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에겐 독이 있다.

양윤호200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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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겐 독(?)이 있다.

 

지독한 가난함 속에서 우리가 이리도 급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독과 악이 아니었나 싶다.

독 과 악의 잔재가 아직도 지금 세대에도 남아있다. 발전의 가속을 위함으로는 적당했으나

지금은 이제 그런 자세를 버려야 하지 않나 싶다

물론 언제나 그렇지만 작은 한 부분으로 전체를 판단하는 건 무의미하다

하지만 작게나마 그런 부분이 있다면 뿌리를 뽑아야 마땅하다

내가 이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우리가(?혹은 나뿐인지 모르겠으나)

그토록 아니꼽게 바라보던 재패니즈..를 직접 경험하고 나서이다

단순한 일본여행, 그런 것이 아닌, 직접 경험 이였던 것이다.

그것도 아주 가까운 친구로써, 그리고 그들과 같이 지내면서.

(이것 역시 depends on person 이지만)

 

그들은 경계심이 많지 않다.

우리는 경계심이 많다.

그들은 언제나 처음 만났을 때 웃는다.

한국인들도 친절한 사람이 많지만 우리는 처음 만났을 때 시무룩하거나 서로를 살피는 경우가 많다.   이 부분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반박은.. '일본인은 앞에서 웃지만 뒤에서 씹는다.'’ 뒷 통수를 잘 친다’ 등등..

정말 거기에 난 왜이리 부끄러운 건지..

 

한국인의 뒷담화는 그들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는다. 뒷담화에서는 둘 다 뒤지지 않는다면

예의부분만 봤을 때 우리가 뒤떨어지지 않나 싶다 앞에서도 경계하고 좀만 삐뚤면 뒤에서도 씹고. 그런 부분은 우리나라도 만만치가 않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건 사람 사는 모양의 일부일 것이다.

좀 솔직해 질 필요가 있다. 미운 건 미운 것이지만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

내가 봐온 Japanese는 뒤에서도 그 닥 욕을 하지 않았다.

왜 그런가 하니 그들은 워낙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서

남일에 별로 신경을 안 쓰는 듯 했다. 이것도 정도의 차이지만

심하면 우리나라가 더욱 심하다고 생각한다.

 

외국 생활을 하면서 여러 외국인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나 이 곳은 일본인들이 많아서, 또 그들이 우리와 맞는 부분이 많아서

잘 어울리게 된다. 적어도 내가 경험한 그들은 나에게 그 어떤 불쾌감을 주거나 맘을 상하게 만든 적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가끔 지나친 경계심으로 싸우진 않지만, 가깝게 지내지 못하거나

편치 않을 경우가 참 많다.

나는 애초에 우리나라의 존댓말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마음이 급 열리지 못하고, 그래서 서로에게 미소 짓지 못하다가

나이를 묻고서야 말을 어찌 할지 합의(?)할 때까지 시간이 걸릴 뿐이라고 생각했다.

이 부분도 경시 할 수 없는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일본인 친구에게 물어보고 또 물어본다.

너희는 손윗사람에게 존댓말을 쓰냐고.. 일본어를 잘은 모르지만 분명 그들도 우리나라만큼 엄격하진 않지만 윗사람에겐 존댓말을 쓴다고 한다.

그렇다면 존댓말은 변명이 되지 않는 것이다. 사람을 처음 대했을 때 그 자세와 마음 가짐이 틀린 듯 하다.

또 한가지 생각했던 이유는, 역시 모두가 쉽게 생각 할 수 있는 생각으로, 사람마다 차이가 심할 것 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열에 하나, 둘, 셋.. 을 경험하면서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본인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경우와 비슷하다.

가령, 일본을 하나의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그 국민들은 경우에 따라 일본의 광고가 될 수 있다.

제품의 이미지를 기업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소비자에게 광고를 할 때, 기업의 좋은 이미지가 담긴 광고를 보면 우리도 모르게 그 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생기게 마련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물론 삐뚤어진 부분도 있겠지만 그들은 일본이라는 나라의 대한 이미지 광고를 훌륭히 해내고 있었다.

 

나는 외국 생활을 하면서 어느 누구나 그렇듯이 나라의 소중함과 한국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사람 중에 한 명이다. 길거리에서 현대.기아차가 지나가면 한번 돌아보게 되고, 초콜렛 폰으로 전화를 하는 외국인을 보면 마냥 자랑스럽다. 유럽을 가도 캐나다를 가도 미국을 가도 그렇다. 하지만 어느 곳을 가도 일본인이냐고 물어보는 게 먼저이고, 어느 곳을 가도 일본어까지만 번역이 되 있는걸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술력은 일본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삼성Any call cell phone이 소니 cell phone 보다 점유율이 높고. TV 역시 소니 보다 앞선다. 기술력은 뒤지지 않으나, 브랜드 파워는 아직 일본이 앞서는 듯 하다.

자동차 역시 현대가 도요타 보다 크게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술력이 우리나라보다 7년이 앞선다고 한다. 하지만 세계 모든 사람이 자동차 엔지니어나 자동차 매나아가 되지 않는 이상, 소비자들에게 기술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소비자는 인식을 사는 것이다.

일본이라는 거대한 이미지가 그 뒤를 뒷받침해 준다고 생각한다.

나는 외국에 있으면서 각자 한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거대한 이미지를 만들었으면 한다.

그 부분은 한국인들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 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 될지도 모른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의 자세, 눈을 마주치고 항상 웃음과 여유로 사람에게 다가가는 그런 태도가 필요한 시기 인 듯 하다. 사회적인 분위기가 바꿔야 한다. 마음을 열고 미소를 내세우며 정중하게 인사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느꼈음 한다.

 

붙이기: 한국인의 부족함을 느낀 경우는 한국인 유학생들 등쳐먹는 agency와 시무룩하게 주문을 받는 한국인 식당이나 커피숍을 경험하고 느낀 부분이며 한국인 역시 정말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 많다는 걸 부정하려는 게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