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할리우드 지향'' 지적 때문 국내작 컴백

김문중2007.10.11
조회244
전지현, ''할리우드 지향'' 지적 때문 국내작 컴백

싸이더스HQ 박성혜 이사, 아시안필름마켓서 밝혀

영화배우 전지현이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감독 정윤철) 출연을 결정한 이유가 밝혀졌다.

합작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로 할리우드 진출을 선언한 전지현은 9월 국내 차기작으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출연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전지현의 국내 복귀작 결정 이유는 8일 저녁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안필름마켓(AFM) ‘스타 서밋 아시아& 라운드토크’에 참석한 박성혜 싸이더스HQ 이사에 의해 밝혀진 것.

이날 하정우와 전지현의 예를 들며 싸이더스HQ의 해외진출 사례를 설명한 박 이사는 “전지현은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할리우드 진출을 도모해왔다”며 “그러나 할리우드만 지향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으로 국내 차기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와 가수의 미국시장에 진출 방법은 다르다”고 밝힌 그는 “배우는 현지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해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하정우와 전지현의 방식 중 어떤 것이 맞을 지는 계속해서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스타 서밋 아시아& 라운드토크’ 행사에는 박성혜 이사를 비롯해 ‘헤드윅’ ‘웨스트 32번가’ 캐스팅디렉터 수잔 숍메이커, ‘라스트 사무라이’ ‘게이샤의 추억’ ‘바벨’ 캐스팅 디렉터 요코 나라하시, 한국계 미국배우 존 조 등이 참석해 국내 배우들의 해외 시장 개척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전했다.

한편 올 연말 촬영에 들어가는 전지현의 국내 컴백작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는 사나이가 이웃을 위해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벌이는 내용. 슈퍼맨은 황정민이, 전지현은 슈퍼맨의 황당 휴먼다큐를 찍는 PD역을 맡았다.[부산=백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