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 평소처럼 재잘재잘 잔뜩 들뜬 목소리로 떠드는 그녀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내가 만약 군인이 아니라면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아니라 진짜 그녀의 목소리를 들었을 텐데 그게 제일 아쉽긴 합니다 남자들밖에 없는 이 삭막한 곳에서 그녀는 저에게 참 행복한 존재입니다 길게도 필요없이 제 삶의 활력소 이 단어면 설명 끝이죠 "우리 헤어질까?" 갑자기 제 머리가 멍해집니다 내가 잘못들었을거야 지금 나한테 장난치는건가? 난 놀란 가슴을 다독여 주며 잠시동안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근데 그녀 날 달래주지도,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뻥이야~ 라고 말해주지도 않습니다 "응??" 난 겨우 한마디 내뱉었는데 그녀가 다시 얘기합니다 "우리 헤어지까....?" 아무래도 진짜 인것 같아 "언제부터 이런 생각 했어?" "가끔,, 너 복귀하고 부터,," "왜 헤어지고 싶은건데?" "우리 지금 좋잖아. 나쁘게 헤어지는 것 보다 이렇게 좋을 때 헤어지는것도 나쁘지 않잖아." "진짜 헤어지고 싶어?" "........." 왜 헤어지고 싶냐는데 다른 말로 돌려버리는 그녀가 난 왜 밉기 보다 안쓰러울까요 벌써 상병, 기다림 14개월. 그녀가 많이 지쳐있었나봅니다. 진짜 헤어지고 싶냐는 내 물음에 아무말 못하는 그녀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이제 그녀를 놓아줘야 할 때인가 봅니다. 그여자 요새 너무 딴생각이 듭니다. 내 옆에 없는 그녀석이 밉고, 딴사람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아주 가끔 요샌 합니다. 그리 크게 힘든건 아니지만 앞으로 남은 그 1년 가까운 시간을 더 기다릴 생각하니깐 조금 막막한 생각도 듭니다. 아니 막막합니다. 막막하다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그러다 그녀석이랑 전화하다보면 또 좋아서 떠드는 내모습은.... 전 이중인격자일까요....?ㅠ 난 절대 그 녀석이 싫어진건 아닌데 왜 이렇게 기다림이 힘들까요 기다림도 사랑이라고 하는데. 오늘도 평소처럼 장난도 치면서 즐겁게 얘기를 하다가 저도 모르게 이 말이 나왔습니다. "우리 헤어질까?" 안돼안돼안돼~~ 너없이 내가 어떻게 사니 라거나 야, 너 혼날래? 누가 그런말을 막 쓰래!! 라며 혼낼줄 알았던 그가 대답이 없네요 나도 당황스럽고, 왠지 밀리기 싫은 말도 안되는 자존심이 또 한마디 합니다. "우리 헤어질까?" "언제부터 이런 생각 했었어?" 헐... 제말을 받아들입니다. 이놈이...... "그냥.. 너 복귀하고 부터... " "왜 헤어지고 싶은건데?" "지금 우리 좋잖아. 헤어지는게 꼭 나빠서 헤어질 필요는 없을것 같아.. 지금 처럼 우리 좋을 때.. 이때 헤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 나... 되도 않는 말로 지껄입니다. 말도 안되지만- 지금 내입에서 흘러나오는 얘기입니다... "진짜 헤어지고 싶어?" "......" 이 순간, 머리에선 아니라고 대답하라고 하지만... 가슴에선 나 너무 힘들어... 라고 대답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나 진짜 헤어지고 싶은건 아닐거야 절대로. 왜냐면.. 난 진짜 헤어지고 싶냐는 니 물음에 대답하지 못했잖아. 잠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걸까. 아님 나, 진짜 헤어지고 싶은걸까.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서였을지도 몰라. 설레임이 무뎌져 버린 지금 우리 모습이 답답해져서- 나 방황하는걸지도 몰라 근데 왜 너도 아무말도 없는걸까??? 너 절대 당황하면 안돼 나한테 생각할 시간을 주면 내가 다 알아서 돌아갈거야 내가 생각 다하면 삭- 텔레파시 보낼께. 그때 내가 너무 보고싶다고, 다시 사랑하자고 말해줄래? 난 너밖에 없다고, 너무 보고싶었다고-
그남자 평소처럼 재잘재잘 잔뜩 들뜬 목소리로 떠
그남자
평소처럼 재잘재잘 잔뜩 들뜬 목소리로
떠드는 그녀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내가 만약 군인이 아니라면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아니라
진짜 그녀의 목소리를 들었을 텐데
그게 제일 아쉽긴 합니다
남자들밖에 없는 이 삭막한 곳에서
그녀는 저에게 참 행복한 존재입니다
길게도 필요없이 제 삶의 활력소
이 단어면 설명 끝이죠
"우리 헤어질까?"
