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 급증… 치아교정으로 고친다

밀레니엄치과200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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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장애 급증… 치아교정으로 고친다

 

윗턱에서 ‘딱딱’소리가 난다. 음식물을 씹을 때도 귀 근처가 아프다. 하품을 할 때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눈이 침침하고 답답하다. 치통, 두통 등이 오래됐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턱관절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 치아의 맞물림 이상, 질긴 음식 즐겨먹기, 앞니로 손톱이나 어떤 물체 물어뜯기, 한쪽으로만 음식 씹기 등이 모두 턱관절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문의에 따르면 내원한 턱관절 장애 환자는 2000년 158명에서 2005년 984명으로 무려 다섯 배나 늘었다. 이 가운데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11∼20세 환자가 매년 30% 안팎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0대도 상당히 많이 나타난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급증하고 있는 이 턱관절장애의 원인이 바로 ‘스트레스’와 ‘입으로 호흡하는 경우’라는 것이다.

 



윗니와 아랫니가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으로 고민하는 이가 많다. 부정교합은 아랫니가 지나치게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윗잇몸이 앞쪽으로 돌출해서, 혹은 치아 자체가 삐뚤거나 내미는 이유로 생긴다. 교통사고나 안면의 지나친 충격 등 후천성 부정교합은 교통사고나 안면의 지나친 충격 등에서 비롯 한다.

 

TMJ(Tempromandibular joint 측두 하악관절 장애)는 부정교합으로부터 출발한다. TMJ는 입을 벌리고 다물 때 만나는 귀 앞에 놓인 기관으로 인체에서 단 하나뿐인 양측성 관절이다. 측두골과 하악골로 이뤄져 있다. TMJ에 이상이 생기면 측두골과 하악골의 근육•신경조직에 불균형이 생기면서 제 1•2경추가 비정상으로 휜다. 치아성 긴장도 가져온다. 머리 어깨 척추 골반 등 상체에까지 긴장을 유발해 통증을 초래한다.

 

전문의는 "TMJ장애는 턱의 발달과 움직임을 관장하는 하악골 주위의 136개 근육의 균형을 깨뜨리고 경추에 부착된 경막을 틀어놔 경추가 심하게 휘어진 전만증이나 일자로 된 목을 만들고 요추까지 좌•우•앞뒤로 흐트려 놓아 골반 좌우대칭이 어긋나게 해 다리길이와 어깨 높이가 서로 달라지도록 한다"고 설명한다.

 

TMJ환자는 만성적인 요통을 비롯해 편두통과 이명•중이염에 시달리며 코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점액 누출 증과 부 비동 염•눈물과 부족 증세도 보인다. 소화불량과 변비•빈뇨증세로 만성 피로를 부르며 손발 냉증과 신체 통증의 무감각이 따르기도 한다.

 

또 전문의는 "선천적인 부정교합과 제대로 교정치료를 받지 못했을 때 TMJ장애가 생깁니다. 이를 상실한 다음 오래 내버려두면 이가 빠진 쪽으로 기울거나 내려앉아 턱 위치가 변하죠. 뒤에서 들이 받친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턱에 주먹질 등 심한 충격이 가해졌을 때 곧바로 치열 교정을 받지 않으면 TMJ장애가 찾아옵니다. 더러 만성적인 이 갈이와 류머티스, 하악골의 지나친 성장이 TMJ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TMJ 장애의 일반 진단 법으로는 우선 양손의 새끼손가락을 귀 안에 넣고 입을 크게

열거나 다물 때 손에 아무런 느낌이나 감각이 없어야 한다. 조이거나 무엇인가 탁 치는 느낌이 들면 이상신호다. 검지 손가락을 귀 바로 앞에 갖다 대고 약간의 힘을 주며 입을 열었다 닫았다 할 때 양쪽 어디에도 통증이 없어야 한다. 입을 열고 닫을 때 한 일자로 이뤄져야 하며 손가락 2•3•4지를 똑바로 눕혀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면 정상이다. 침을 연속적으로 3번 이상 삼키지 못하면 TMJ장애가 약간 진행된 상태다.

 

" TMJ 치료 방식은 다양하죠. 상 악•하악이 서로 안 맞으면 작은 악 궁을 확장하고, 너무 뒤로 간 하악은 앞으로 오게끔 장치를 만들고 위아래 간격이 모자라면 그 간격이 맞도록 띄우고 아래턱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너무 치우쳤으면 턱의 평형을 맞춰 한쪽 위로 올라간 입술과 눈을 동시에 교정합니다." 턱이 상하좌우 앞뒤로 0.1mm 오차가 없이 정확히 자리해야 인체구조에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턱관절 예방법

▲모든 부정교합은 우선적으로 치료한다.

▲치아가 훼손되면 이른 시일 내에 복구해야 한다.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것은 금물이다.

▲교통사고 후에는 즉각 턱관절 치료를 받는다. 이를 방치하면 다른 병적인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얼굴에 충격 을 받았을 때는 즉시 치료한다.

▲균형잡힌 영양 상태와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