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나 그림책, 그 보다 머리가 더 굵어지면 전자 사전이나 휴대 전화, 어른이 되면 자동차나 좀 값비싼 커피 머신, 맥북 같은 것을 원한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연애는 나이들면 필요하기도 하고 해보고 싶기도 한,
누군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어른들의 장래 희망이다.
그리고 연애는 누군가를 깊이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면서
어떤 사건이나 자기만의 취향, 여가와 휴식을
그, 혹은 그녀와 함께 나누는 것을 가능케 한다.
(물론 나는 자생력이 강해 혼자가 되도 저런 것들을 꿋꿋하게 잘도 한다)
내 삶의 어느 시기를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 나름대로 멋진 일이 아닌가.
(물론 남녀가 만나다 산뜻하게 헤어지는 예는 극히 드물기에
저 기억은 상처와 저주로 뒤범벅 될 가능성도 크다)
그래도 실용주의라 이름 붙이는 건 낭만적인 연애를 너무 삭막한
관점으로 보는 것 아니냐고?
나는 언제부턴가 진심으로 행복해 보이는 커플이나
오랫동안 서로만 바라본 사람들을 믿지 않게 되었다.
내가 아는 한 커플은 양쪽 모두에 해당되어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는데 (그들은 서로가 첫사랑이었고 마치 오누이 같기도 했고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다)
하지만 막상 그 둘만의 사연을 모두 알고 나자 나는 그들이 조금도 부럽지 않았다.
그들은 배려 없는 사랑이나 서로에 대한 집착 따위로
상대방을 얼마나 상처주고 괴롭힐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었다.
말하자면 '엉망진창 연애'의 정수를 보여주었다고나 할까.
세월의 훈장이랍시고 온몸에다 상처를 주렁주렁 달고 싶은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나는 너무나도 미숙한 방식으로
자신과 상대방을 상처 입히고 헤어나올 방법을 몰라
둘이서 바닥까지 함께 내려가는 식의 연애는 사양한다.
어찌됐건 주변에 매우 잘 어울리고 행복해하는 잉꼬 커플이 있다면
그건 그냥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세상 모든 커플에게는 문제가 있는데
그 문제를 좀 단순무식한 방식으로 나누어 보자면
1)하나가 덜 사랑하거나 더 사랑하거나
2)사랑하지만 방향성이 없거나
3)미친듯이 사랑했지만 이미 그 시기가 지났거나
이다. 너무 한 거 아니냐고? 미리 말해 두지만
나는 사랑의 고결함을 믿는 로맨티스트가 아니다.
나는 차라리 '화장실 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른' 인간의
변덕스러운 심리와 약해빠진 심성을 믿는 리얼리스트이다.
아니, 그럼에도 사랑의 가치를 인정하니까 로맨티스트인가? 어찌됐건.
'그토록 빛나 보이던 사람이 왜 막상 손에 쥐어지니 별 것 아니지?' '이렇게 시간을 허비할 게 아니라 나의 미래에 투자해야 하지 않을가?'
사랑 운운하다가도 이 따위 생각이나 하는 게 인간이다.
그러니 인간이기도 하고.
여기서 부터 내생각이다.
이글을 읽고 "사람을 좋아하는게 어떻게 그렇게 쉽게변해?"
뭐 흔히 이런말하는사람, 그러니까 너그들이 애인이 없는거다.
난 도대체 아직까지 사랑이뭔지도 모르겠다. 누가좀알려줄래? ㅎ
내가 사랑을몰라서 이렇게 생각하는진 몰라도 사랑 어쩌구 저쩌구 하는사람보면 참 우습다. 여태껏 살면서 나도 그랬지만 보통 사귀는 사람들보면 아주길어야 1년 2년? 솔직히 20대 중후반 되서 결혼할 나이가 됐을때 만남을 가지는 사람들 빼고는 재대로 사귀는걸 한번도 못봤는데... 재대로 사귀는건 또 뭘까? 모든사람들이 사귀는 기간을 전제하에 사귀는건 단순히 같이 놀고 즐기고 그때그때 내 생활에 잠시나마 활력소가 되는거 뿐인것같다.
마지막으로 나한테 "좋아하는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변해?" 이런말하는님들아 .. 너도 한번 니 인생을 돌아보고 얼마나 한 사람만을 좋아했는지 양심에 손을얹고 생각해봐. 난 단지 표현의 방식이나 그것을 드러내느냐 안 드러내느냐의 차이일 뿐이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거 읽어보세요// 사랑? 그게뭐?
내가 아는 사람들은 연애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연애 지상주의자가 있나 하면, 연애 혐오주의자가 있고
무성애자도 있다. (무성애자는 이성애나 동성애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자기 취향이다)
누군가 나의 색깔을 묻는다면 글쎄?
