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애인은 정말 열심히 사는 대학생 새내기입니다. 전 21살, 여자친구는 20살요..ㅋ 여친은 사범대라 그런지 새내기인 벌써부터 방학 땐 과외 5개, 지금은 학기중이라 3개를 하고 있는 중이고요, 그녀는 중고등학교때 반장을 5번이나 했어요.. 그래서 베스트 프렌드라는 친구들만 해도 엄청 많고요.. 하여간 엄청 바쁘게 열심히 산답니다.
그에 비해 저는 이번학기를 마치고 군대를 갈 예정이고요, 현재는 알바도 쉬고, 그냥 평범하게 공부만 열심히 하는.. 그런 학생입니다.
방학때도 일주일에 한번 그녈 만날까 말까 했고요 요즘은 학교에서 점심먹는 시간 30분정도만 매일 만날 뿐 2학기 시작하곤, 제대로된 데이트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공강이 잘 겹치지 않을 뿐더러 그녀는 과외스케줄 때문에 매일 일찍 집쪽으로 향한답니다.. (그녀집과 학교는 지하철로 한 시간 거리 부산의 끝과 끝이죠 거의. 통학 힘들어 하더군요..) 며칠 전엔, 정말 답답해서, 저도 바쁜 리포트가 산더미임에 불구하고 1시간정도 그녀와 같이있고 싶어서 그녀 집 근처 지하철역까지 바래다주고 돌아온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밤을 새고요.. 전 그정도로 그녈 가까이 하고싶은데.. 그리고 그녀도 저랑 같은 맘이 였다는걸 아는데, 요즘 좀 흔들리네요..
참고로 그녀를 나쁘게 보실까봐 하는 말인데, 제 여자친구는 정말 요즘 젊은 대학생 같지 않게 생각이 깊고, 저보다 더 어른같다고 느끼는 여자입니다. 남에 대한 배려심도 남다르고요. 데이트 할 때 보면 절 생각해주는 센스에 감동할때도 많을 정도로!(된장녀의 완전 반대스타일로 보시면 됨. 속이 꽉찾다고 해야 하나..) 그녀의 정신적인 후원덕분에 휴학하지 않고, 힘든 시기 견딘 일도 있고, 저에겐. 정말 고마운 아이입니다. 바쁜 자신의 스케줄 때문에 저한테 항상 미안해 하는 것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다른 연인들은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같이 보내는건가요? 전 정말 그녀와 오래 같이 있고 싶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녀가 과외없이 시간이 날 때는 목요일 밤 약 세시간 가량과, 일요일 하루. 제가 거기 맞추어 .. ‘무슨무슨 연주회 있는데 같이 보자 너 좋아하는거잖아’ 물으면, ‘ 오빠 정말미안. 그날 친구 누구누구랑 어디 가기로 했어’.. 대부분 이런식입니다.
