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가슴 큰여자 많이 좋아하시지요..최근에는 섹시가 대세라서 연예인들도 가슴이 커야 돋보인다더라구요.. 저희 집은 정말 이상합니다.큰언니는 보통체격인데,작은언니는 키가 170이 훨씬 넘고 A컵도 안됩니다.저는 저희 집에서 제일 작은 165의 키에 G컵 가슴을 가지고 있습니다.어렸을 때부터 가슴이 커서 콤플렉스가 심했어요.지금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그랬으니까요. 미국에 있던 동안은 정말이지 맘이 엄청 편했습니다.워낙 다양한 사이즈가 나오니까요.물론 외국에도 속옷은 제 사이즈가 없었습니다. 외국인들은 가슴이 크면 몸도 같이 큰 경우가 많아서 전체적인 사이즈가 커도 컵은 D 이상 보기가 어렵거든요. 미국에도 독일에도 제 사이즈에 맞는 속옷은 없었습니다.한국에서는 옷을 사러 가도 일단 가슴 때문에 한 치수 큰옷을 입어야 합니다.앞에서 여미는 단추가 있는 옷은 상상도 할 수 없구요,예쁜 프릴이라든가 레이스가 달려있거나 리본이라도 달려있을라치면 그냥 뒤돌아서야 했습니다. 여기서 미국이 좋다는 사대주의를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한국에서 여자 옷을 사려면 55,66으로 통일된 사이즈가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심지어 한 사이즈만 나오는 곳도 있구요. 저 같은 경우는 어깨나 팔 길이, 허리사이즈는 66이 맞지만 가슴 때문에 77을 입어야 하는 경우가 보통인데, 한국에서는 77사이즈를 구하려면 소위 백화점의 3층 코너인 “아줌마코너”를 가야 겨우 볼 수가 있는 상황입니다.저도 예쁜 옷 입고 싶은 건 여자니까 인지상정인데, 그나마 해외에서는 0부터 번호가 다양하게 나오는 덕분에 조금 행복했다고 할까요. 옷에 몸을 맞추는 지금 한국의 실정에 비교하면 낙원이었습니다. 얘기가 옆으로 많이 샜는데요, 남자분들 가슴 큰 여자 많이 좋아하시죠, 소위 만화에나 등장하는 17살에 긴 생머리, 완전 초 가는 팔다리에 엄청난 가슴, 이건 일단 현실적으로 (적어도 한국인이라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일단 건강에 에러가 난다는 얘긴데요.저는 다리가 가는 편인데, 상체가 너무 커서 무릎이나 발목도 약해서 너무 잘 넘어지구요,가슴 무게를 지탱하기가 힘들어서인지어깨며 허리가 매일매일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이 아픕니다. 똑바로 누워서 자면 가슴에 눌려서 호흡도 힘들뿐만 아니라, 기관지 협착 증상이 있어서 천식증세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늘 새우잠을 자야 하고, 여름에는 땀이 차서 두 배는 더 덥구요. 늘 큰 숨을 쉴 수가 없답니다. 위에도 말씀 드렸듯이 예쁜 옷을 입는 건 포기해야 합니다. 상체에 옷을 맞추면 옷이 펑퍼짐 해져서 전체가 다 뚱뚱해 보이거든요. 한국에서 재단한 옷들은 다트가 많이 파여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뭘 입어도 안 이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길에서 파는 귀엽고 예쁜 속옷 입고 싶은데 사이즈가 절대 없어서 아줌마 속옷 같은 거 그것도 맞춰서 입는 비싼 속옷 입어야합니다..(돈 아깝습니다 ㅠㅠ) 입어보지 않으면 옷을 살 수가 없어서 인터넷쇼핑은 꿈도 못꾸구요. 요즘 가슴 큰 거 좋아하시거나 부러워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저는 어머니 아버지께서 주신 자기 몸이 제일 예쁜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건강에 문제가 있을 정도여서 걱정은 하고 있지만 저는 제 몸이 참 소중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가슴 작아서 불만이신 분들, 여자친구가 가슴이 작다고 투덜대실지도 모르는 분들, 사실은 자기자신이, 그녀자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거 아니겠습니까. 