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웃다가 잠이 들법한 로또당첨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주식이 갑자기 상한가를 치든. 방정리하다 휴면계좌 통장을 찾았던 간에 가끔 얼마간의 돈이 생긴다면 무엇을 할까하는 생각을 했다. ‘착각은 자유. 망상은 선택이랬다’고 어쨌든 즐거운 꿈이다. 가족끼리 한우 쇠고기라도 실컷 먹어 몸을 채우고도(?) 싶지만. 어떨 땐 차라리 그 돈으로 복잡해진 머리를 비우고 싶기도 하다. ‘공돈이 생긴다면?’의 주제로 여행자금 10만원·30만원·50만원·100만원의 가을철 레저를 즐길 방법을 찾아봤다. (비용산정은 결혼 5년차 3세 미만 자녀 1명으로 기준삼았다)
◇10만원-스파(온천)나들이.
자 10만원이다. 어딜 가려해도 엄두가 안나는 예산이다. 하지만 다행히 가까운 수도권에 내노라하는 스파시설이 많다. 쌀쌀해진 날씨에 어깨가 잔뜩 움츠러든 아내에게 “우리 스파(온천) 갈까?” 온탕보다 더 따스한 이 말 한마디 권하는데 10만원이면 충분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부천 중동 신도시에 위치한 타이거월드 스파에는 바데풀. 히노끼탕. 족욕탕 등 다양한 스파 풀이 있다. 바데풀은 다양한 압력의 물줄기와 공기방울을 내뿜는 유럽식 수(水)치료 마사지 시스템을 갖춰 전신을 골고루 마사지해 피로를 풀기에 딱이다. 공기방울이 발을 자극해 피를 쌩쌩 돌게 만드는 족욕탕도 연인들에게 인기다. 스파 1만원. 워터파크 3만8000원. 어른기준. (032)220-7700. 이천 테르메덴은 건강·미용에 좋은 쌀탕. 벌꿀탕. 복분자탕 등 이색적인 ‘먹을거리’를 이용한 웰빙스파가 눈길을 끈다. 특히 쌀탕은 유명한 이천쌀을 이용해 기미와 주름.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도움을 주고. 벌꿀탕은 비타민과 단백질. 유기산 등 영양 성분을 함유하여 피부보습과 영양을 보충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가족끼리 쉬다 오기 좋다. 2만5000원. 주말·어른기준 (031)645-2000. 퇴촌 스파그린랜드에도 바데풀을 비롯. 족탕. 찜질 사우나. 노천탕 등이 있다. 게다가 등산복차림이면 무려 50%를 깎아준다. (031)760-5700.
◇30만원-국내 체험여행
경북 청도군 청도천 일대에서 열리는 반시축제(26~28일)에 다녀오면 가을을 느끼는 여행으로 딱 좋다. 청정자연 속 청도의 감은 씨가 없고 쟁반처럼 동글납작하게 생겼다고 해서 반시라고 부르는데 출하시기가 다른 지역보다 한 달 정도 빨라 이 시기에 맛보기 좋다. 감말랭이. 반건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홍시. 감물염색 체험. 감따기 체험. 감와인까지 즐길 거리와 먹을 거리가 푸짐하다. 돌아오는 길에 시중가보다 싼 감 한박스(2만원 정도) 사서 들고오면 오히려 남는 장사다. 준중형 승용차로 휘발유값이 10만원. 용암온천 패키지 상품 7만3000원(숙박+식사+온천·2인기준). 2일간 식사 5~6만원(4끼·휴게소 포함) 30만원에서 다소 남는다. 청도군청 문화관광과 (054)370-6376.