이번주말에 여친은 시간을 비워서 서울서 내려온 베프와 함께, 국제영화제 영화를 금, 토, 일 세편을 보고 있습니다. 그녀의 바쁨이 미워지고, 그녀의 수많은 친구들과 차이 없어 보이는 내 입장이 싫습니다. 제가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그녀와의 데이트가 그녀한텐 무슨 의민지, 그냥 그 많은 친구들과의 약속들정도 그 이상, 이하도 아닌지. 점점 자신이 없어지네요.. 현재 저의 생각의 거의 절반은 그녀인데.. 그녀에게 나는 뭔가.. 하는 찌질한 생각을 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고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지난 목요일, 제가 그녀에게 화 아닌 화를 내버리고 말았습니다. 목요일 오후, 그날따라 마지막 강의가 휴강이라 이제 겨우 세시를 넘었었습니다.. 그녀의 수업은 7시가 되어야 끝나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그 길고 길었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네시간 정도 도서관서 공부하며 기다리는건 그냥.. 행복한 일이었죠. 도서관에서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죠. ‘오늘 어떻할래? 바쁘지 않다면 데이트나 할까’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조금있다가 온 그녀의 답장.‘오늘 안만나면 또 오랫동안 못놀겠지만 오빠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기네ㅜ.ㅜ 오늘은 그냥 집에가서 쉬어요..’ 물론.. 이건 그녀가 나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었겠죠. 근데 그당시의 저에겐 너무 서운하게 들리더군요. 정말 화가 날정도로. 그래서 장문의 문자를 했죠. ‘○○아. 너랑 오랜만에 만나는데 그정도쯤 못기다리는건 사랑이 아니겠지? 나 솔직히 니가 내 맘을 너무 몰라주는 것 같아서 좀 섭섭하다. 차라리 니가 그냥 오늘 하루 나랑 만나기 싫다고 해도 이렇게 섭섭하진 않을거야. 오늘은 그래 그냥 집에 갈게.’ 그순간만큼은 그말은 짐심이었습니다. 차라리 여친이 단순히 그날 만나기 싫다고 해도 그렇게 섭섭하진 않았을 겁니다. 그냥 조금 화가 났겠죠. 근데 그 당시엔 여친이 절 위한다고 해준 말이 그렇게 들리지 않고 너무 서운하게 들렸죠. 그냥 집에 가서 쉬어라니.. 그 정도 몇시간 기다려주는게 뭐 대수라고.. 난 미칠만큼, 이렇게만큼 보고싶은데, 그 아인 나랑 만나는걸 정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건가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동안의 여친 행동들과 연결되면서. 엄청 우울해 지더군요.. 대체 난 뭐지 그녀에게.. 이런 찌질한 생각이 들고.. 공교롭게도 그 문자보내고 몇분뒤 배터리가 다되서 폰이 꺼졌어요; 집에가서 저녁먹고 공부하고 한참있다가 충전된 휴대폰을 켰는데, 쩝.. 여자친구가 많이 놀랬던거 같더군요사실 그전엔 여친에게 화낸적 한번도 없었거든요.. 화낼일도 없었고. 문자3통에 전화한번이 와 있더군요.. 첫문자는 수업중이었을 시간에 보낸건데.. ‘속상하게 했다면 미안해요ㅜ 수업끝나고 일곱시 반쯤에 오빠사는집 근처 어디어디 지하철 역에 가 있을게’ 그다음은 일곱시 반쯤에 통화. 제 폰이 꺼져있는줄 몰랐던거에요.. 그리고 ‘폰꺼져있네..’ 라는 문자와 ‘갑자기 비가너무와서 밖에서 기다리다가 집에갈게요..내일봐..’ 이런 문자였습니다. 미안하고 맘이 안좋았죠. 하지만 금욜날은 또 시간이 맞지 않아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글쓰는 지금은 일요일 새벽입니다. 주말동안 문자 말투나 문자 잘 안보내는걸로 봐서 저에게 화가 나 있었던것 는거 같네요.. 물론 제가 전화로 사과하고 해서 지금은 좀 괜찮아졌지만.. 근데 저 정말 이젠 어떻해야 하는 걸까요. 그녀에게서 마음을 한발짝 뒤로 물러나줘야 하는건가요 제맘이 편하고 그녀도 편하게 하기 위해선.
그녀의 바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알면서도 그것땜에 제가 힘들어하는거 정말 지칩니다. 정말 다른사람들한테서는 성격좋은 난데, 이거뭐죠? 찌질하게 ㅜ.ㅜ 그녀의 친구들에게 경쟁심리나 느끼고.. 에고. 지금은 그냥 그녀가 그 작은 팔로 날 한번 안아주던가, 사랑한다는 말해준다면 제 마음 추스릴수 있을거 같네요.. 정말 절실하게 원해지네요. 맘이 흔들린다는게 이런 건가 봅니다. 아픕니다. 사랑. 누구 저에게 위로나 조언 해주세요.. 어떻해야 하나요 일들이 손에 잡히질 않아요 흑흑.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정말 헤어지긴싫어요..흑흑)
답답함..
