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 vol.1

1200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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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이 파란 하늘이 보이는 날이면 어쩐일인지 네가 보고 싶다.

내가 가을을 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끔가다 잊고 있던 외로움이 고개를 들고 날 바라다 보면

그렇게 네 생각이 난다.

지금은 너의 사랑이 누구에게로 향하는 지는 나도 모르지만

가끔씩은 그렇게 생각이 나곤 한다.

아무런 말도 아무런 마주침도 아무런 연관도 없지만

그렇게 그리워질 때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