낙농체험도 좋다. 낙농진흥회의 후원을 받은 최고설비의 낙농목장을 찾아 ‘송아지 우유먹이기’. ‘소젖짜기’ 등 이색체험을 통해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치즈만들기’ 등 재미난 에듀테인먼트를 경험해 볼 기회. 태신목장(충남 당진). 농도원목장(경기 용인). 모산목장(경기 파주). 파도목장(전남 무안). 대림목장(충남 천안). 신우목장(울산 울주) 등 전국 6개 목장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가격은 프로그램에 따라 3만2000~3만6000원(어른 1인기준). 어린이는 3만~3만4000원이다. 5인가족이 다녀와도 남는다. 11월 11일까지 예약 가능. 웹투어(webtour.com). (02)2222-2540.
◇100만원-제주 카텔(자동차+숙박)패키지.
100만원이면 제주도에 갈 수 있다. 아니. 가야한다. 공돈 100만원이 생겼다면 태풍 피해를 입은 제주도에서 써야 한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 항공료까지 계산에 넣어도 100만원에 어른 2명이 2박3일을 놀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숙박에다 렌터카를 더한 ‘로맨틱 카텔 패키지’를 다음달 10일까지 선보인다. 가을제주의 낭만은 기본이며 기념 와인과 2인 조식까지 준다. 투숙객 전용 수영장 및 피트니스 클럽에서 즐길 기회도 제공할 예정. 가격은 국산중형차를 포함해 26만~34만원(어른 2인 기준). 수입차의 경우 28만~36만원을 받는다. 1588-1142. 롯데호텔 제주도 다음달 17일까지 카텔 패키지를 판다. 숙박·렌터카·2인조식·사우나 이용이 기본이며 SM5. 토스카 등 국산중형차부터 뉴비틀. 푸조. BMW 미니쿠퍼 등 다양한 수입차들을 선택할 수 있다. 24만~38만원. (02)759-7050~5. 다음달 30일까지 파는 하얏트 리젠시 제주의 카텔 패키지는 조금 더 싸다. 주중은 15만5000원. 주말엔 21만1000원. 28~31일까지는 2만5000원 추가. (세금 및 봉사료 별도). (064)735-8563~6
[스포츠서울]'내게 100만원이 있다면?'-07.10.18
[위크엔드] '내게 100만원이 있다면?'
‘내게 100만원이 생긴다면?’
하루종일 웃다가 잠이 들법한 로또당첨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주식이 갑자기 상한가를 치든. 방정리하다 휴면계좌 통장을 찾았던 간에 가끔 얼마간의 돈이 생긴다면 무엇을 할까하는 생각을 했다. ‘착각은 자유. 망상은 선택이랬다’고 어쨌든 즐거운 꿈이다. 가족끼리 한우 쇠고기라도 실컷 먹어 몸을 채우고도(?) 싶지만. 어떨 땐 차라리 그 돈으로 복잡해진 머리를 비우고 싶기도 하다. ‘공돈이 생긴다면?’의 주제로 여행자금 10만원·30만원·50만원·100만원의 가을철 레저를 즐길 방법을 찾아봤다. (비용산정은 결혼 5년차 3세 미만 자녀 1명으로 기준삼았다)
◇10만원-스파(온천)나들이.
자 10만원이다. 어딜 가려해도 엄두가 안나는 예산이다. 하지만 다행히 가까운 수도권에 내노라하는 스파시설이 많다. 쌀쌀해진 날씨에 어깨가 잔뜩 움츠러든 아내에게 “우리 스파(온천) 갈까?” 온탕보다 더 따스한 이 말 한마디 권하는데 10만원이면 충분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부천 중동 신도시에 위치한 타이거월드 스파에는 바데풀. 히노끼탕. 족욕탕 등 다양한 스파 풀이 있다. 바데풀은 다양한 압력의 물줄기와 공기방울을 내뿜는 유럽식 수(水)치료 마사지 시스템을 갖춰 전신을 골고루 마사지해 피로를 풀기에 딱이다. 공기방울이 발을 자극해 피를 쌩쌩 돌게 만드는 족욕탕도 연인들에게 인기다. 스파 1만원. 워터파크 3만8000원. 어른기준. (032)220-7700. 이천 테르메덴은 건강·미용에 좋은 쌀탕. 벌꿀탕. 복분자탕 등 이색적인 ‘먹을거리’를 이용한 웰빙스파가 눈길을 끈다. 특히 쌀탕은 유명한 이천쌀을 이용해 기미와 주름.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도움을 주고. 벌꿀탕은 비타민과 단백질. 유기산 등 영양 성분을 함유하여 피부보습과 영양을 보충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가족끼리 쉬다 오기 좋다. 2만5000원. 주말·어른기준 (031)645-2000. 퇴촌 스파그린랜드에도 바데풀을 비롯. 족탕. 찜질 사우나. 노천탕 등이 있다. 게다가 등산복차림이면 무려 50%를 깎아준다. (031)760-5700.