제 애인은 정말 열심히 사는 대학생 새내기입니다. 전 21살, 여자친구는 20살요..ㅋ 여친은 사범대라 그런지 새내기인 벌써부터 방학 땐 과외 5개, 지금은 학기중이라 3개를 하고 있는 중이고요, 그녀는 중고등학교때 반장을 5번이나 했어요.. 그래서 베스트 프렌드라는 친구들만 해도 엄청 많고요.. 하여간 엄청 바쁘게 열심히 산답니다.
그에 비해 저는 이번학기를 마치고 군대를 갈 예정이고요, 현재는 알바도 쉬고, 그냥 평범하게 공부만 열심히 하는.. 그런 학생입니다.
방학때도 일주일에 한번 그녈 만날까 말까 했고요 요즘은 학교에서 점심먹는 시간 30분정도만 매일 만날 뿐 2학기 시작하곤, 제대로된 데이트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공강이 잘 겹치지 않을 뿐더러 그녀는 과외스케줄 때문에 매일 일찍 집쪽으로 향한답니다.. (그녀집과 학교는 지하철로 한 시간 거리 부산의 끝과 끝이죠 거의. 통학 힘들어 하더군요..) 며칠 전엔, 정말 답답해서, 저도 바쁜 리포트가 산더미임에 불구하고 1시간정도 그녀와 같이있고 싶어서 그녀 집 근처 지하철역까지 바래다주고 돌아온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밤을 새고요.. 전 그정도로 그녈 가까이 하고싶은데.. 그리고 그녀도 저랑 같은 맘이 였다는걸 아는데, 요즘 좀 흔들리네요..
참고로 그녀를 나쁘게 보실까봐 하는 말인데, 제 여자친구는 정말 요즘 젊은 대학생 같지 않게 생각이 깊고, 저보다 더 어른같다고 느끼는 여자입니다. 남에 대한 배려심도 남다르고요. 데이트 할 때 보면 절 생각해주는 센스에 감동할때도 많을 정도로!(된장녀의 완전 반대스타일로 보시면 됨. 속이 꽉찾다고 해야 하나..) 그녀의 정신적인 후원덕분에 휴학하지 않고, 힘든 시기 견딘 일도 있고, 저에겐. 정말 고마운 아이입니다. 바쁜 자신의 스케줄 때문에 저한테 항상 미안해 하는 것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다른 연인들은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같이 보내는건가요? 전 정말 그녀와 오래 같이 있고 싶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녀가 과외없이 시간이 날 때는 목요일 밤 약 세시간 가량과, 일요일 하루. 제가 거기 맞추어 .. ‘무슨무슨 연주회 있는데 같이 보자 너 좋아하는거잖아’ 물으면, ‘ 오빠 정말미안. 그날 친구 누구누구랑 어디 가기로 했어’.. 대부분 이런식입니다.