영화 토탈이클립스에서 랭보가 베를렌느에게 묻는 말이 있죠“내 몸과 내 영혼 중에서 무엇을 택하겠느냐”고.. 몸이라는 건 한 사람을 나타낼 수 있는 수단중의 하나 인 것은 분명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 사람의 캐릭터, 성격, 정신, 가치관이 아닐까 싶어요. 회사에서도 다들 가슴 큰 거 고민일텐데 살 빼라고 해요. (살빼면 가슴부터 빠진다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다리 살이 먼저 빠집니다; ㅅ ; 살이 찌면 가슴부터 찌구요)저는 그냥 그렇게 얘기합니다. 저는 세상에서 제가 제일 사랑스럽다고. 굉장히 주관적이겠지만 살 빼면 더 보기 좋아질지는 모르겠지만 살을 빼고 말고를 결정하는 건 나 자신이라구요. 주변에서 예쁜 사람들 작은 사이즈의 사람들을 보면 살짝 부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의기소침해지지 않는 건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할 사람은 저라는 생각 때문이에요. 지금은 건강이 너무 안좋아지는 것 같아서 살을 빼볼까 생각 중이지만, 그건 외부로 보여지는 것이나 외부에서 하는 말 때문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랍니다. 물론 여기에 글 쓰신 가슴 작다는 분도 세상에서 자길 가장 사랑하시겠지요^^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하고 싶었어요. 가슴이 크든, 작든, 부러워할 일이 아니라는 거죠.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고 절대적인 장점 같은 건 있을 수 없으니까, 자기자신의 몸을 가장 아름답게 여긴다면 그것으로 된 것 아닐까요- 여기 이렇게 힘들게 살고있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ㅎㅎㅎ 두서 없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53
가슴 큰 여자, 좋아하세요?
요즘..
가슴 큰여자 많이 좋아하시지요..
최근에는 섹시가 대세라서 연예인들도 가슴이 커야 돋보인다더라구요..
저희 집은 정말 이상합니다.
큰언니는 보통체격인데,
작은언니는 키가 170이 훨씬 넘고 A컵도 안됩니다.
저는 저희 집에서 제일 작은 165의 키에 G컵 가슴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슴이 커서 콤플렉스가 심했어요.
지금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그랬으니까요.
미국에 있던 동안은 정말이지 맘이 엄청 편했습니다.
워낙 다양한 사이즈가 나오니까요.
물론 외국에도 속옷은 제 사이즈가 없었습니다.
외국인들은 가슴이 크면 몸도 같이 큰 경우가 많아서 전체적인 사이즈가 커도 컵은 D 이상 보기가 어렵거든요.
미국에도 독일에도 제 사이즈에 맞는 속옷은 없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옷을 사러 가도 일단 가슴 때문에 한 치수 큰옷을 입어야 합니다.
앞에서 여미는 단추가 있는 옷은 상상도 할 수 없구요,
예쁜 프릴이라든가 레이스가 달려있거나 리본이라도 달려있을라치면
그냥 뒤돌아서야 했습니다.
여기서 미국이 좋다는 사대주의를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여자 옷을 사려면 55,66으로 통일된 사이즈가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심지어 한 사이즈만 나오는 곳도 있구요.
저 같은 경우는 어깨나 팔 길이, 허리사이즈는 66이 맞지만 가슴 때문에 77을 입어야 하는 경우가 보통인데, 한국에서는 77사이즈를 구하려면 소위 백화점의 3층 코너인 “아줌마코너”를 가야 겨우 볼 수가 있는 상황입니다.
저도 예쁜 옷 입고 싶은 건 여자니까 인지상정인데, 그나마 해외에서는 0부터 번호가 다양하게 나오는 덕분에 조금 행복했다고 할까요.
