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끌려갔다온후!!

박은경2007.10.23
조회3,802
다단계, 끌려갔다온후!!

이야기만 들어오던 다단계라는걸

처음으로 나에게 권유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야기만으로는 비웃었고 그저 먼나라 이야기였는데

결국 내가 사냥감이되었다는 생각에 안타깝기 그지없더라

 

뜬금없는 쇄뇌교육과 칭찬을가장한 아부,

돈의 유혹, 근거없는 합리화

끈질긴 설득 그리고 무언의 압박

 

그곳의 설명을 빌리자면

생산과 소비 사이의 모든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생기는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란다

대신 '이 물건이 좋다드라'하는 입소문을 내줘야하며

그렇게 소개를 함으로써 추천인에게 그 수익금의 일부를

지금하는 방법으로 수익금의 35%이상을지급하게되면 불법!

그렇치않으면 합법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그들의 설명에 의하면 미국과 한국의 대표들과

언론에서 합법적인 이 방법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그에대한 참고자료들을 들추며 합법적인 방법임을

쇄뇌시켰었다

 

일단 여기서 크게 집고 넘어가야 할 점은 근본적인 문제이다

결국 모든 언론에서 네트워크마케팅을 권장하는 이유는

광고 방법에 있는걸꺼다 좋은 제품에따른 입소문!

하지만 그들의 방법이 과연 제품에 대한 입소문인가!

그런걸로 따지자면 차라리 제품을 보여주며

그 제품의 효능에 대한 설명을 하는 편이 더

네트워크마케팅에 가까운것이다

하지만 거기서 사람을 불러모으는 방법중 가장 큰것은

수익성의 문제이지 않는가!

그렇다면 그 수익성에 대해서 집고 넘어가자면

한명을 데려왔을때 얼마,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데려왔을때 얼마, 

결국 한달에 몇백

회사생활보다 낮지않은가 이런식이다.

하지만 한사람을 데러오기 위해서 약속잡고 밥먹이고

이래저래 최소 5만원은 써야한다는 소리고

한 사람을 끌여들이기 위해서

10명은 그렇게 밥 먹이고 술먹이고 해야지

그중에 한명이 낚인다는 소리다.

그리고 사람들을 끌여들이는 방법 상황지시를 받기위해서

전화통화를 한다치면 그 전화비까지 합쳐서..

한명을 끌여들이기 위한 비용은 50만원 이상인것이다.

그러면 그 한명이 나에게 50만원의 수익을 주는가?

35%가 50만원이 될려면 결국

내가 사야하는 물건값이 비싸야 한다는 소리!!

또 그 뿐인가? 추천인의 추천인들까지 수익을 나눌려면

상상이상의 금액을 지불해야한다는것이다

그런것 안따지고 마냥 통장에 들어오는 그 돈만 생각한다면

그리 어리석은 짓이 또 있을까?

 

상위 몇퍼센트는 아주 많은 돈을 번다고?

그곳에 사람들 유형 두가지를 들어주겠다

 

첫째, 90%이상의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은 그냥 얼마의 돈을 투자해서 분명 이론상의

그 돈을 거머쥘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시작했을것이다.

분명 성공한 사람들이 보이고 쉽게 돈 벌수 있을꺼같겠지

하지만 아직 계산 방식이 서툴다는 결론은 아까 내렸다

 

둘째, 몇 안되는 사람들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수 있는 방법을 선택할것이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예를 든다면 그 사람들이 처음 들어온 너한테 그토록

잘해주는 척 하며 상황지시를 해주는 것이 그 방법들 중에

하나겠지

그리고 상위 몇프로는 결국 두번째 몇안되는 사람들일꺼다

 

합법적이라고??

옳고 그른것이란 말이다 확실하게 나누어진게 아니고 

어떤 상황들속 그 어딘가에 종이 한장 갖다 대어 놓고

'이게 기준이야' '이게 법이야' 라고 하는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거든

니가 말하는 그 일은 물론 법적으로 정당하겠지

왜냐하면 그 종이한장 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다닐테고

뭔가 위험에 처하게되면 그 종이에서 옳은쪽으로

한발짝 물러서서 난 법을 지켰어! 라고 말할테니깐

세상에는 법이란걸 이용해서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있단다

넌 도대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믿고있는거니?

 

그 많은 사람들이 바보일수 없다고?

처음엔 그럴꺼야 '난 절대 확고히 내 소신을 자신이 있어'

'흔들리지 않을테야' 그러고 쇄뇌당하고나면 그러겠지

'내가 크게 오해를 하고있었구나'

'남들이 아직 모르는 이걸 일찍 시작해서 돈을 벌수 있으니

니들에 비해서 내가 월등히 뛰어난 사람이야" 그러고 나면

내가 꼬라박은 돈 생각날테고 너의 살길을 찾겠지

그때까지 배운 모든걸 동원해서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속이고있겠지 그리고 언젠가는 후회할꺼고...

 

친구를 잃는게 아니고 진정한 친구를 찾는거라는거?

오히러 되묻고 싶더군

진정한 친구라서 그런일에 끌여들이는건지

아니면 니 이득을위해 끌여들이는건지

 

거기서 배워 충분히...

나름 사람심리 만큼은 꽤뚫고 있는 사람들이니깐

분명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말빨로 이길순 없을꺼야

그 말빨을 배우고 생존방법을 배우고 널위해 사는 방법을 배워

어차피 도박의 심리가 가미된 이상 본전 생각날꺼고

후회하기 전엔 빠져나오지 못할테니깐

잃는 돈은 학원비라 생각하고 많이 배우길 바랄께

 

그리고 난 그런데 꼬라박을 돈 없고

사람들 설득시킬 능력 없고

내 사람들 잃고싶지않으니깐

그 틀려먹은 방법따위 나한테 주입 시키지말아줬음 좋겠다

내가 그토록 지키고싶어하던 인간관계라는것이

고작 이런데 쓰여지는건 싫거든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으니

내나름 그사람의 자존심은 지켜준것이고

내생각을 글로적은것 뿐이니

오해라는둥 잘못된 생각이라는둥

왈가왈부 나한테 떠들어봐야 변하지않는 것이고..

어차피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내가

정의감같은거 있을리 만무하니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내가 생각하는 옳지못한일 하는사람 말릴 생각없고..

그사람은 결국 내가 옳지못하다고 생각하는 그 일로

돈은 못벌지언정 인간심리만이라도 배워온다면 다행일테고

혹여나 다시 생각해보고 잘못되었단걸 깨닫고 빠져나온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은일일테고

그렇게나마 현실을 좀더 알아가길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