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해] M

장미나2007.10.25
조회52

M


 




이명세 감독의 영화는 인정사정 볼것 없다나 자객이나.. 이번 M 이나...
특유의 이미지에 공들인 영화라고 보여진다.


M이 어떤 의미냐...?는 질문을 배우들에게 하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영화속 여주인공도 M엔 자신이 좋아하는 단어들이 모두 있다고 읊조린다.
[ 가차없이 내 머리속에 떠오른 단어는.... money..... 역시 속물덩어리~ ^^; ]



음.. 영화를 보면서 쭈욱 떠오른 M의 잔상들은...


mood...
misty.... 
첫사랑 mimi...
내남자 man...
뭐 그런 단어들이 떠올랐다.



결정적으로.. 내가 느낀 영화 M의 감상은~


모스 부호 morse code의 M 같았달까....



감독은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무언가 신호를 보내는것 같았다.


천재작가의 고뇌
의식 너머에 존재하는 첫사랑 소녀의 잔상
그리고  그 첫사랑으로 부터 벗어나는 심리과정...


감독의 그 모스 부호에 잘 반응한 관객은 감동이였을테고
아니면... 나처럼 이건 또 모냐.... -_- 했을지도. ㅎㅎ~
[ 대체 감독님 연세는? 싶어서 지금 검색을 다 해 봤다.
어린시절에 대한 감상도 깊고 애착도 많고 아마데우스도 좋아하시는 듯. 
- 영화보면 뭔 말인지 안다.
하지만 어린 강동원이나 그보다 더더더 어린 이연희가 감독의 그 감성을 이해했을지..
이해하고 연기를 했을지....
영화에 깔린 많은 부분이 감독의 어린 시절들의 투영인것 같았다. ]


 


한결같은 이명세 감독.
한결은 같으되 그 속에 발전은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미려한 영상을 담던 그 미술집약적 영상에서 이젠 암호까지 플러스 됐다.
아웅~ 복잡해요 감독님~~~ ㅎㅎㅎ



강동원은
늑대의 유혹으로 나름 순탄한 스크린 데뷔를 했다고 보는데
[ 본인의 만족도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이미지에 잘 부합한,
그 나이 아니면 하기 어려운 소녀들의 퐌~타지에 100% 부응한 왕자님이였다. ^^ ]



이어진 슬픈눈이라거나.. 이번 M...
어차피 예술영화 하는게 아닌이상 흥행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는데
좀 많이 부족하지 아니한가.... 싶다. - 건방지기도 해라. -_-
[ 결과적 흥행성적을 말 하는게 아니라
작품에 대한 안목이라거나 상대배우와의 운이랄까... 조합이랄까.... ]


 



결론은.


M은 크게 히트할 영화는 아니지만
올 가을 한번쯤 상영관에서 볼만은 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 몽환적인 강동원의 실루엣을 보더라도... ^_____^


 


 


 


[볼만해]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