나는 실용주의 노선이라고 밝혀 두겠다!
(마담 보봐리가 실존했다면 이 말 듣고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겠군)
인간에게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갖고 싶으면서도
꼭 필요한 것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어린 시절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집어던지고 나면
자전거나 그림책, 그 보다 머리가 더 굵어지면 전자 사전이나 휴대 전화, 어른이 되면 자동차나 좀 값비싼 커피 머신, 맥북 같은 것을 원한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연애는 나이들면 필요하기도 하고 해보고 싶기도 한,
누군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어른들의 장래 희망이다.
그리고 연애는 누군가를 깊이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면서
어떤 사건이나 자기만의 취향, 여가와 휴식을
그, 혹은 그녀와 함께 나누는 것을 가능케 한다.
(물론 나는 자생력이 강해 혼자가 되도 저런 것들을 꿋꿋하게 잘도 한다)
내 삶의 어느 시기를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 나름대로 멋진 일이 아닌가.
(물론 남녀가 만나다 산뜻하게 헤어지는 예는 극히 드물기에
저 기억은 상처와 저주로 뒤범벅 될 가능성도 크다)
그래도 실용주의라 이름 붙이는 건 낭만적인 연애를 너무 삭막한
관점으로 보는 것 아니냐고?
나는 언제부턴가 진심으로 행복해 보이는 커플이나
오랫동안 서로만 바라본 사람들을 믿지 않게 되었다.
내가 아는 한 커플은 양쪽 모두에 해당되어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는데 (그들은 서로가 첫사랑이었고 마치 오누이 같기도 했고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다)
하지만 막상 그 둘만의 사연을 모두 알고 나자 나는 그들이 조금도 부럽지 않았다.
그들은 배려 없는 사랑이나 서로에 대한 집착 따위로
상대방을 얼마나 상처주고 괴롭힐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었다.
말하자면 '엉망진창 연애'의 정수를 보여주었다고나 할까.
세월의 훈장이랍시고 온몸에다 상처를 주렁주렁 달고 싶은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나는 너무나도 미숙한 방식으로
자신과 상대방을 상처 입히고 헤어나올 방법을 몰라
둘이서 바닥까지 함께 내려가는 식의 연애는 사양한다.
어찌됐건 주변에 매우 잘 어울리고 행복해하는 잉꼬 커플이 있다면
그건 그냥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세상 모든 커플에게는 문제가 있는데
그 문제를 좀 단순무식한 방식으로 나누어 보자면
1)하나가 덜 사랑하거나 더 사랑하거나
2)사랑하지만 방향성이 없거나
3)미친듯이 사랑했지만 이미 그 시기가 지났거나
이다. 너무 한 거 아니냐고? 미리 말해 두지만
나는 사랑의 고결함을 믿는 로맨티스트가 아니다.
나는 차라리 '화장실 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른' 인간의
변덕스러운 심리와 약해빠진 심성을 믿는 리얼리스트이다.
아니, 그럼에도 사랑의 가치를 인정하니까 로맨티스트인가? 어찌됐건.
'그토록 빛나 보이던 사람이 왜 막상 손에 쥐어지니 별 것 아니지?' '이렇게 시간을 허비할 게 아니라 나의 미래에 투자해야 하지 않을가?'
사랑 운운하다가도 이 따위 생각이나 하는 게 인간이다.
그러니 인간이기도 하고.
여기서 부터 내생각이다.
이글을 읽고 "사람을 좋아하는게 어떻게 그렇게 쉽게변해?"
뭐 흔히 이런말하는사람, 그러니까 너그들이 애인이 없는거다.
난 도대체 아직까지 사랑이뭔지도 모르겠다. 누가좀알려줄래? ㅎ내가 사랑을몰라서 이렇게 생각하는진 몰라도 사랑 어쩌구 저쩌구 하는사람보면 참 우습다. 여태껏 살면서 나도 그랬지만 보통 사귀는 사람들보면 아주길어야 1년 2년? 솔직히 20대 중후반 되서 결혼할 나이가 됐을때 만남을 가지는 사람들 빼고는 재대로 사귀는걸 한번도 못봤는데... 재대로 사귀는건 또 뭘까? 모든사람들이 사귀는 기간을 전제하에 사귀는건 단순히 같이 놀고 즐기고 그때그때 내 생활에 잠시나마 활력소가 되는거 뿐인것같다.
마지막으로 나한테 "좋아하는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변해?" 이런말하는님들아 .. 너도 한번 니 인생을 돌아보고 얼마나 한 사람만을 좋아했는지 양심에 손을얹고 생각해봐. 난 단지 표현의 방식이나 그것을 드러내느냐 안 드러내느냐의 차이일 뿐이것이라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