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연예인, 진정한 연예인의 자세 = 아름다운 홍드로 홍수아에게서 배워라

이재환200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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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연예인, 진정한 연예인의 자세 = 아름다운 홍드로 홍수아에게서 배워라 < 사진 : 스포츠 조선>  

당신은 위의 사진이 우스운가?


나는 OB시절부터 두산을 10년 넘게 응원해 온 골수팬이며,

적어도 일년에 열경기 이상은 매번 경기장을 찾아 관람을 했다.


그동안 나는 시즌때마다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시구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나는 홍드로 (홍패드로마르티네즈) 홍수아 만큼 아름다운 시구자는 본적이 없다.


홍수아의 외모가 아름답다는 말이 아니다.


사진은 며칠전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개막전 홍수아의 시구 모습이다.


당시 나는 현장에 있었는데,

홍수아가 던진 공은 시속 76킬로로 정확히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시속 76킬로의 공의 속도가 중요한게 아니다.

그녀가 던진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

이는 꾸준한 연습없이는 여자로써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그날 경기가 끝나고 나는 집에 돌아와 인터넷 기사에서,

홍수아가 시구를 위해서 매니저와 일주일을 연습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단 5분이면 끝나는 공하나 던지는 거 하려고 무려 일주일을 바쳤단다.


연예인들은 소위 잘나간다는 반열에 오르면 모두 자기 몸값 올리기에 바쁘고,

돈 좀 벌었다 하면 주식해서 대박 터트리기 바쁘다.


그러나 홍수아는 돈보다 팬을 택했다.

홍수아가 바보가 아닌 이상 시구 할 시간에 행사라도 하나 나갔으면,

공하나 던지고 받는 돈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또 하나 그녀는 단 하나의 공을 던지기 위해 무려 일주일을 연습했다.


복장부터 달랐다. 여지 껏 모든 여자 연예인들은 야구장의 잔디와 그라운드가

훼손되던 말던 그저 하이힐에 멋부리고와서는 공 던진다고 난리였다.


그러나 홍수아는 2년전 첫 시구에서 처음으로 운동복과 운동화를 착용하고 왔으며,

개념정착된 여자 연예인 최초의 시구자였다.


나는 홍수아가 그래서 참 아름답다. 사람들은 홍수아의 굴욕사진 어쩌고 하면서

그녀에게 홍드로 라는 애칭을 붙여주었지만 나는 홍드로 라는 애칭이 참 아름답다.

허곤날 누가 행사를 많이 잡고 몸값이 얼마니, 주식으로 대박이 났니 하는 연예인들이나

그저 사소한 행사면 슬쩍 얼굴이나 비치고 돈만 받아가는 연예인들보다,


공하나 던지기 위해서 일주일을 연습하고,

하이힐도 아닌 화려한 의상도 아닌 단정한 운동화에 단정한 차림으로,

최선을 다해 공을 던지는 (표정을 보라, 그녀는 정말 최선을 다한다)


그래서 홍수아 홍페드로마르티네즈 홍드로가 나는 참 아름답다.


 p.s : 혹자들은 홍수아가 시구를 던짐으로써 이미지 향상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시구를 던진다고 하는데, 그렇다 치더라도 결국 홍수아 노력의 결과 아닌가? 홍수아가 다른 연예인들 처럼 하이힐에 치마 입고 와서 대충 포수근처에도 못가는 공을 던졌다면 이런 이미지 상승 효과가 나타났겠는가? 공 하나를 위해서도 그녀는 일주일의 최소한 연습을 하고 , 그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했기에 (저 표정을 보라,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도 저런 표정을 짓지 않을텐데... 저건 최선을 다한다는 명백한 증거다.) 그래서 홍수아의 노력은 인정 받을 가치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