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때만 되면 입맛을 잃고 까칠해지는 아이들. 중간고사, 기말고사 때도 그랬는데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생각하면 걱정이 더 크다. 입맛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떨어진 체력을 틈타 두통과 소화불량, 감기 같은 불청객들이 찾아올까 봐 부모들은 전전긍긍이다. 예방하고 해소할 수 있는 묘안은 없을까. 전문가들로부터 들었다.
1. 두통:진통제 먹지 말고 머리 지압을
두통 때문에 진통제를 비타민처럼 수시로 먹는 학생들이 적지않다. 두통은 스트레스와 긴장된 경추에 의해서 생긴다. OO 한의원 임 원장은 “과도한 스트레스, 시험에 대한 강박관념,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어서 생기는 허리근육과 어깨근육의 긴장, 시간에 쫓기다 보니 불규칙해지는 식생활 등이 수험생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라고 분석하며 “두통에는 간단한 지압법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 "두통, 소화불량, 감기가 겁난다고요? 조금만 노력하면 예방할 수 있어요" 모델은 김지애씨. /이명원 기자 mwlee@chosun.com
뒷목이 뻣뻣해지며 두통이 시작될 때는 ‘풍지혈’과 ‘풍부혈’을 지압한다. 양손 엄지손가락을 귀 뒤로 보냈을 때 뒷머리 아래 부분 양쪽으로 움푹 꺼진 부분이 풍지혈. 풍지혈을 연결했을 때 가운데 부분, 즉 뒤통수에서 경추로 이어지는 부위가 풍부혈이다. 목과 어깨에 있는 근육인 승모근에 있는 ‘견정혈’(목과 어깨의 접합점)을 함께 지압하면 더욱 효과적. 손을 달걀 모양으로 둥글게 만 뒤 어깨와 정수리, 뒷머리를 가볍게 ‘통통’ 소리 내며 두드려도 도움이 된다. 공부하는 틈틈이 경추가 경직되지 않도록 목을 돌리며 원을 그리는 운동을 자주 하면 두통으로 고생할 일이 줄어든다.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탁한 공기 때문에 두통이 악화되지 않도록 한다.
2. 소화불량:무밥·마죽은 보양식
소화가 잘 안 될 때는 속을 편하게 해주는 무밥이나 마죽이 효과적. ‘무는 천연소화제’라는 말도 있듯 다량의 소화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속을 편하게 해주고 위에도 부담 없다.
불린 쌀을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물이나 다시마육수를 붓고 무채를 얹어서 밥을 짓는 무밥은 별미이자 소화도 잘 되는 수험생 보양식. 요리연구가 최현정 씨는 마를 권한다. 다른 영양도 풍부하지만, 무보다 3배 많은 소화 효소 디아스타제가 들어 있어 속을 편하게 해준다. 마를 강판에 갈아서 불린 찹쌀을 넣고 죽을 쑤어 아침에 먹으면 소화 증진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촌음을 아껴야 하는 수험생이라도 식사 후 5~10분간 가벼운 산책은 필수. 팔·다리를 움직일 때 위장이 더욱 활발하게 운동하기 때문이다.
허리가 구부정한 상태로 오래 앉아 있으면 위장이 압박돼 소화가 안 된다. 가슴과 배가 펴지도록 등을 쫙 펴고 호흡을 편안히 하거나 엄지와 검지 사이에 있는 합곡혈을 자극하면 소화기에 뭉친 기운이 팔다리로 퍼진다.
소화가 안 돼 가슴이 답답할 때는 둥글게 깎인 통나무에 등을 대고 누워 등이 활처럼 젖혀지게 하면 시원하다.
3. 감기:피부 마찰 마사지만 해도 효과
수험생의 감기는 영양부족에 의한 면역력 저하와 운동 부족에서 기인한다. 가벼운 족탕이나 피부를 문질러 열을 내는 피부 마찰 마사지를 권한다. 족탕을 따로 할 시간이나 여유가 없다면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을 활용해도 좋다. 마찰 마사지는 목욕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몸 곳곳을 손바닥으로 문질러 주는 방법. 피부에서 약간의 열기가 느껴질 때까지 문지르면 된다.
몸이 으슬으슬 떨리거나 목이 붓는 등 감기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했다면 파뿌리와 생강을 달인 차가 좋다. 찻주전자를 기준으로 생강 한두 톨을 얇게 저미고 파뿌리(대파가 없다면 쪽파) 한줌을 깨끗이 씻어서 대추 다섯 알 정도를 넣고 약한 불에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 후 체에 거른다. 꿀을 달지 않게 타서 보온병에 담아 놓고 수시로 마시면 감기가 뚝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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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요즘, 수험생들의 건강을 간단한 운동을 통해 지키자! /이명원 기자
막판에 탈날라… 수험생의 3고(苦) “한방에 날려주마”
시험 때만 되면 입맛을 잃고 까칠해지는 아이들. 중간고사, 기말고사 때도 그랬는데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생각하면 걱정이 더 크다. 입맛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떨어진 체력을 틈타 두통과 소화불량, 감기 같은 불청객들이 찾아올까 봐 부모들은 전전긍긍이다. 예방하고 해소할 수 있는 묘안은 없을까. 전문가들로부터 들었다.