◇30만원-국내 체험여행
경북 청도군 청도천 일대에서 열리는 반시축제(26~28일)에 다녀오면 가을을 느끼는 여행으로 딱 좋다. 청정자연 속 청도의 감은 씨가 없고 쟁반처럼 동글납작하게 생겼다고 해서 반시라고 부르는데 출하시기가 다른 지역보다 한 달 정도 빨라 이 시기에 맛보기 좋다. 감말랭이. 반건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홍시. 감물염색 체험. 감따기 체험. 감와인까지 즐길 거리와 먹을 거리가 푸짐하다. 돌아오는 길에 시중가보다 싼 감 한박스(2만원 정도) 사서 들고오면 오히려 남는 장사다. 준중형 승용차로 휘발유값이 10만원. 용암온천 패키지 상품 7만3000원(숙박+식사+온천·2인기준). 2일간 식사 5~6만원(4끼·휴게소 포함) 30만원에서 다소 남는다. 청도군청 문화관광과 (054)370-6376.
낙농체험도 좋다. 낙농진흥회의 후원을 받은 최고설비의 낙농목장을 찾아 ‘송아지 우유먹이기’. ‘소젖짜기’ 등 이색체험을 통해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치즈만들기’ 등 재미난 에듀테인먼트를 경험해 볼 기회. 태신목장(충남 당진). 농도원목장(경기 용인). 모산목장(경기 파주). 파도목장(전남 무안). 대림목장(충남 천안). 신우목장(울산 울주) 등 전국 6개 목장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가격은 프로그램에 따라 3만2000~3만6000원(어른 1인기준). 어린이는 3만~3만4000원이다. 5인가족이 다녀와도 남는다. 11월 11일까지 예약 가능. 웹투어(webtour.com). (02)2222-2540.
◇100만원-제주 카텔(자동차+숙박)패키지.
100만원이면 제주도에 갈 수 있다. 아니. 가야한다. 공돈 100만원이 생겼다면 태풍 피해를 입은 제주도에서 써야 한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 항공료까지 계산에 넣어도 100만원에 어른 2명이 2박3일을 놀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숙박에다 렌터카를 더한 ‘로맨틱 카텔 패키지’를 다음달 10일까지 선보인다. 가을제주의 낭만은 기본이며 기념 와인과 2인 조식까지 준다. 투숙객 전용 수영장 및 피트니스 클럽에서 즐길 기회도 제공할 예정. 가격은 국산중형차를 포함해 26만~34만원(어른 2인 기준). 수입차의 경우 28만~36만원을 받는다. 1588-1142. 롯데호텔 제주도 다음달 17일까지 카텔 패키지를 판다. 숙박·렌터카·2인조식·사우나 이용이 기본이며 SM5. 토스카 등 국산중형차부터 뉴비틀. 푸조. BMW 미니쿠퍼 등 다양한 수입차들을 선택할 수 있다. 24만~38만원. (02)759-7050~5. 다음달 30일까지 파는 하얏트 리젠시 제주의 카텔 패키지는 조금 더 싸다. 주중은 15만5000원. 주말엔 21만1000원. 28~31일까지는 2만5000원 추가. (세금 및 봉사료 별도). (064)735-8563~6
이우석기자 de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