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배동훈200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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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자, 괜찮습니다.
산다는게 원래 그런 것
인생의 단편 때문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툭툭 털고 일어납시다.
한사람의 마음도
제대로 추스릴 줄 모르면서

마치 삶의 전부
다 아는 사람처럼
슬픈 만용을 부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돌이켜 봅시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로
자신의
인간적이지 못한 부분까지
용서하려는 추한 모습은
없었는지 한번 돌아봅시다.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아프다는 것
슬프다는 것
그립다는 것
외롭다는 것


나의 존재가 있어
가능한 일이기에
앞으로의 실패 없는 사랑도
내가 살아 있다면
가능할 겁니다.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그것만이
유일한 진실이라는 것을.

사람 산다는 것
별거 아닙니다.

아프면 아픈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외로우면 외로운대로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살면 됩니다.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박흥준의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