래내용: 기본적인 줄거리외엔 영화를 이미 본 사람들 중심으로 쓴 리뷰입니다.
영어가능하시고 상세 내용 아시려면 아래 링크 사용:
http://en.wikipedia.org/wiki/El_Laberinto_del_Fauno
세기의 판타지 작품이란 전문가들의 극찬 아래 관객들의 부푼 기대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개봉한 영화, .
하지만 마치 미로속에서 뭔가 신비로운 여행을 할듯한 Ofelia와 쏘우에서 나오는 마스크와 닮은 얼굴의 개성있는 "판"을 내세워 광고한것 만큼 분위기 있고 깊은 판타지를 다루지 않은 는 차라리 판타지 보다는 SF에 가까운 영상과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반지의 제왕 그리고 해리포터 시리즈를 겨울마다 보며 결정적인 시네마속 판타지에 눈이 높아진 한국 관객의 대부분이 영화 를 보기 전에 조금 더 눈에 즐거운 요정과 엘프 그리고 고블린과 공주의 등장을 기다렸을것이다. 적어도 필자는 제목이 판의 미로인 만큼 뭔가 판과 미로가 더 부각될줄 알았다. 그러나 그런것 따위는 없다. "Innocence has a power evil cannot imagine."라는 태그라인만 아니었어도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평론가 Mark Kermode의 극찬에 공감했을텐데, 관객을 속이는듯한 태그라인이다ㅠㅠ
그렇다고해서 재미없던지 식상한건 절대 아니다. 식상과는 정말 거리가 멀다. 비오는 오후에 생각해낼 수 있을 정도의 평범한 상상력으로 정말 타인에게 추천해도 될만한 "성인용 판타지"가 등장했다.
STORYLINE:: Franco(1938 스페인의 수상이었으며 그후 국가 원수元首)가 전쟁을 이긴 후.. 영화속 시대는 1944, Post-war Fascist repression속 주인공 오필리아(Ivana Baquero)는 동생을 임신한 어머니의 손을 잡은채 스페인의 북쪽 지방에있는 장군인 새아버지(Sergi Lopez)를 찾아간다. 전쟁속 아이들이 자라날 곳이 없는 현실에서 있을 곳을 잃은채 헤매던 주인공 오필리아에게 어느날 자신이 매일 읽던 동화속 공주가 자신임을 알게되어, 판(Doug Jones)이란 캐릭터를 만나게된다.
여기서 잠깐 보너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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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판이란 그리스 신 "Pan"을 말한다. 그는 주로 사랑의 신 에르메스와 한 nymph간에 태어났다 나온다. Nymph란 영화 의 주인공 여자 Story와 같은 존재다. 자연중 한가지, 즉 물, 바다, 땅과 같은 곳에 묶여사는 존재다.
영화속에서 보고 바로 눈치챌 분들이 많은데 판은 사람같이 말을 하고 손도 있지만 절대 사람이 아니며 머리엔 뿔이 달려있고 하체는 동물의 것이다. 영화속에서 오필리아가 당신은 누구?라 물었을때 판은 자신은 이름이 많다 한다. 실제로 그리스어 Pan은 "전체"의 의미를 갖지만 원래는 Pa-on이며 "목자"라는 뜻으로 탄생한 이름이라 한다.
참고로, 판은 썩 믿을만한 존재가 아니다. 영화속에서도 그는 계속 음침한 분위기에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오필리아에게 달콤한 말만 속싹이고 마음에 안들게 행동하면 엄청 화낸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등장하는 판의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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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작품이 판타지 장르에 속하지 않다 말하는 관객이 많은데, 그 이유는 영화가 판타지를 활용한 부분은 어디까지나 판타지의 사전적 의미이기 때문이다. 일반 정통 판타지의 경우엔 자기 의지에 따라 뭐든 변하는게 아닌, 하나의 세계속 이야기며 현실과 다름없이 고난도 있고 사회도 존재하고 그것에 따른 법률도 때론 존재한다. 확실한 존재성과 정체성을 갖고 있는 종족들이 생활을 하되 우리의 세상에서와는 달리 마법을 쓸 수도 수퍼맨 처럼 날라 다닐 수도, 그리고 사는 공간 또는 시대가 불확실하다는 면이다. 에서는 정확한 시대적 문화적 바탕이 잡혀있으며,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모든 판타지는 주로 누군가의 의지에 의해 나타난다. 판이 오필리아에게 임무를 주고 그 임무를 수행하기로 결정하고 특히 중요한것은 끝에가서 오필리아는 동생을 죽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스스로의 목숨을 희생했다는거다. 정통 판타지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잘 일어나지 않으며 아마 일어났다면 동생은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표시가 아니었을까 싶다.
오필리아가 망설임없이 동생을 판에게 넘겨주고 아름답게 모두 부활했을것 같다. 그러나 그러지 않고 동생은 살리고 어쩌다 안타깝게 죽어버린 오필리아. 오필리아는 죽으면서 자신의 피를 흘려 공주로써 자신의 왕국으로 돌아가지만 피가 뚝뚝 떨어지는 그 장면 조차 오필리아는 자신을 스스로 바라보며 자신의 의지에 의해 그런 엔딩을 선택한것이다.
