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주인공병’이라고 칭해 두자. 마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 된 마냥 눈물콧물 다 짜며 감상에 젖곤 하는 그대! 지금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이 쓰라리겠지만 잠시 한 발 물러서 생각해 보면 진실을 알 것이다. 아마도 이 상황을 즐기고 있을 지 모른다는 사실을 말이다. 가지지 못해서 더 안타까운, 비극적이어서 더 애절한, 그러나 알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닌 그것! 로미오와 줄리엣?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허와 실을 파헤쳐 보자.
queenka@mail.xy.co.kr class=gisa_link>글/젝시인러브 임기양 기자
Case 1 안될 사람만 쳐다보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MBC 드라마 에선 주인공의 첫사랑이 신부가 되어 돌아오는 내용이 들어있다. 영화 에서는 신부님과의 사랑이 주된 주제다. 애당초 하나님의 자식을 사랑해서 무엇하리. 그래도 그 안타까움에 눈물짓고 훗날 시간이 흐르면 이렇게 떠올릴 것이다. “난 그이를 하나님께 빼앗겼어.” 불륜은 어떠한가. 당사자들은 사랑이라지만 남의 눈에는 불륜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만남을 미화시켜도 결국은 남의 사람 빼앗은 것 뿐이다. 유독 그림의 떡이 커보이는 사람들, 꼭 임자 있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성취감일 수도 있고, 호기심일 수도 있다. 문제는 이 상황을 구구 절절한 사랑으로 착각하는 데 있다. 결과는 뻔한 것인데 말이다. 이외에도 동성애자를 사랑해 안타까움을 낳는가 하면 나이차가 많은 연상연하에 목숨을 거는 이들도 있다. 물론 진실한 사랑일 수 있다. 하지만 기억하자. 혹 일부러 안 될 사람만 바라보고 있지 않은 지 말이다. 원래 따기 힘든 감이 더 달콤해 보이는 법이다.
Case 2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로 앙숙인 집안 반대로 끝내 슬픈 운명을 맞이해야 했다. 슬프고도 힘든 러브스토리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영화 가 그러했고, 가 그러했고, 이 그러했다. 일명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Romeo Juliet Effect)라고도 하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질긴 과정이다. 주위의 반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 불투명한 미래, 이런 장애물이 많을수록 연인들은 더욱 결속하고 사랑에 빠진다. 왜? 물론 “사랑하니까”라고 말하고 싶지만 어쩌면 ‘동지의식’의 발현일 지도 모른다. ‘세상에 믿을 건 상대 뿐이다’, ‘우린 뭉쳐야 한다’, ‘우리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 등의 결속력으로 옆에서 떼어 놓을수록 더욱더 찰싹 달라붙는 그들.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이 된 마냥 현실에 눈물지으면서도 서로의 사랑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쩌면 슬픔에 자신 스스로 중독되는 것일 수도 있는 것. 부모님이나 주위에서 반대하면 할수록 자신들의 사랑이 커다란 운명처럼 여겨지고 만다. 그러나 영화처럼 슬픈 이별을 맞지 않고 사랑을 쟁취한 커플들이 이별수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가? 아마도 반대 없는 무난한 인생에서 오는 허무함을 안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싸우고 투쟁하고 쟁취해야 그것이 사랑인 줄 아는 사람들에겐 적어도 그런 마음이 들 지도 모른다.
虛虛 : 그러나 사랑은 없었다! 비록 사랑이라 부르고 싶겠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것. 이것은 그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일 지도 모른다. 그저 반대하니까 오기가 생기고 깊은 사랑이라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허상은 깨지면 그만이다. 가출과 식음전폐까지 감행하며 지켜온 사랑이 한낱 허상임을 깨달을 때 그 허무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자신만은 특별하리라 생각했던 것이 알고 보면 다른 이들의 그것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사랑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포장하고 미화시키다 보면, 신기루처럼 금세 날아갈 것임을 알았을 때 허탈한 웃음만 지을 뿐이다. 그저 슬픔에 중독되어 그 자체를 즐기고 비극적인 주인공이 되어 드라마 한 편 찍는 기분으로 사랑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實實 : 그래도 우리는 사랑이라 부르리~ 누가 뭐래도 사랑이라 부르고 싶다? 맞다. 분명 이건 사랑이 맞을 수도 있다. 비록 반대와 협박에 부딪쳐도 둘만이 지켜 갈 사랑이며 절대 변하지 않으리란 자신감이 들 수 있는 건 당연하다. 그 용기 백배한 마음에 찬물을 들이부어선 안될 노릇. 그래도 사랑이라 부르고 싶다면 주위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않는 심지를 보여줘야 한다. 특히 둘만의 사소한 관계를 타인에게 새어나가게 해선 안될 것이며 주위의 감언이설에 사랑이 흔들려선 안 된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굳건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쉽사리 흔들릴 사랑이라면 이미 주위에서 캐치하기 마련이다. 허점을 보여선 안 되는 것이다. 사랑이 쉬운 거라고 착각하지 말 것. 사랑은 슬픔의 중독도 아니요, 드라마 리허설도 아니다. 치열한 현실임을 깨달아야 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제발 꿈 좀 깨!
