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한나야..

임진수200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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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잘 지내지?

나는 뭐 항상 그랬듯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

밥도 잘 먹고, 항상 히죽히죽 웃기도 하고..

혼자 라디오도 잘 듣구..

 

근데 그렇게 혼자 잘 지내는 거 같다가도..

문득 네 생각이 날 때면..

한없이 가슴아파와서 아무 것도 못하게 되더라..

안그럴려고 했는데.. 그냥 열심히 꾹꾹 참고 잘 지내 보려고 해봤는데-

 

너와 함께 듣던 노래나.. 같이 걸었던 거리를 걷게 되면..

아무 생각도 않은채.. 그저 멍하니..

그저 멍하니.. 멈추게 되더라..

 

지금 나오고 있는 음악.. Like Wind..

너도 알지? 우리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음악이야..

시경이형이 사연 읽어 줄때 나오던 음악..

 

아..

이토록 가슴 아플줄 알았을까..

이리도 힘들줄 알았을까..

난 왜그리도 바보 같았을까..

지금이 되서야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어..

그래도 변하는건 하나도 없는데..

그냥.. 그때의 나를 용서해줘..

널 아껴주지 못했던 나를..

 

이글을 언제 볼지도 모르겠고..

또 못 볼지도 모르겠지만..

 

하늘에 내 마음을 보내듯..

너를 향해 편지를 띄울게..

 

미안했었어-

그리고 고마웠어..

나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줘서..

안녕-

 

 

 

영원할 것만 같았던

사랑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