증거를 더 대자면, 영화 초반에 그녀가 이상한 곤충같은걸 보고 여성관개들이 꺅-꺅- 소리가 안들리는지 요정이라 우긴다. 요정이라 정해버린거다. 밤에 이 벌레같이 생긴 요정이 다가와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녀는 다 이해한다, 자기가 얘네 나라 공주니까? 그리곤 넌 이상하게 생겼다며 원래 요정들은 이렇게 생긴거야~하고 동화책을 펼쳐준다, 갑자기 모습을 진화하는 벌레에 관객은 깜짝 놀란다. 그녀의 의지대로 원하는대로 바꾼데, 처음에 그녀가 "요정"을 숲속에서 봤을땐 아마 평범한 벌레가 아니었을까 싶다. 현실을 변형시켜 자기가 보고 싶은걸 보는 오필리아.
끝에 죽어가며 오필리아는 자신의 왕국으로 돌아가는 착각속에 빠지며 그안엔 기쁜 얼굴의 판과 그녀의 어머니 아버지가 있다. 어머니는 자신의 죽은 어머니와 같은 얼굴이며 어머니 품에 자신의 친동생이 안겨있다. 판타지는 이런식으로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가 없다. 이러한 엔딩 장면들을 통해 관객은 확신하게 된다, 오필리아의 세계는 처음부터 끝까지 괴로운 현실을 견디기 위한 한 순수한 아이의 몸부림이었음을..
결론:: 판타지에 나올법한 독특한 장면과 크리쳐들, 그리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시키는 주인공 오필리아, 다양한 상황과 절대 부실하지 않은 알차고 깔끔한 스토리. 그러나 미로와는 썩 거리가 멀고 상징적인면이 너무 많아 살짝 복잡한 부분있음. 그러나 단순하게 보고 긴장했다 슬펐다 감격했다 무서워 오필리아을 손을 잡고 같이 달리고 싶을 정도로 스릴있고 적당한 어드벤처가 있는 전쟁영화다. 전쟁영화 볼때만큼은 정말 힘든 나로썬 반가운 작품이며 훌륭한 영화라 생각한다. 단, 애들은 데리고가기 싫다. 어른들끼리 보자.
아마 오필리아의 환상속 어드벤처들이 모두 숨긴 의미도 있고 그렇겠지만 일일이 생각하려면 머리 뽑힐듯 하니, 그녀가 완수했던 임무들이나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
1. Pan에게 거대한 책을 받고, 돌 3개를 받는다. 늙은 두꺼비가 커다란 나무속에서 그 나무를 죽이고 있음에 3개의 돌을 늙은 두꺼비에게 먹여 늙은 두꺼비를 죽이라한다. 늙은 두꺼비를 죽인 후 오필리아는 두꺼비 속에서 열쇠를 발견한다.
여기서 옅볼 수 있는건데, 전쟁송 오필리아가 받은 충격과 고통은 잔혹동화를 읽는듯이 희안한 그녀의 어드벤처를 통해 모습을 들어낸다. 절대 평범하지 못한 그녀의 순수하지만 그만큼 또 그로테스크한 상상력.
2. 분필을 Pan에게 받는 오필리아. 분필로 문을 그려 문이 열리면 들어가서 모래시계를 거꾸로 놓는다. 모래가 다 떨어지기 전에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야한다. 들어가면 사람이 아닌 크리쳐가 식탁에 앉아있다. 식탁에는 맛있어보이는 상상만했던 음식들이 널려있다. 절대 먹어선 안된다. 벽에는 그림들이 있는데, 식탁에 앉아있는 크리처와 그에게 잔인한 죽음을 당하는 아이들의 그림이다. 판이 오필리아에게 준 세 요정들과 함께 사물함? 같은 상자를 첫번째 임무에서 찾은 열쇄로 열어 속에 있는걸 갖고 나와야한다. 요정들은 다른 쪽을 가르키지만 오필리아는 자기 맘대로 골라 금 단검을 발견한다. 식탁을 도로 지나 출구로 향하던 도중 참지 못해 포도를 먹어버리고, 괴물은 깬다. 요정 둘을 잡아 먹은채 오필리아를 쫓아오고 오필리아는 결국 의자에 올라타 문을 천장에 그려 빠져나온다.
여기서 또 자기 의지대로 상상한다. 자기 방의 한쪽 벽에 그려 내려간 괴물의 방, 그러나 빠져나올땐 천장에 마법 분필로 그려 문을 만들어 뚫고 올라간다. 근데 뚫고 올라간 곳이 자기 방이다. 구조가 말이 안되는데, 이것 조차 자신의 꿈속 자신의 의지인듯 싶다.
3. 남동생을 데리고 미로속으로 들어오라 판이 말한다. 미로속에 들어가선 2번째 임무에서 찾은 금 단검으로 아이를 찔러 그의 순수한 피를 갖고 인간들의 세계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는것이다. 하지만 이 임무는 남을 희생하지 않고 차라리 자신을 희생할줄 아는 순수함을 정답으로 갖고있어 오필리아는 자신의 피를 흘리며 "공주로써의 자리를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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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demona's d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