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박창영2007.10.14
조회58
해바라기

가지마라 가지마라 하는 사람은 결국에 떠나게 되더군요..

비록 당신이 사랑하는 그 사람 일지라도요..

인간이 되어서 해야될 짓과  하지 말아야 될 짓이 있는걸..

그것을 깨닫는데 나는 10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가진거 하나 없이 모든 것을 주먹으로 해결했던 지난날..

나에게 진정한 사랑을 가르쳐준 당신께 뭐라고 말을해야될지..

미안하다는 말보다 고맙다는 말을 더 하고싶고..

고맙다는 말보다 사랑한다는 말이 더 하고싶습니다..

영원히라는 말은 없겠지요?.. 아마 그렇겠지요..

사실 전 해보고 싶은게 너무나 많았습니다.

아주 사소한 하나 까지도 저한테는 과분한 욕심이었을까요?.

남들이 쉽게 가는 그 소풍이라는 것도 차마 용납되지않나 봅니다..

그래요.. 그 짧은 시기 당신을 어머니라고 부를수 있어서 ..

너무나 좋았습니다.. 인생은 길었으나 행복의 순간은 잠시네요..

전 인간으로써 하면 안되는 짓을 한 인간들에게 찾아갈 겁니다..

그들에게 죄를 심판하러 갈 생각입니다..

허망된 욕심이 초래한 그 잘못된 응어리를 버릴 생각입니다..

제가 잘못된 생각으로 잘못된 짓을 하더라도 이해해주십시오..

어머니.. 아니 엄마.. 희주를 책임지지 못해서 죄송해요..

사..사랑합니다..

 

 

 

 

 

-태식

 심판을 하러 가기 전 어머니 영정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