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사진관 흑백 사진 속 멈춰진 시간 그리고 표정 쌈지길 지하 1층을 내려가다 보면 계단 옆 아주 작은 공 간에 사진관이 하나 있다. 수동카메라가 외면 당하는 요 즘 흑백 사진이 가득한 사진관은 운치가 있다. 시멘트 벽면 가득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사람들 의 사진이 빼곡하게 붙어 있는 이곳은 사진가 《황진》이 10년도 더 된 자신의 라이카 카메라로 흑백 사진을 찍어주는 곳이다. 그는 사진관 가까운 벽 앞에 사람을 세우고 이런저런 질문을 던져가며 셔터를 누른다. 무심코 누르는 것 같아 보이지만, 한 컷의 사진 속에는 찍히는 사람의 가장 편안하고도 가장 아름다운 표정이 담긴다. 수동으로 찍는 탓에 포샵질이 안 되는 거친 사진이지만,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얼마나 매력적일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 02-739-8930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38-0 풍월당 세월이 담긴 클래식 신보 전문 매장 정신과 의사였던 박종호는 오로지 "클래식을 좋아하기 때문 에 풍월당을 열었다." "오랜 세월의 마모를 겪고 살아남은 음악이 클래식"이라고 말하는 그는 클래식 음악은 인간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풍월당은 국내 최초의 중 고가 아닌 클래식 신보 전문 매장이다. 그는 사진관 가까운 벽 앞에 사람을 세우고 이런저런 질문을 던져가며 셔터를 누른다. 무심코 누르는 것 같아 보이지만, 한 컷의 사진 속에는 찍히는 사람의 가장 편안하고도 가장 아름다운 표정이 담긴다. 수동으로 찍는 탓에 포샵질이 안 되는 거친 사진이지만,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얼마나 매력적일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 02-512-2222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66-0 클럽 에스프레소 깊은 핸드 드립의 맛 사실 미각이 아주 예민한 경우가 아니라면 에스프레소 커 피와 핸드 드립 커피 맛의 차이를 구분하기란 어렵다. 하지 만 클럽 에스프레소에서 핸드 드립 커피를 마셔본다면, 아 무리 미각이 둔한 사람이라도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클럽 에스프레소는 커피 만드는 과정부터 남다르다. 원두를 분쇄기에 넣어 간 다음, 거름종이에 커피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물은 세 번에 나눠 붓고 그동안 커피 잔도 뜨거운 물을 넣어 데워둔다. 커피 잔을 데우는 세심함이 특별한 커피 맛의 비결일지도 모른다. 커피 특유의 시큼한 끝맛을 없애고 진정한 커피 향이 나게 하기 위해서라면 커피 한 잔이 완성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가격-오늘의 커피(핸드 드립) 5천원, 쿠키 3천원☎ 02-764-8719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257-1
가회동 카페와 오래된 라면집이 함께 있는 곳 삼청동 바로 옆이 가회동은 삼청동 만큼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삼청동 이상으로 카페와 모던한 레스토랑이 많고 모던한 갤러리도 아주 많다. 그럼에도 이곳을 아날로그 플 레이스로 선택한 건 올드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여전 히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한옥보존재단인아름에 슥 들 어가서 한옥을 구경할 수 있고, 몇십 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라면집에서 라면 한 그릇 먹겠다고 길게 줄을 서서 기 다리는 곳이다. 가회동은 요즘 레스토랑이 들어선 곳 봐는 골목골목을 구경하는 재미가 더 쏠쏠하다. 가회동에서는 길을 잃는 재미를 느껴볼 필요가 있는 곳이다. 영민하게 길을 잘 찾는 사람보다는 길을 잃어버리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동네. 구석구석에는 디자이너의 옷가게, 옛날 인형과 그릇, 청나라에서 건너온 골동품 등..이제는 너무 복잡해진 인사동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물건들도 구경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하차.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부암동 현재와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곳 구불구불 골목길이 있고, 동네 입구에는 아직도 방앗간이 있으며, 은 요즘 좀처럼 볼 수 없는 철제 문이 있다. 그리고 그 근처엔《 요 즘》카페가 있고, 트렌디한 갤러리도 있다. 이렇듯 부암동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다. 미로처럼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오르내리 다 보면 골목길 안 집 대부분이 발뒤꿈치만 살짝 들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담장이 낮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펌] 아날로그 데이트고스
흑백 사진 속 멈춰진 시간 그리고 표정 쌈지길 지하 1층을 내려가다 보면 계단 옆 아주 작은 공 간에 사진관이 하나 있다. 수동카메라가 외면 당하는 요 즘 흑백 사진이 가득한 사진관은 운치가 있다. 시멘트 벽면 가득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사람들 의 사진이 빼곡하게 붙어 있는 이곳은 사진가 《황진》이 10년도 더 된 자신의 라이카 카메라로 흑백 사진을 찍어주는 곳이다. 그는 사진관 가까운 벽 앞에 사람을 세우고 이런저런 질문을 던져가며 셔터를 누른다. 무심코 누르는 것 같아 보이지만, 한 컷의 사진 속에는 찍히는 사람의 가장 편안하고도 가장 아름다운 표정이 담긴다. 수동으로 찍는 탓에 포샵질이 안 되는 거친 사진이지만,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얼마나 매력적일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 02-739-8930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38-0 풍월당
세월이 담긴 클래식 신보 전문 매장
정신과 의사였던 박종호는 오로지 "클래식을 좋아하기 때문 에 풍월당을 열었다." "오랜 세월의 마모를 겪고 살아남은 음악이 클래식"이라고 말하는 그는 클래식 음악은 인간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풍월당은 국내 최초의 중 고가 아닌 클래식 신보 전문 매장이다.
