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주방가구 리폼하기

오흥기2007.10.24
조회706

낡은 싱크대 개조는 주부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봄직하다. 그러나 전체 개조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낡은 주방 가구를 돈 안 들이고 새것처럼 만드는 방법이 바로 리폼이다. 서툰 솜씨지만 주부가 직접 오래 사용해 삐걱거리는 문짝도 조이고, 기름때가 끼였다면 깨끗이 닦고 문짝에 어울리는 시트지 정도를 붙이는 건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다. 지저분하고 낡은 싱크대를 내 손으로 고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낡은 주방가구 리폼하기


왼쪽_ 답답한 상부장 떼어 내고 선반 달기
싱크대 상부장만 떼도 부엌이 한결 넓어 보일 수 있다. 싱크대 상부장을 떼고 드러난 지저분한 벽에는 컬러풀한 타일을 붙이거나 페인트를 칠한다. 그리고 원목 소재의 오픈형 선반을 위아래로 조르륵 단다. 어느새 외국 잡지에서나 보던 프로방스풍 주방이 연출된다. 자주 사용하는 접시를 올리고 후크를 이용해 컵을 걸면 보기에도 좋고 꺼내 쓰기도 편리하다.


오른쪽_ 싱크대 문짝만 떼어 내고 커튼 달기
삐걱거리는 싱크대 문짝만 떼어 내고 화사한 핑크색의 패브릭 커튼을 달았다. 드라이버를 이용해 경첩의 나사만 제거하면 문짝은 쉽게 빠진다. 그 자리에 커튼봉을 설치한 다음 원하는 색감과 디자인의 커튼을 달면 완성. 오픈장이지만 커튼이 있어 수납하기 부담스럽지도 않고 필요한 물건은 편리하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

 

 

 

 

낡은 주방가구 리폼하기


낡은 주방가구 리폼하기


 

1_ 만능 해결사 시트지 붙이기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시트지로 지저분한 싱크대를 깔끔하게 커버링한다. 단색으로 상하부장을 모두 꾸미면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다. 상부장은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핑크색과 화이트 스트라이프를, 하부장은 세련된 빨간색 시트지를 선택했다. 방법은 주방 세제를 묽게 희석한 물을 싱크대에 뿌려 가며 위에서 아래로 당기듯 붙인다.


2_ 감각적인 철망으로 문짝 교체
낡은 싱크대 문짝을 교체하고 싶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면 직접 철망을 이용해 새것처럼 리폼한다. 우선 싱크대 문짝을 모두 떼어 낸다. 두꺼운 패널이나 목재를 이용해 문짝 크기의 사각 프레임을 만든 다음 안쪽에 글루건과 본드를 이용해 철망을 붙인다. 기존 주방 가구와 어울리는 컬러로 페인팅하고 손잡이를 교체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3_ 문짝 대신 반투명 비닐로 커버하기
문짝을 대신하는 간편 커튼이 반드시 패브릭일 필요는 없다. 자질구레한 안쪽 살림살이는 보이지 않지만 큰 물건들의 대략적인 위치를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반투명 비닐을 드리웠다. 문짝 사이즈에 맞춰 반투명 비닐을 재단한 후 위쪽만 양면테이프를 붙인 후 접어서 든든하게 한 다음 압정으로 꽂으면 된다.

 


4_ 문짝 떼어 내고 오픈형으로 사용
촌스러운 컬러에 여기저기 찌든 때가 가득 낀 싱크대 문짝을 과감히 떼어 내고 오픈 스타일로 사용한다. 무조건 감추는 수납만이 깔끔해 보이는 건 절대 아니다. 싱크대 상하부장에 가지런히 놓인 접시, 예쁜 병이나 소스통 등이 오히려 장식 효과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필요할 때 바로바로 꺼내 쓸 수 있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