옷에 몸을 맞추는 지금 한국의 실정에 비교하면 낙원이었습니다.
얘기가 옆으로 많이 샜는데요,
남자분들 가슴 큰 여자 많이 좋아하시죠,
소위 만화에나 등장하는 17살에 긴 생머리, 완전 초 가는 팔다리에 엄청난 가슴,
이건 일단 현실적으로 (적어도 한국인이라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일단 건강에 에러가 난다는 얘긴데요.
저는 다리가 가는 편인데,
상체가 너무 커서 무릎이나 발목도 약해서 너무 잘 넘어지구요,
가슴 무게를 지탱하기가 힘들어서인지
어깨며 허리가 매일매일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이 아픕니다.
똑바로 누워서 자면 가슴에 눌려서 호흡도 힘들뿐만 아니라,
기관지 협착 증상이 있어서 천식증세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늘 새우잠을 자야 하고,
여름에는 땀이 차서 두 배는 더 덥구요.
늘 큰 숨을 쉴 수가 없답니다.
위에도 말씀 드렸듯이 예쁜 옷을 입는 건 포기해야 합니다.
상체에 옷을 맞추면 옷이 펑퍼짐 해져서 전체가 다 뚱뚱해 보이거든요.
한국에서 재단한 옷들은 다트가 많이 파여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뭘 입어도 안 이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길에서 파는 귀엽고 예쁜 속옷 입고 싶은데 사이즈가 절대 없어서 아줌마 속옷 같은 거 그것도 맞춰서 입는 비싼 속옷 입어야합니다..(돈 아깝습니다 ㅠㅠ)
입어보지 않으면 옷을 살 수가 없어서 인터넷쇼핑은 꿈도 못꾸구요.
요즘 가슴 큰 거 좋아하시거나 부러워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저는 어머니 아버지께서 주신 자기 몸이 제일 예쁜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건강에 문제가 있을 정도여서 걱정은 하고 있지만 저는 제 몸이 참 소중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가슴 작아서 불만이신 분들, 여자친구가 가슴이 작다고 투덜대실지도 모르는 분들, 사실은 자기자신이, 그녀자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거 아니겠습니까.
영화 토탈이클립스에서 랭보가 베를렌느에게 묻는 말이 있죠
“내 몸과 내 영혼 중에서 무엇을 택하겠느냐”고..
몸이라는 건 한 사람을 나타낼 수 있는 수단중의 하나 인 것은 분명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 사람의 캐릭터, 성격, 정신, 가치관이 아닐까 싶어요.
회사에서도 다들 가슴 큰 거 고민일텐데 살 빼라고 해요.
(살빼면 가슴부터 빠진다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다리 살이 먼저 빠집니다; ㅅ ; 살이 찌면 가슴부터 찌구요)
저는 그냥 그렇게 얘기합니다.
저는 세상에서 제가 제일 사랑스럽다고.
굉장히 주관적이겠지만 살 빼면 더 보기 좋아질지는 모르겠지만 살을 빼고 말고를 결정하는 건 나 자신이라구요.
주변에서 예쁜 사람들 작은 사이즈의 사람들을 보면 살짝 부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의기소침해지지 않는 건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할 사람은 저라는 생각 때문이에요.
지금은 건강이 너무 안좋아지는 것 같아서 살을 빼볼까 생각 중이지만, 그건 외부로 보여지는 것이나 외부에서 하는 말 때문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랍니다.
물론 여기에 글 쓰신 가슴 작다는 분도 세상에서 자길 가장 사랑하시겠지요^^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하고 싶었어요.
가슴이 크든, 작든, 부러워할 일이 아니라는 거죠.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고 절대적인 장점 같은 건 있을 수 없으니까, 자기자신의 몸을 가장 아름답게 여긴다면 그것으로 된 것 아닐까요-
여기 이렇게 힘들게 살고있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ㅎㅎㅎ
두서 없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