이번주말에 여친은 시간을 비워서 서울서 내려온 베프와 함께, 국제영화제 영화를 금, 토, 일 세편을 보고 있습니다. 그녀의 바쁨이 미워지고, 그녀의 수많은 친구들과 차이 없어 보이는 내 입장이 싫습니다. 제가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그녀와의 데이트가 그녀한텐 무슨 의민지, 그냥 그 많은 친구들과의 약속들정도 그 이상, 이하도 아닌지. 점점 자신이 없어지네요.. 현재 저의 생각의 거의 절반은 그녀인데.. 그녀에게 나는 뭔가.. 하는 찌질한 생각을 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고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지난 목요일, 제가 그녀에게 화 아닌 화를 내버리고 말았습니다. 목요일 오후, 그날따라 마지막 강의가 휴강이라 이제 겨우 세시를 넘었었습니다.. 그녀의 수업은 7시가 되어야 끝나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그 길고 길었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네시간 정도 도서관서 공부하며 기다리는건 그냥.. 행복한 일이었죠. 도서관에서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죠. ‘오늘 어떻할래? 바쁘지 않다면 데이트나 할까’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조금있다가 온 그녀의 답장.‘오늘 안만나면 또 오랫동안 못놀겠지만 오빠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기네ㅜ.ㅜ 오늘은 그냥 집에가서 쉬어요..’ 물론.. 이건 그녀가 나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었겠죠. 근데 그당시의 저에겐 너무 서운하게 들리더군요. 정말 화가 날정도로. 그래서 장문의 문자를 했죠. ‘○○아. 너랑 오랜만에 만나는데 그정도쯤 못기다리는건 사랑이 아니겠지? 나 솔직히 니가 내 맘을 너무 몰라주는 것 같아서 좀 섭섭하다. 차라리 니가 그냥 오늘 하루 나랑 만나기 싫다고 해도 이렇게 섭섭하진 않을거야. 오늘은 그래 그냥 집에 갈게.’ 그순간만큼은 그말은 짐심이었습니다. 차라리 여친이 단순히 그날 만나기 싫다고 해도 그렇게 섭섭하진 않았을 겁니다. 그냥 조금 화가 났겠죠. 근데 그 당시엔 여친이 절 위한다고 해준 말이 그렇게 들리지 않고 너무 서운하게 들렸죠. 그냥 집에 가서 쉬어라니.. 그 정도 몇시간 기다려주는게 뭐 대수라고.. 난 미칠만큼, 이렇게만큼 보고싶은데, 그 아인 나랑 만나는걸 정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건가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동안의 여친 행동들과 연결되면서. 엄청 우울해 지더군요.. 대체 난 뭐지 그녀에게.. 이런 찌질한 생각이 들고.. 공교롭게도 그 문자보내고 몇분뒤 배터리가 다되서 폰이 꺼졌어요; 집에가서 저녁먹고 공부하고 한참있다가 충전된 휴대폰을 켰는데, 쩝.. 여자친구가 많이 놀랬던거 같더군요사실 그전엔 여친에게 화낸적 한번도 없었거든요.. 화낼일도 없었고. 문자3통에 전화한번이 와 있더군요.. 첫문자는 수업중이었을 시간에 보낸건데.. ‘속상하게 했다면 미안해요ㅜ 수업끝나고 일곱시 반쯤에 오빠사는집 근처 어디어디 지하철 역에 가 있을게’ 그다음은 일곱시 반쯤에 통화. 제 폰이 꺼져있는줄 몰랐던거에요.. 그리고 ‘폰꺼져있네..’ 라는 문자와 ‘갑자기 비가너무와서 밖에서 기다리다가 집에갈게요..내일봐..’ 이런 문자였습니다. 미안하고 맘이 안좋았죠. 하지만 금욜날은 또 시간이 맞지 않아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글쓰는 지금은 일요일 새벽입니다. 주말동안 문자 말투나 문자 잘 안보내는걸로 봐서 저에게 화가 나 있었던것 는거 같네요.. 물론 제가 전화로 사과하고 해서 지금은 좀 괜찮아졌지만.. 근데 저 정말 이젠 어떻해야 하는 걸까요. 그녀에게서 마음을 한발짝 뒤로 물러나줘야 하는건가요 제맘이 편하고 그녀도 편하게 하기 위해선.
그녀의 바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알면서도 그것땜에 제가 힘들어하는거 정말 지칩니다. 정말 다른사람들한테서는 성격좋은 난데, 이거뭐죠? 찌질하게 ㅜ.ㅜ 그녀의 친구들에게 경쟁심리나 느끼고.. 에고. 지금은 그냥 그녀가 그 작은 팔로 날 한번 안아주던가, 사랑한다는 말해준다면 제 마음 추스릴수 있을거 같네요.. 정말 절실하게 원해지네요. 맘이 흔들린다는게 이런 건가 봅니다. 아픕니다. 사랑. 누구 저에게 위로나 조언 해주세요.. 어떻해야 하나요 일들이 손에 잡히질 않아요 흑흑.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정말 헤어지긴싫어요..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