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다. . . 하늘 청정한 맑은 가을이다.

채은실200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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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다. . .

 

하늘  청정한  맑은  가을이다. . .

 

따사롭던   한  낮의  햇살은  가을바람에  한  풀  꺾이어

 

위축되어  버렸다.

 

지난  해  그랬던  것  처럼  어디론가  홀로  훌쩍  여행을 

 

떠나고픈  갈망이  간절히  깃든다.

 

가을에  서면  형언  할  수  없는  쓸쓸함에  나의  일과

 

사람들과  내  자리가  흑백  필름  처럼  가리워져

 

혼자만의  사색으로  벅차지는  계절이다.

 

아. . . . ! ! !

 

이제  곧  녹음  짙던  잎새들은  낙옆으로  내게  낙하되고

 

또  그것이  내  눈물이되어

 

어떤  이들에게  밟히어  가루로  날려지겠지. . . .

 

그렇게  지난  가을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졌  듯 ,

 

나  또한  세상에서  지워져  버릴테지. . .

 

그래서  그렇게  쓸쓸했나보다. . .

 

날  닮은  가을  문턱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