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사람은 나쁜 여자, 나쁜 남자다

이진경2007.10.12
조회209

매혹적인 사람은 나쁜 여자, 나쁜 남자다

 

나쁜 여자, 나쁜 남자가 되기 위해서 나쁜 인간이 되지는 마라.

 

예전에는 연애의 기피 대상이었던 '나쁜 여자' '나쁜 남자'에 대한 일종의 신드롬이 생기면서 그들을 동경하고 일부러 이성에게 못되게 굴려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그런데 '나쁜 여자' '나쁜 남자'에 대해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나쁜 여자란 단순한 악녀가 아니라는 것이다. 착함과 악함, 그리고 나쁨은 다르다.

 

이것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채 매력의 경계선을 허물어버리거나 무작정 나쁜 여자, 나쁜 남자가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진정한 나쁜 여자, 나쁜 남자란 무엇인가? 착한, 악한, 나쁜 여자를 비교 분석해 보며 그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자 (남자도 마찬가지다)

 

 

착한 악한, 나쁜 여자의 비교

 

*착한 여자: 자신의 감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조건 상대방의 감정에 맞춘다.

 

*악한 여자: 상대방의 감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조건 자신의 감정에 맞춘다.

 

*나쁜 여자: 형평성 있게, 자신과 상대방을 대할 줄 안다.

 

*착한 여자: 악해야 할 때를 모른다

 

악한 여자: 착해야 할 때를 모른다.

 

나쁜 여자: 착해야 할 때와 악해야 할 때를 알고 있다.

 

*착한 여자: 섹스를 죄악이라고 생각한다.

 

악한 여자: 섹스를 사랑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나쁜 여자: 섹스를 사랑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착한 여자: 항상 상대방에게 의지하려고만 한다

 

악한 여자: 항상 상대방을 이용하려고만 한다.

 

나쁜 여자: 상대방에게 피해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속을 챙긴다.

 

착한 여자: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하며, 상대방에게는 솔직하다

 

악한 여자: 자신에게도 솔직하지 못하며, 상대방에게도 솔직하지 못하다.

 

나쁜 여자: 자신과 상대방에게 솔직하다.

 

보다시피 나쁜 여자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형평성 있게 자신과 상대방을 대할 줄 알기 때문에 서로를 함께 배려한다. 두 번째, 착해야 할 때와 악해야 할 때를 알고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한다.

 

세번 째, 섹스를 사랑의 결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융통성 있게 섹스를  허용하고 즐길 줄 안다. 네 번째, 적당히  자신의 실속을 챙기기 때문에 손해 보는 인생을 살지 안흔다.

 

다섯번째, 서로에게 솔직하기 때문에 언제나 당당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이렇듯 나쁜 여자란 '나쁘다'라는 사전적인 의미와는 달리, 지혜롭고 당당한 그래서 매력적인 여자인 것이다. 반면 착한 여자는 항상 자신보다 상대방을, 악한 여자는 상대방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이용당하거나 이용하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늘 손해만 받는 혹은 손해만 주는 그런 비생산적인 인생 말이다.

 

고양이는 애완동물이다.그러나 고양이는 자신을 주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언제나 도도하고 당차며 쉽게 길들여지지 않는다. 이러한 고양이의 성향 탓에 주인은 고양이가 복종하는 시늉만 해도 이내 흡족한 미소를 짓게 된다. 그런데 만약 고양이가 쉽게 길들여 진다며?

 

나쁜 여자, 나쁜 남자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길들여지지 않는다. 다시 말해 맘대로 소유할 수 없기 ㄸ매누에 매력적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쁜 여자, 나쁜 남자가 될 수 있을 것일까?

 

 

진정한 나쁜 여자, 나쁜 남자가 되는 기술

 

남의 눈치만 살피지 마라/ 배우가 관객의 눈치를 살피게 되면 연기에 몰입할 수 없듯이, 우리 역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서는 자신만의 인생에 몰입 할 수 없다.

 

억지로 착한 척 혹은 악한 척하지 마라/ 결국 먼저 지치게 되는 쪽은 상대방이 아닌 자기 자신이다. 신파극의 주인공 역은 다른 사람에게나 넘겨줘라.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마음이 '이건 아니다'라고 소리친다면,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진심이 아니라면 모든게  소용없다.

 

 

의무의 노예가 되지 마라/ 인생의 시간표를 의무로 채우지 마라. 헤어지고 나서 아파하는 상대방을 달래줘야 할 의무 같은 것은 없다. 의무에 종속되어 몸과 마음이 피곤해지면, 본래의 자기 모습을 잃어버리기 쉽다.

 

 

무조건 나빠서는 안 된다/ 인간의 성향이 원래 상대적이기 대문에 상대방과 상황에 따라 착함과 악함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변덕'이 아니라 '융통성'이다.

 

 

대게 서로의 관계가 깨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착한 역을 도맡게 된다. 그렇게라도 관계를 유지하고싶기에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착함 속에도, 관계 속에도 당신의 실제가 없기 때문이다. 단지 고통스러운 복종을 하고 있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무조건 참기만 하는 당신의 허상만이 있을 뿐이다.

 

 

한번쯤 외면당해도 좋다. 부디 자신에게 솔직하게, '나쁜 여자, '나쁜 남자'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