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물고기자리-종랑말자리-도마뱀자리

장지아200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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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물고기자리-종랑말자리-도마뱀자리

남쪽물고기자리
[특징] 남쪽물고기자리는 염소자리, 물병자리의 남쪽에 이어지는 가을별자리이다. 그리스신화에서 괴물 티폰에게 쫓긴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강바닥으로 도망칠 때의 물고기 모습이라고 하며 물고기자리의 신화와 같다.

이 별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은 알파(α)별 포말하우트이다. 이 명칭은 아라비아어로 물고기의 입이라는 뜻인 품 알후트에서 유래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물병자리의 물병에서 흘러나온 물이 이 물고기의 입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으로 상상하였다. 이 물고기가 세상의 홍수를 방지한다고 한다. 중국 이름은 북락사문(北落師門)으로, '사기(史記)' '천관서(天官書)'에 나온다. 겉보기등급은 1.2등급이며, A3형의 스펙트럼을 가진 흰색의 주계열성인데 고도가 낮기 때문에 노르스름하게 보인다. 반지름은 태양의 1.6배, 거리는 22광년이다.

[이야기] 아프로디테(Aphrodite)여신이 괴물 티폰(Typhon)의 습격을 피하기 위해 변신한 모습이라고 전해집니다. 티폰은 100개의 뱀머리를 가진 괴물로 오늘날 태풍(typhoon)이라는 말이 그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을 정도로 무서운 존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림포스 산의 신들은 그가 공격해 올 때마다 그의 눈을 피하기 위해 동물로 변신하여 도망치곤 했습니다.
*찾는방법
가을날 남쪽 산등성이 위에 낮게 걸려 붉게 빛나는 포말하우트(Fomalhaut)는 가을을 상징하는 매우 친숙한 별입니다. 이 별은 1등성이기도 하지만 이 별자리 주위에 워낙 밝은 별들이 없어서 포말하우트를 찾는 것은 매우 쉬운 일입니다. 가을철 별자리의 가장 좋은 길잡이인 페가수스사각형이 포말하우트까지의 길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페가수스사각형의 서쪽 베타(β)별과 알파(α)별을 이어 남쪽으로 3배 정도 연장하면 밝은 1등성이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이것이 바로 포말하우트입니다.

종랑말자리
[특징] 조랑말자리는 페가수스자리의 서쪽에서 보이는 작은 별자리로 북반구 하늘에서 가장 작다. 그리스신화에서는 천마 페가소스의 아우 케레리스이며, 헤르메스가 쌍둥이자리의 카스토르에게 선물로 준 것이라고 한다. 또 그리스의 천문학자 히파르코스가 이 별자리를 새로 정했다고 한다. 알파(α)별은 광도 4.1등급이며, 키타르파라는 이름이 있는데 말의 앞부분을 뜻한다.

[이야기] 조랑말자리는 그 크기가 작아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오랜 옛날부터 있어왔던 별자리이다. 어떤 신화학자들은 이 별자리가 전령의 신 헤르메스(Hermes)가 쌍둥이자리의 형 카스토르(Castor)에게 준 켈레리스(Celeris)라는 명마로 페가수스의 동생이라고 한다. 또다른 학자들은 헤라여신이 쌍둥이의 동생 폴룩스(Pollux)에게 준 킬라루스(Cyllarus)라는 말이라고도 한다. 일설에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아테네와 우위를 다투기 위해 싸웠을 때 삼지창으로 바위를 때려 튀어나오게 한 말이라고도 한다.

* 찾는 방법
조랑말은 어두운 별들로 이루어진 작은 별자리 이므로 찾아내기가 매우 힘이듭니다. 주변의 다른 별자리들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면 찾기 힘든 대표적인 별자리이지요. 조랑말자리는 독수리자리(Aquila)의 알파(α)별 견우(Altair)에서 페가수스자리의 얼굴 끝에 해당하는 별인 에니프(Enif. ε Peg. 2등성)를 연결한 사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에니프 쪽으로 약 ¾정도 되는 위치에 찌그러진 작은 사각형을 찾으면 됩니다.

도마뱀자리
[특징] 도마뱀자리는 가을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로 페가수스자리의 북쪽, 백조자리와 안드로메다자리 사이에 있다. 헤벨리우스가 백조자리와 안드로메다자리 사이의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만들었다.

도마뱀자리는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은 약 50개이고, 4등성 이하의 별로 구성되어 있어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별자리이다. 이 별자리에서 3개의 신성이 관측되었는데, 1910년 11월 에스핀에 의해 발견된 것은 밝기가 4.6등급까지 올라갔다. 1936년 6월에 일본의 고미 가즈아키(五味一明)가 발견한 것은 밝기가 2.1등급이나 되었다. 1950년 1월 베르타우드에 의해 발견된 것은 5.4등급이었다.

[이야기] 도마뱀자리는 다른 작고 어두운 별자리들이 보통 그렇듯이 최근에 와서 만들어진 별자리이다. 17세기 후반 폴란드의 헤벨리우스(T.Hevelius)가 하늘의 빈 곳을 채우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해지는 신화나 다른 이야기는 없습니다...  

*찾는 방법
도마뱀은 어두운 별들로 이루어진 작은 별자리 이므로 찾아내기가 매우 힘이듭니다. 주변의 다른 별자리들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면 찾기 힘든 대표적인 별자리이지요.
도마뱀자리는 주변에 백조자리와 안드로메다자리의 작은 별들이 빽빽하게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주의해서 살피지 않으면 찾아내기 힘든 별자리입니다. 백조자리의 왼쪽 날개에 해당하는 델타(δ)별과 데네브(Deneb. α Cyg. 1등성)를 이어 두배 정도 연장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페가수스의 앞발에 자리한 3등성의 에타(η)별을 기준으로 그 북쪽에서 작은 카시오페아 모양을 한 별들은 찾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