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하게도 최악의 소년

나미200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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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도 최악의 소년

 

 

우연하게도 최악의 소년

(偶然にも最惡な少年: The Boy Is The Worst Accidental, 2003)

 

감독 : 구수연
이치하라 하야토  Hayato Ichihara :  카네시로 히데노리 역
나카시마 미카  Mika Nakashima :  사사키 유미 역
야자와 신  Shin Yazawa :  카네시로 나나코 역
이케우치 히로유키  Hiroyuki Ikeuchi :  타로 역
에모토 타스쿠  Tasuku Emoto :  하라다 역
아오이 유우  Yu Aoi :  하라다의 여자친구 역
오카다 요시노리  Yoshinori Okada :  사사키 역

 

이 외에도 츠카모토 타카시라던가 후부키 준. 코이데 케이스케라던가 단역조차 엄청나다!

 

주인공은 자이니치! 재일동포 3세대.

인종차별이라던가 이지매라던가 그런문제를 어떻게 보면 가볍게..

또..어떻게 보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식? 으로 볼 수 있게 만든것 같다.

처음에 이치하라 하야토는 뜨고 있는 배우 중 한명이고 나나로 이미 유명해진 나카시마 미카카 이 영화로 데뷔하기도 했다고 해서 보게 되었다.

처음 몇분을 보고 난 생각은 ..사이아쿠.. 단 한마디

허파에 바람든것처럼 무슨일이든 간에 누나가 죽거나, 강도짓을 할때 마저도 실실대는 카네시로나, 강박성정신장애로 도벽이 있는 유미, 또 하라다의 여자친구로 나오는 아오이나 캐릭터들이 참 개성이 강했다.

그러한 스토리전개 중에서도 누나에 대한 애뜻한 감정이라던가 재일조선인이라 가지는 나라에 대한 애뜻함등이 느껴졌다.

한번도 본 적 없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할때나 양국의 국기를 바라볼 때, 사뭇 진지함이 느껴지는 카네시로의 모습을 보면서 막장인생을 달리는 카네시로지만 자살한 누나를 위해 장례식을 본국, 한국에서 치뤄주고 싶어 강도짓을 해 밀항하려는 그런 무모한 짓을 감행하는 그런 카네시로의 모습을 보면서 자이니치들의 모습을 다시금 떠올리게 됐다.

특히 인상깊었던게 밀항준비를 다 마치고 조그마한 배로 누나를 옮기고 밀항시켜주는 사람과의 대화에서 한국이란 나라는 밀항하려 맘먹으면 수영해서라도 갈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하는게 왜이렇게 와 닿았는지...지금이야 금방 오고 갈 수 있는 거리지만 그 옛날엔 평생 못보고 살 거리였건 것을...

감독의 실제 생각이라던가 모습도 담겨 있던 것이었을까..

지금에 와서 이 배우들을 다시 캐스팅한다면 개런티가 어마어마 하겠지..라던가 이런 조잡한 생각들도 하게되지만 정말 최악인 소년이 아니라 우연하게 된, 최악의 소년 이야기다. 정말 우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