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인간 체험수기

박훈숙200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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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다.

9월 13일부터 시작한 나와의 약속을 한달간 잘 지켜온 날이기 때문이다. ^^

 

그래서 그런지 오늘 아침은 여느 아침과는 다른 기분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기분도 좋고, 아침산책도 기분좋게 하고, 우울한 마음도 많이 사라진 듯하다.

 

긍정적이고,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살고 싶어서

9월 13일부터 아침형 인간 100일(14주)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1주는 변화의 기회를 잡으라 라는 주제를 가지고 실천했는데, 현재 나의 모습과 변화되어지고 싶은 모습에 대해서 간절히 그려보는 시간이었다. 이때는 밤에 잠드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날 때도 개운치 않았는데..

 

2주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파악하라가 주제였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는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거였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첫주부터 실천했던 거지만 자명종 없이 일어나는 것이었다. 꿈과 현실의 중간분계선, 즉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몽환적인 상태에서 현실을 감지하는 순간 바로 일어나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5주가 된 지금까지도 잘 지켜내고 있다. ^^

 

3주는 자신을 세뇌시켜라가 주제인데, 3주째부터는 굳이 의식적으로 자신감을 불어넣지 않더라도 저녁11시에 자고 아침5시에 일어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게 이뤄진 한 주였다. 이미 몸에 정착해 버린 것이었다. 3주째가 제일 모범적인 한 주였다.

 

4주의 주제는 저녁시간부터 바꿔라였는데, 이미 밤 11시~11시30분이면 눈이 먼저 졸린 반응을 하는 때였기 때문에 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 하지만 2~3시간만 자고도 눈이 번쩍번쩍 뜨여서 새벽2시~3시에 일어나는 고충을 견뎌야했던 한주였다. 그런 날이면 12시이전에 몸이 피곤해져서 그 다음날은 좀더 많이 자야됐다.

 

결국 수면시간을 다시 정착하게된 것이 5주차.

5주차의 주제는 신ㄱ하게도 수면시간을 정하라였다.

오늘이 5주차 3일째 되는 날인데, 이 주는 3주차때처럼 11시~11시30분에 자서 꼭 5시 10분전이나 5분전에 깬다. 하지만 3주때보다는 피곤한감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드디어 한달째가 되는 날이다.

이 아침형인간을 실천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한 것이 있따면 바로 아침산책이다. 아침산책은 내가 눈뜰수있게 해주는 기분좋은 동력이기도 하다. 아침에 집주변공원을 거닐면서 오늘 나의 컨디션이 어떨지 미리 체크할 수도 있다. 아침에 이상하게 발걸음이 가볍고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으면 하루종일 피곤함이 없고 잠자는 순간까지도 쌩쌩한데, 발걸음이 무겁거나 삑그덕거리는 감이 오는 날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피곤하다.

 

그동안 독서와 십자수, 운전면허필기시험공부, 한자공부, 영어공부 등등 많은 것을 시도해봤는데, 가장 잘 이루어진 것은 독서와 영어공부이다. 아무래도 알바가 끝나고 두피클리닉이나 체형교정클리닉에 가야 되니까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은 둘째치고서라도 다른 뭔가를 또 할 의욕이 없어진다. 몸이 피곤하니까.. 그래도 독서와 영어공부는 내가 아침형인간을 실천하는 중요한 이유이기 때문에 이것만은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벌써 20여권의 책을 보고 영어800 여 문장을 외웠다.

 

하지만 내가 변화하고자 하는 동기와 의지를 다시 곧추세우지 않으면 안 될 때이다. 요즘 마음이 다시 권태로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자극을 주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오늘은 서점에 갈 생각이다. 나를 자극시켜주는 수많은 사람들의 얘기와 그들의 동기에 귀를 기울이고 새로운 의지와 힘을 갖출 것이다.

 

오늘 내가 아침형 인간 100일 프로젝트에서 받은 선물은 나에 대한 믿음"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