1. 두통:진통제 먹지 말고 머리 지압을
두통 때문에 진통제를 비타민처럼 수시로 먹는 학생들이 적지않다. 두통은 스트레스와 긴장된 경추에 의해서 생긴다. OO 한의원 임 원장은 “과도한 스트레스, 시험에 대한 강박관념,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어서 생기는 허리근육과 어깨근육의 긴장, 시간에 쫓기다 보니 불규칙해지는 식생활 등이 수험생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라고 분석하며 “두통에는 간단한 지압법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 "두통, 소화불량, 감기가 겁난다고요? 조금만 노력하면 예방할 수 있어요" 모델은 김지애씨. /이명원 기자 mwlee@chosun.com
뒷목이 뻣뻣해지며 두통이 시작될 때는 ‘풍지혈’과 ‘풍부혈’을 지압한다. 양손 엄지손가락을 귀 뒤로 보냈을 때 뒷머리 아래 부분 양쪽으로 움푹 꺼진 부분이 풍지혈. 풍지혈을 연결했을 때 가운데 부분, 즉 뒤통수에서 경추로 이어지는 부위가 풍부혈이다. 목과 어깨에 있는 근육인 승모근에 있는 ‘견정혈’(목과 어깨의 접합점)을 함께 지압하면 더욱 효과적. 손을 달걀 모양으로 둥글게 만 뒤 어깨와 정수리, 뒷머리를 가볍게 ‘통통’ 소리 내며 두드려도 도움이 된다. 공부하는 틈틈이 경추가 경직되지 않도록 목을 돌리며 원을 그리는 운동을 자주 하면 두통으로 고생할 일이 줄어든다.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탁한 공기 때문에 두통이 악화되지 않도록 한다.
2. 소화불량:무밥·마죽은 보양식
소화가 잘 안 될 때는 속을 편하게 해주는 무밥이나 마죽이 효과적. ‘무는 천연소화제’라는 말도 있듯 다량의 소화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속을 편하게 해주고 위에도 부담 없다.
불린 쌀을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물이나 다시마육수를 붓고 무채를 얹어서 밥을 짓는 무밥은 별미이자 소화도 잘 되는 수험생 보양식. 요리연구가 최현정 씨는 마를 권한다. 다른 영양도 풍부하지만, 무보다 3배 많은 소화 효소 디아스타제가 들어 있어 속을 편하게 해준다. 마를 강판에 갈아서 불린 찹쌀을 넣고 죽을 쑤어 아침에 먹으면 소화 증진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촌음을 아껴야 하는 수험생이라도 식사 후 5~10분간 가벼운 산책은 필수. 팔·다리를 움직일 때 위장이 더욱 활발하게 운동하기 때문이다.
허리가 구부정한 상태로 오래 앉아 있으면 위장이 압박돼 소화가 안 된다. 가슴과 배가 펴지도록 등을 쫙 펴고 호흡을 편안히 하거나 엄지와 검지 사이에 있는 합곡혈을 자극하면 소화기에 뭉친 기운이 팔다리로 퍼진다.
소화가 안 돼 가슴이 답답할 때는 둥글게 깎인 통나무에 등을 대고 누워 등이 활처럼 젖혀지게 하면 시원하다.
3. 감기:피부 마찰 마사지만 해도 효과
수험생의 감기는 영양부족에 의한 면역력 저하와 운동 부족에서 기인한다. 가벼운 족탕이나 피부를 문질러 열을 내는 피부 마찰 마사지를 권한다. 족탕을 따로 할 시간이나 여유가 없다면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을 활용해도 좋다. 마찰 마사지는 목욕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몸 곳곳을 손바닥으로 문질러 주는 방법. 피부에서 약간의 열기가 느껴질 때까지 문지르면 된다.
몸이 으슬으슬 떨리거나 목이 붓는 등 감기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했다면 파뿌리와 생강을 달인 차가 좋다. 찻주전자를 기준으로 생강 한두 톨을 얇게 저미고 파뿌리(대파가 없다면 쪽파) 한줌을 깨끗이 씻어서 대추 다섯 알 정도를 넣고 약한 불에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 후 체에 거른다. 꿀을 달지 않게 타서 보온병에 담아 놓고 수시로 마시면 감기가 뚝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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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요즘, 수험생들의 건강을 간단한 운동을 통해 지키자! /이명원 기자
출처 : 네이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