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그리움의 날들중에, 그 짧고도 빛났던 여름날

송애영200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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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그리움의 날들중에,

 그 짧고도 빛났던

 여름날의 당신과의 추억도 있음을

 모르는 것일까.

 

 단 한번만,

 옷끝을 놓지 않았더라면

 아무생각도 하지 않고 달려갔을텐데.

 당신의 장난기 어린 품에 안겼을텐데.

 

 돌이켜,

 아직도 당신과의 매일같은 이야기들을

 하나도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데.

 

 오히려,

 말 없이 내 속을 들여다보려 애썼던

 그 모습이 더 ,

나와의 기억들을

웃음으로 넘겨버리는 것이 더,

 

기분이 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