그는 사진관 가까운 벽 앞에 사람을 세우고 이런저런 질문을 던져가며 셔터를 누른다. 무심코 누르는 것 같아 보이지만, 한 컷의 사진 속에는 찍히는 사람의 가장 편안하고도 가장 아름다운 표정이 담긴다. 수동으로 찍는 탓에 포샵질이 안 되는 거친 사진이지만,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얼마나 매력적일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 02-512-2222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66-0
클럽 에스프레소
깊은 핸드 드립의 맛 사실 미각이 아주 예민한 경우가 아니라면 에스프레소 커 피와 핸드 드립 커피 맛의 차이를 구분하기란 어렵다. 하지 만 클럽 에스프레소에서 핸드 드립 커피를 마셔본다면, 아 무리 미각이 둔한 사람이라도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클럽 에스프레소는 커피 만드는 과정부터 남다르다.
원두를 분쇄기에 넣어 간 다음, 거름종이에 커피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물은 세 번에 나눠 붓고 그동안 커피 잔도 뜨거운 물을 넣어 데워둔다. 커피 잔을 데우는 세심함이 특별한 커피 맛의 비결일지도 모른다. 커피 특유의 시큼한 끝맛을 없애고 진정한 커피 향이 나게 하기 위해서라면 커피 한 잔이 완성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가격-오늘의 커피(핸드 드립) 5천원, 쿠키 3천원☎ 02-764-8719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257-1
가회동
카페와 오래된 라면집이 함께 있는 곳 삼청동 바로 옆이 가회동은 삼청동 만큼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삼청동 이상으로 카페와 모던한 레스토랑이 많고 모던한 갤러리도 아주 많다. 그럼에도 이곳을 아날로그 플 레이스로 선택한 건 올드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여전 히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한옥보존재단인아름에 슥 들 어가서 한옥을 구경할 수 있고, 몇십 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라면집에서 라면 한 그릇 먹겠다고 길게 줄을 서서 기 다리는 곳이다. 가회동은 요즘 레스토랑이 들어선 곳 봐는 골목골목을 구경하는 재미가 더 쏠쏠하다. 가회동에서는 길을 잃는 재미를 느껴볼 필요가 있는 곳이다. 영민하게 길을 잘 찾는 사람보다는 길을 잃어버리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동네. 구석구석에는 디자이너의 옷가게, 옛날 인형과 그릇, 청나라에서 건너온 골동품 등..이제는 너무 복잡해진 인사동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물건들도 구경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하차.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부암동
현재와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곳 구불구불 골목길이 있고, 동네 입구에는 아직도 방앗간이 있으며, 은 요즘 좀처럼 볼 수 없는 철제 문이 있다. 그리고 그 근처엔《 요 즘》카페가 있고, 트렌디한 갤러리도 있다. 이렇듯 부암동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다. 미로처럼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오르내리 다 보면 골목길 안 집 대부분이 발뒤꿈치만 살짝 들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담장이 낮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하차 후 764번 버스 이용.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동대문 풍물시장
느리게 걷기, 아날로그 Road Tour
곧 있으면 없어질 동네. 황학동. 청계8가, 옛날 삼일아파트를 중심으
로 시장이 형성된 황학동은 골동품거리다. 낡은 텔레비전, 할아버지
가 고치고 있는 둔탁한 옛날 러시아제 카메라가 있는 곳이다. 이곳
사람들은 서로 자기네 가게로 오라고 손님을 애써 끌지도 않고, 무
얼 찾느냐고 상냥하게 말을 건네지도 않는다. 돌아 다니다 지치면
근처 매점에서 튀김이나 호빵 같은 간식도 사먹고 2천원짜리 칼국수
로 요기도 해볼 것.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7가 1번지 동대문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