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여행] 공부는 쉽게~

하지은200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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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수업으로 들었던 클래식 곡들은

나이가 들면서 저멀리 멀어져갔다.

 

그렇지만, 막연한 그리움이랄까,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 힘이 있기에, 잘 알고 싶은 소망은 있었다.

 

그러다 작년에 서점에서 발견 한 책이 이었고, 올해 2권이 나왔기에, 냉큼 생일 선물로 사달라 주변인에게 졸랐다.

 

금난새 그가 누구던가.

나름 엘리트 코스를 정석으로 밟은 널리 알려진 지휘지이지만, 클래식의 대중화에 가장 앞장 선 사람이니까, 그 이름 만으로 이 책을 읽지 않아도 믿음이 갔었다.

 

"가요나 팝송은 아무런 준비가 필요없는데, 왜 클래식을 즐기려면 준비를 해야 하나요?" 왜냐고요? 클래식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만들어진 음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처럼 음악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가요나 팝송은 우리 시대의 유행음악이므로 현대인의 취향에 맞을 수밖에 없지만, 오래전에, 그것도 역사와 문화적 배경이 전혀 다른 곳에서 만들어진 음악인 클래식을 즐기기 위해서는 '약간의 준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유행가가 룰 없이도 즐길 수 있는 '공놀이'라면, 클래식은 룰을 알아야 즐길 수 있는 '야구경기'입니다. "

 

정말 정확한 비유로 클래식을 명쾌하게 설명 했다.

 

이 책도 1권 처럼, 동시대를 산 비슷하거나 대비되는 작곡가 2명씩을 묶어 설명해 놓았다. 후기 낭만주의 부터 20세기의 거장들을 설명해 놓은 거라, 별로 익숙하지 않은 작곡가도 있지만, 쉽고 편하게 클래식을 이해 할 수 있는 책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