갑자기 제 머리가 멍해집니다
내가 잘못들었을거야
지금 나한테 장난치는건가?
난 놀란 가슴을 다독여 주며 잠시동안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근데 그녀
날 달래주지도,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뻥이야~ 라고 말해주지도 않습니다
"응??"
난 겨우 한마디 내뱉었는데
그녀가 다시 얘기합니다
"우리 헤어지까....?"
아무래도 진짜 인것 같아
"언제부터 이런 생각 했어?"
"가끔,, 너 복귀하고 부터,,"
"왜 헤어지고 싶은건데?"
"우리 지금 좋잖아. 나쁘게 헤어지는 것 보다
이렇게 좋을 때 헤어지는것도 나쁘지 않잖아."
"진짜 헤어지고 싶어?"
"........."
왜 헤어지고 싶냐는데 다른 말로 돌려버리는 그녀가
난 왜 밉기 보다 안쓰러울까요
벌써 상병, 기다림 14개월.
그녀가 많이 지쳐있었나봅니다.
진짜 헤어지고 싶냐는 내 물음에
아무말 못하는 그녀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이제 그녀를 놓아줘야 할 때인가 봅니다.
그여자
요새 너무 딴생각이 듭니다.
내 옆에 없는 그녀석이 밉고,
딴사람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아주 가끔 요샌 합니다.
그리 크게 힘든건 아니지만
앞으로 남은 그 1년 가까운 시간을
더 기다릴 생각하니깐
조금 막막한 생각도 듭니다.
아니 막막합니다.
막막하다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그러다 그녀석이랑 전화하다보면
또 좋아서 떠드는 내모습은....
전 이중인격자일까요....?ㅠ
난 절대 그 녀석이 싫어진건 아닌데
왜 이렇게 기다림이 힘들까요
기다림도 사랑이라고 하는데.
오늘도 평소처럼
장난도 치면서 즐겁게 얘기를 하다가
저도 모르게 이 말이 나왔습니다.
"우리 헤어질까?"
안돼안돼안돼~~ 너없이 내가 어떻게 사니 라거나
야, 너 혼날래? 누가 그런말을 막 쓰래!! 라며
혼낼줄 알았던 그가 대답이 없네요
나도 당황스럽고, 왠지 밀리기 싫은 말도 안되는
자존심이 또 한마디 합니다.
"우리 헤어질까?"
"언제부터 이런 생각 했었어?"
헐... 제말을 받아들입니다. 이놈이......
"그냥.. 너 복귀하고 부터... "
"왜 헤어지고 싶은건데?"
"지금 우리 좋잖아. 헤어지는게 꼭 나빠서 헤어질 필요는 없을것 같아..
지금 처럼 우리 좋을 때.. 이때 헤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
나... 되도 않는 말로 지껄입니다.
말도 안되지만- 지금 내입에서 흘러나오는 얘기입니다...
"진짜 헤어지고 싶어?"
"......"
이 순간, 머리에선 아니라고 대답하라고 하지만...
가슴에선 나 너무 힘들어... 라고 대답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나 진짜 헤어지고 싶은건 아닐거야
절대로.
왜냐면.. 난 진짜 헤어지고 싶냐는
니 물음에 대답하지 못했잖아.
잠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걸까.
아님 나, 진짜 헤어지고 싶은걸까.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서였을지도 몰라.
설레임이 무뎌져 버린
지금 우리 모습이
답답해져서-
나 방황하는걸지도 몰라
근데 왜 너도 아무말도 없는걸까???
너 절대 당황하면 안돼
나한테 생각할 시간을 주면
내가 다 알아서 돌아갈거야
내가 생각 다하면 삭- 텔레파시 보낼께.
그때 내가 너무 보고싶다고, 다시 사랑하자고 말해줄래?
난 너밖에 없다고, 너무 보고싶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