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팀을 뽑으라고 한다면 필자는 과감히 레딩FC를 선택하고 싶다. 유명하지 않는 선수들을 모아서 완벽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강팀들을 묵묵히 이기는 레딩을 볼 때마다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다. 팀을 이끄는 스티브 코펠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은 오직 프리미어리그 잔류라는 꿈을 안고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
2년차 징크스의 시작은 부상
지난 2006-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돌풍의 팀이었던 레딩FC가 2년차 징크스에 호되게 당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레딩은 경기 성적은 물론 연이은 부상 선수들로 제대로 팀 운영이 안 될 정도다. 게다가 지난 시즌 레딩에서 활약했던 스티븐 시드웰과 설기현이 각각 첼시와 풀럼으로 이적하면서 선수 공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시즌 설기현의 주전 경쟁자였던 글렌 리틀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리틀은 수요일인 3일 그동안 그를 괴롭혔던 아킬레스건 부위를 수술 받았고 앞으로 최소 6개월 이상의 결장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 들어 리틀은 현재까지 단 한경기도 뛰지 못한 상태다. 이미 지난 시즌 말미, 부상에서 더 이상 고통받을 수 없다는 선언과 함께 시즌을 조기 마무리하며 재활에만 힘썼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리틀은 결국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하게 됐다. 리틀 외에도 팀 동료이자 이번 여름 이적해 온 칼리파 시세 역시 오는 금요일 무릎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 시세는 시드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보아비스타에서 영입했지만 이번 시즌 단 3경기에만 출전했을 뿐 팀에 큰 역할을 해 주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렇지 않아도 적은 선수층으로 지난 시즌에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스티브 코펠 감독의 걱정이 더욱 늘어나게 생겼다.
대진운도 좋지 않다
지난 시즌 레딩은 홈에서 미들즈브러와 첫 경기를 가졌다. 당시 2대 0으로 앞서가던 보로는 설기현의 맹활약으로 3대 2로 역전패 당하고 말았다. 홈에서의 첫 승리는 레딩에게는 최고의 기쁨인 동시에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다. 강호로 뽑히는 리버풀, 첼시, 맨유도 레딩과 힘겨운 경기 끝에 간신히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였다. 하지만 새롭게 시작된 이번 시즌 레딩은 첫 경기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상대했고 두번째 경기에서도 강호 첼시를 만나며 개막전부터 힘겨운 시즌을 시작해야만 했다. 선수들마저 없는 상황에서 무리한 팀 운영은 결국 저조한 성적을 만들어내고 말았다. 레딩은 현재까지 2승 1무 5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리그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지난 25일에는 리버풀과 칼링컵 3라운드에서 격돌, 홈에서 4대 2로 패하며 일찌감치 컵 경쟁에서도 탈락하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시즌 초반에 너무나 혹독한 시련을 다 겪고 있는 듯 하다.
그래도 코펠 감독은 남았다
레딩은 2005/06 시즌에서 승격 당시 챔피언쉽리그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승점 106점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던 팀이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UEFA컵 진출 가능성까지 만들며 화려한 데뷔 시즌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의 이탈과 소속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리그 하위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힘겨운 하위권 경쟁에 처해 있다. 힘겨운 2년차 징크스가 레딩에게도 어김없이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다행히도 아직 레딩에는 코펠 감독이 남아있다. 코펠 감독은 상당히 과묵한 사람이다. 연습 경기시에도 특별한 말이 없으며 경기중에도 의자 앉아 선수들의 모습을 바라볼 뿐 그라운드쪽으로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선수들은 그런 코펠 감독을 더욱 신뢰하고 있다. 오히려 경기 후 선수들에게 직접적인 실수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팀원으로 뭉칠 수 있는 이야기를 속 깊이 나눈다고 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감독이라고 말하고 싶다. 레딩은 오는 주말 경기에서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9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더비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팀으로 레딩이 충분히 이기는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코펠 감독이나 선수들이 홈 경기에서의 짜릿한 승리로 힘겨운 시즌 초반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고의팀 레딩FC
유명하지 않는 선수들을 모아서 완벽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강팀들을 묵묵히 이기는 레딩을 볼 때마다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다.
