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시원한 잔치 국수

이헌숙2007.10.08
조회2,182
제대로 시원한 잔치 국수

제대로 시원한 잔치 국수 잔치 국수는 술을 거나하게 먹은 늦은 밤 포장마차를 지나갈 때, 술

을 먹지 않아도 일찌감치 저녁 밥상 물리고 배가 꺼지고 나서도 생각

나는 음식입니다. 요새는 마트에 가면 멸치국물을 우려내지 않고도 잔치

국수를 손쉽게 끓일 수 있는 멸치 장국 소스도 나와 있어서 종종 이용하기

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국물맛은 멸치와 디포리와 각종 향신재를 푸

욱 끓여서 만든 국물맛을 쫓아오기는 힘든 것 같아요. 만화 '식객'을 보다

가 날씨도 흐릿하고 꾸물꾸물해서 책에 나온 고수가 일러준 방법대로 수

고스럽지만 국물 제대로 내서 먹었답니다.

 

제대로 시원한 잔치 국수 멸치 국물을 진하게 우려 낼 때에는 국물용 왕멸치와 함께 밴댕이를

말린 ‘디포리’를 함께 우려내면 훨씬 맛이 좋은데 밑에 사진 중에서 멸

치 옆에 자리잡은 것이 디포리입니다. 멸치보다 칼슘 등 영약가도 풍부한

데 생긴 것은 10cm내외로 납작하고 멸치보다 아주 큽니다. 

 

제대로 시원한 잔치 국수 잔치 국수 국물 우릴 때 디포리가 없다면 멸치를 넉넉하게 넣고 끓여

도 되지만,  3-4마리만 들어가도 아주 국물맛이 훨씬 배가 되니, 멸치국

물을 낼 때 한번 사용해 보셔요~

 

[재료(3인기준)]

소면 2인분, 유부, 애호박 반토막, 마른 김 1장, 계란 2개

 

[멸치 국물 육수]

물 2리터(한 냄비), 국물용 왕멸치 10개, 디포리 4개, 양파 1/2개, 무 1토

막, 통마늘 10알, 파뿌리 1토막

 

[양념장]

고춧가루 1큰술, 국간장 5큰술, 청.홍고추 각각 1개씩, 파 흰부분

 

[만드는 방법]


1. 멸치는 사진처럼 머리와 까만 내장부분을 떼어야 나중에 쓴맛이 안

    나고, 디포리는 내장에 적어서 통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2. 마른 팬에 멸치와 디포리를 살짝 볶으면 비린내를 없앨 수 있습니다.

   망에 무와 디포리, 멸치를 넣고 끓여주세요. 거품이 생기면 걷어서 없

   애주어야 나중에 잡냄새가 없습니다.

3. 30분 정도 끓인 멸치망을 뺀 다음에 여기에 대파, 양파, 마늘, 다시

   마 1장을 넣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고 10분 정도 지나면 다시마는

   빼주고 중약불로 20분 정도 더 끓인 다음에 향신재를 싹 건져냅니다.

   (시간 절약을 위해서 멸치, 디포리, 무, 대파, 양파, 마늘, 다시마 등을

   한꺼번에 넣고 끓기 시작해서 분 정도 지나면 다시마는 빼주고 30-4

   0분 푸욱 끓여줘도 좋아요.)

4. 국물이 졸았으면 물을 좀더 보충해 주고, 소금 1큰술, 국간장 1큰술을 넣

   고 기본 간을 맞춰 줍니다. (좀 짭짤하게 해야 소면이 들어 갔을 때

   간이 맞아요)

5. 국물 우리는 동안 고명을 만들어 줍니다. 애호박은 채 썰어서 참기름

   반큰술, 소금 1/2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을 넣고 살살 볶아주고,

   계란 지단도 만들어 줍니다.

6. 양념간장은 청홍고추, 파의 흰대를 잘게 썰어주고 국간장 4큰술과 고

    춧가루 1큰술을 넣고 만들어 줍니다.

7.국수를 삶을 때는 국수양보다 넉넉하게 물을 넣고 끓이고 끓는 물에 면

  을 넣고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면 찬물을 살짝 붓고 다시 끓어 오르면

  속까지 잘 익혀집니다.

8. 익은 소면을 찬물에 잘 헹궈서(그래야 깔끔하고 쫄깃한 맛이 납니

   다) 다시 육수에 한번 넣었다가 그릇에 담아 따뜻하게 하고 뜨거운

   멸치 장국을 부어줍니다.

 

[출처.글:사리부인/제공: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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