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의 정석1.-기초이되 전부-.

조영준200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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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부유한줄 알고 있다.

그 오해가 내 어디에서 나온건지는 참으로 알 수 없지만

엿흔 그래서 내가 여자를 꼬실때 돈으로 꼬시는 줄 안다.

나를 조금 아는 사람들은 내가 말을 잘해서라고 알고 있다.

나름 달변인 편이지만 여자를 홀릴정도의 능력은 내겐 없다.

그리고 날 잘 아는 사람은 내 성격과 능력을 잘 알기에

그저 상대 여자가 정신이 나간줄로만 알고 있다.

허나 결코 그런 것이 아니다!!

 

 

수컷들이 으레 하는 말은 비결을 가르쳐 달란다.

이래저래 원론적인 것들과 아주 가끔 실용법문을 들어가며 이야기 해주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원론적인 이야기이다.

내가 이따구로 생기고 불우하게도 거기다 가난이란 죄아닌 천형을 타고 났지만 소싯적 수많은 아낙들의 마음을 얻었던 것은 참으로 기본적이고 원론적인 수법이다,바로 진심!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이 가장 쉽고 간결하며

최고의 기초이면서 전부랄수 있겠다.

다른 그 어떤 스킬도 결국 진심의 응용편일 뿐.

 

다만 나는 그 진심을 표출할 때에 다른 경쟁수컷보다 우월수컷이 되기 위해 나의 진심을 무장한다는 것이 이제껏 내 업적의 정체이다.

요는 마인드콘츄롤.

 

 

나의 과거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의 과거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하였으며 그 질을 떠나 양만큼은

거의 사기에 가깝다.-이 외모,이 조건에-

 

그만큼의 짐승같은 짓을 하기위해서 나는 내 가진 제한된 스펙안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보려 나를 살폈고 암만 살펴보았자 결론은 세치혀를 이용한 썰,애칭 말빨,혹 뻐꾸기라는 별칭을 가진 말재간이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너무나 부족하여 결국 내놓은 해결책은 진심이다.

 

매번 아낙을 낚을때마다 어찌 그리 진심이 될수 있는가.

마인드콘츄롤이야말로 진심의 포인트다.

정확히는 진심이 아닌 진심화시키는 마인드콘츄롤.

 

모임을 갔다치자.

여자가 셋이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목표설정이다.

 

이때부터 마인드 콘츄롤-이라 쓰고 자가최면이라 읽는다-을 시작한다.

세상에 여자는 저 셋이 전부다.

 

그러면 보다 절실한 눈으로 상대를 살피고

신중하고 신속한 목표설정을 내 평소 기준에 견주어 찾아낸다.

여자가 저 셋뿐인데!

경쟁 수컷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벌써들 썰을 푸는데!

어찌 신중하지 않을까,신속하지 않을까.

 

목표설정이 되면 심호흡을하며 릴렉스한다.

나를 알았으니-내가 누가 땡기는가-

이제 상대를 알아야한다.

섣불리 다가가서 원치않는 시츄에이션을 만들기보다

정보를 모은다.

굳이 사설탐정을 고용한다거나 흥신소를 찾을 필요는 없다.

주위 경쟁수컷들이 이미 열심히 작업중이시다.

소소한 그녀의 프로필이 튀어나온다.

꼭 그런 사전적 정보가 아니라도

이미 절실해진 내맘은 온몸의 감각을 예민하게 한다.

그녀의 말투,언성,억양,표정등 사소한 것 하나까지.

 

그리고 그 사소하고 잡다한것중

그녀의 취향에 맞을만한 조건이 부합되는 것이 있음

넌지시 그럼에도 가차없이 툭하고 한마디 던진다.

자연스럽게 대화중에 끼거나

혹은 침묵중에 새로운 소재를 꺼내거나

둘중의 편한 상황때에 말을 던지는데

중요한 것은 표정관리에서 결코

지나친 관심과 절심함을 드러내어선 안된다는 것이다.

나같은 경우는 포커페이스적인 면이 많아서

위 조건에 부합되지만 과한 면이 있어서 다소 불리한 편이다;;

 

대화가 시작되면 이제 나와의 주 대화로 분위기를 몰아야 한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주로

새로운 소재를 내가 할말이 많은 것으로 한다거나

혹은 그 아낙을 향해 간단한 태클을 걸어주는 것이 제일 무난하다.

전자야 시작만하면야 수월하겠으나

후자의 경우는 약간의 주의를 요하는 것이

말 그대로 간단한 이지 깊은 태클은 되려 역효과라는 것.

신경을 쓰이게해서 티격대격할만큼.

 

세상에 셋뿐인 여자중 내 이상형이 나와 대화하게 되었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

아아...더 이상은 사실 구찮아서 적기가 싫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원론적이지만 이것이 소위 말하는 작업의 정석이라는 것은 장담할 수 있다.

더 정확히는 대인관계의 정석이다.

저사람이 내 인연이다라고 전제조건의 차이만 빼면.

대학을 와서 여자를 끊고 청렴한 삶을 산지 어언 육년.

이제 짐승같은 소싯적생활따윈 하지 않을 것이고

해서 나만의 것이라 생각했던 이제는 몸에 배여버린 스킬들도

폴더명에 맞게 공개하고자 이글을 써보았다.

 

친인들중 워낙에 순진하고 연애경험이 적은 사람들도 많고 해서 앞으로 더 꾸준히 적으려 하는데 장담은 할수 없다.ㅡ.ㅡ;;

엿흔 지금까지의 글은 가장 원록적이고 기초적이되 전부인 작업의 정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