로미오와 줄리엣? 제발 꿈 좀 깨!
우선 ‘주인공병’이라고 칭해 두자. 마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 된 마냥 눈물콧물 다 짜며 감상에 젖곤 하는 그대! 지금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이 쓰라리겠지만 잠시 한 발 물러서 생각해 보면 진실을 알 것이다. 아마도 이 상황을 즐기고 있을 지 모른다는 사실을 말이다. 가지지 못해서 더 안타까운, 비극적이어서 더 애절한, 그러나 알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닌 그것! 로미오와 줄리엣?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허와 실을 파헤쳐 보자.
queenka@mail.xy.co.kr class=gisa_link>글/젝시인러브 임기양 기자
Case 1 안될 사람만 쳐다보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MBC 드라마 에선 주인공의 첫사랑이 신부가 되어 돌아오는 내용이 들어있다. 영화 에서는 신부님과의 사랑이 주된 주제다. 애당초 하나님의 자식을 사랑해서 무엇하리. 그래도 그 안타까움에 눈물짓고 훗날 시간이 흐르면 이렇게 떠올릴 것이다. “난 그이를 하나님께 빼앗겼어.”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로 앙숙인 집안 반대로 끝내 슬픈 운명을 맞이해야 했다. 슬프고도 힘든 러브스토리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영화 가 그러했고, 가 그러했고, 이 그러했다. 일명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Romeo Juliet Effect)라고도 하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질긴 과정이다.

불륜은 어떠한가. 당사자들은 사랑이라지만 남의 눈에는 불륜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만남을 미화시켜도 결국은 남의 사람 빼앗은 것 뿐이다. 유독 그림의 떡이 커보이는 사람들, 꼭 임자 있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성취감일 수도 있고, 호기심일 수도 있다. 문제는 이 상황을 구구 절절한 사랑으로 착각하는 데 있다. 결과는 뻔한 것인데 말이다.
이외에도 동성애자를 사랑해 안타까움을 낳는가 하면 나이차가 많은 연상연하에 목숨을 거는 이들도 있다. 물론 진실한 사랑일 수 있다. 하지만 기억하자. 혹 일부러 안 될 사람만 바라보고 있지 않은 지 말이다. 원래 따기 힘든 감이 더 달콤해 보이는 법이다.
Case 2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
주위의 반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 불투명한 미래, 이런 장애물이 많을수록 연인들은 더욱 결속하고 사랑에 빠진다. 왜? 물론 “사랑하니까”라고 말하고 싶지만 어쩌면 ‘동지의식’의 발현일 지도 모른다. ‘세상에 믿을 건 상대 뿐이다’, ‘우린 뭉쳐야 한다’, ‘우리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 등의 결속력으로 옆에서 떼어 놓을수록 더욱더 찰싹 달라붙는 그들.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이 된 마냥 현실에 눈물지으면서도 서로의 사랑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쩌면 슬픔에 자신 스스로 중독되는 것일 수도 있는 것. 부모님이나 주위에서 반대하면 할수록 자신들의 사랑이 커다란 운명처럼 여겨지고 만다. 그러나 영화처럼 슬픈 이별을 맞지 않고 사랑을 쟁취한 커플들이 이별수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가? 아마도 반대 없는 무난한 인생에서 오는 허무함을 안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싸우고 투쟁하고 쟁취해야 그것이 사랑인 줄 아는 사람들에겐 적어도 그런 마음이 들 지도 모른다.
虛虛 : 그러나 사랑은 없었다!
비록 사랑이라 부르고 싶겠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것. 이것은 그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일 지도 모른다. 그저 반대하니까 오기가 생기고 깊은 사랑이라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허상은 깨지면 그만이다. 가출과 식음전폐까지 감행하며 지켜온 사랑이 한낱 허상임을 깨달을 때 그 허무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자신만은 특별하리라 생각했던 것이 알고 보면 다른 이들의 그것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사랑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포장하고 미화시키다 보면, 신기루처럼 금세 날아갈 것임을 알았을 때 허탈한 웃음만 지을 뿐이다. 그저 슬픔에 중독되어 그 자체를 즐기고 비극적인 주인공이 되어 드라마 한 편 찍는 기분으로 사랑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實實 : 그래도 우리는 사랑이라 부르리~
누가 뭐래도 사랑이라 부르고 싶다? 맞다. 분명 이건 사랑이 맞을 수도 있다. 비록 반대와 협박에 부딪쳐도 둘만이 지켜 갈 사랑이며 절대 변하지 않으리란 자신감이 들 수 있는 건 당연하다. 그 용기 백배한 마음에 찬물을 들이부어선 안될 노릇. 그래도 사랑이라 부르고 싶다면 주위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않는 심지를 보여줘야 한다.
특히 둘만의 사소한 관계를 타인에게 새어나가게 해선 안될 것이며 주위의 감언이설에 사랑이 흔들려선 안 된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굳건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쉽사리 흔들릴 사랑이라면 이미 주위에서 캐치하기 마련이다. 허점을 보여선 안 되는 것이다. 사랑이 쉬운 거라고 착각하지 말 것. 사랑은 슬픔의 중독도 아니요, 드라마 리허설도 아니다. 치열한 현실임을 깨달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