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흔한 일들- 작고도작은여중생은바랍니다

이은비2007.10.19
조회90

요즘은


모두가 시대를 창조하고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발전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뭡니까


시대를 역행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경고와 협박이란 ...


이 사회에서 세상을 키워갈 학생들에게는 당치도 않은 짓입니다


 


저희는 배우려고 학교에 다닙니다


누구 권위에 휘둘리려고 다니는게 아니란말입니다


지극히도 권위적이고 절대적인 공동체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우고 자랄 수 있을까요


 


규율 , 좋습니다


어지럽고 단정치 못한 학교 , 저도 싫습니다


하지만


규율에는 합리적인 면이 보여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정확한 기준 , 정확한 알림 , 정확한 규율


그때그때 마음내키는대로 왔다갔다 하는 규율이 아닌 진짜규율


그리고 그 배경으로 최소한의 인간으로서의 인격존중


다만 너무 심하거나 너무 보수적인 입장에서 세우면 옳지 못할 뿐이죠


 


우리는 성년이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힘이 없습니다


아직 성숙도가 떨어지는 청년기의 학생이란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생각이 없거나 존중 받아야할 인격체가


아니란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


그것을 보살피고 존중해 주어야 하는 것이 주요한 일이 아닙니까 ?


 


직책이고 스승일 뿐 권위는 아닙니다


권력을 행하려고 교육자의 길을 택하신건 아니지 않습니까 ?


존중은 얼마든지 드릴 수 있습니다 , 실로 존경스러운 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언제나 먼저 저희를 존중했을 때에 일어납니다


할 수 없습니다 , 저희도 느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할수없이요


저희보다 많이 아시고 지혜로우신 분들   이라고 믿습니다만


먼저 저희에게 손을 건네주시면 안되시겠습니까 ?


모자란 아이들을 먼저 이해하고 최소한의 존중을 표해주는 것이


삶의 연장자로서 당연한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저희도 자연스레 믿고 , 존중하고 , 사랑할 수 있습니다


 


물음표는 찍되 마침표는 찍지 않았습니다


숨표는 찍되 마침표를 찍지는 않았습니다


생각은 되묻고 , 쉴때도 있지만 끝나진 않습니다


 


그리고 막을 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