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baby, I still love you.

유현지200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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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baby, I still love you.

요즘 하늘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정말 가을이긴한가봐.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았던 구름도 하늘도.

참 높아졌어.

 

세상에 널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쩜 그리 많은지..

널 머금은 이 마음보다 더 사랑하고 더 아껴주는 사람들이

점점 더 넘쳐흐르는 것 같아.

그 사랑들을 너는 느끼고 있을까..

너의 노래만으로도 무너졌던 가슴을 다잡기도 하고,

세상을 놓고 싶은 마음을 뒤로한채 잠시 뒤돌아보기도 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걸.

 

..

참 예쁘게 빛날 것만 같았던 스물..

난 몸도 마음도 지치고 무슨 이유인지 괜시리 힘이 드네.

분명 많은 즐거운 일이 있었고, 하루하루 바쁜 나날이였는데.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 같은 이 공허함이란..

 

너를 참 많이 닮고 싶었는데..

열정, 꿈을 향한 노력, 긍정적마인드 등.

너의 그런 것들을 닮아가려 노력하면,

나란 아이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너를 보며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어.

제자리가 아닌..

한 걸음 앞서 걸을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어.

너처럼.. 내가 사랑하는 너처럼...

그렇게 걷고 싶어.

 

..

너의 노오란 햇살.

온몸으로 머금고 싶다.

 

Baby, I still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