팀을 이끄는 스티브 코펠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은 오직 프리미어리그 잔류라는 꿈을 안고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
2년차 징크스의 시작은 부상
지난 2006-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돌풍의 팀이었던 레딩FC가 2년차 징크스에 호되게 당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레딩은 경기 성적은 물론 연이은 부상 선수들로 제대로 팀 운영이 안 될 정도다. 게다가 지난 시즌 레딩에서 활약했던 스티븐 시드웰과 설기현이 각각 첼시와 풀럼으로 이적하면서 선수 공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시즌 설기현의 주전 경쟁자였던 글렌 리틀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리틀은 수요일인 3일 그동안 그를 괴롭혔던 아킬레스건 부위를 수술 받았고 앞으로 최소 6개월 이상의 결장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 들어 리틀은 현재까지 단 한경기도 뛰지 못한 상태다. 이미 지난 시즌 말미, 부상에서 더 이상 고통받을 수 없다는 선언과 함께 시즌을 조기 마무리하며 재활에만 힘썼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리틀은 결국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하게 됐다. 리틀 외에도 팀 동료이자 이번 여름 이적해 온 칼리파 시세 역시 오는 금요일 무릎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
시세는 시드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보아비스타에서 영입했지만 이번 시즌 단 3경기에만 출전했을 뿐 팀에 큰 역할을 해 주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렇지 않아도 적은 선수층으로 지난 시즌에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스티브 코펠 감독의 걱정이 더욱 늘어나게 생겼다.
대진운도 좋지 않다
지난 시즌 레딩은 홈에서 미들즈브러와 첫 경기를 가졌다. 당시 2대 0으로 앞서가던 보로는 설기현의 맹활약으로 3대 2로 역전패 당하고 말았다. 홈에서의 첫 승리는 레딩에게는 최고의 기쁨인 동시에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다.
강호로 뽑히는 리버풀, 첼시, 맨유도 레딩과 힘겨운 경기 끝에 간신히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였다.
하지만 새롭게 시작된 이번 시즌 레딩은 첫 경기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상대했고 두번째 경기에서도 강호 첼시를 만나며 개막전부터 힘겨운 시즌을 시작해야만 했다.
선수들마저 없는 상황에서 무리한 팀 운영은 결국 저조한 성적을 만들어내고 말았다. 레딩은 현재까지 2승 1무 5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리그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지난 25일에는 리버풀과 칼링컵 3라운드에서 격돌, 홈에서 4대 2로 패하며 일찌감치 컵 경쟁에서도 탈락하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시즌 초반에 너무나 혹독한 시련을 다 겪고 있는 듯 하다.
그래도 코펠 감독은 남았다
레딩은 2005/06 시즌에서 승격 당시 챔피언쉽리그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승점 106점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던 팀이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UEFA컵 진출 가능성까지 만들며 화려한 데뷔 시즌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의 이탈과 소속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리그 하위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힘겨운 하위권 경쟁에 처해 있다. 힘겨운 2년차 징크스가 레딩에게도 어김없이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다행히도 아직 레딩에는 코펠 감독이 남아있다. 코펠 감독은 상당히 과묵한 사람이다. 연습 경기시에도 특별한 말이 없으며 경기중에도 의자 앉아 선수들의 모습을 바라볼 뿐 그라운드쪽으로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선수들은 그런 코펠 감독을 더욱 신뢰하고 있다. 오히려 경기 후 선수들에게 직접적인 실수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팀원으로 뭉칠 수 있는 이야기를 속 깊이 나눈다고 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감독이라고 말하고 싶다.
레딩은 오는 주말 경기에서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9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더비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팀으로 레딩이 충분히 이기는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코펠 감독이나 선수들이 홈 경기에서의 짜릿한 승리로 힘겨운 시즌 초반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