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렇게 비만 내립니다.

김의경2007.10.29
조회58

                

 

오늘 그렇게 비만 내립니다.


                                        2007년 2월 순천만  photo by eui

 

 

 

 

어쩌면 오늘 그렇게 비만 내립니다.

어쩌면 오늘 그대가 그리운 날입니다.

 

 

........................................................................................................................

 

 

정말 이상했어.

 

처음 만난 날,

왜 내가 너의 지독한 외로움과 슬픔을 느꼈을까?

 

처음 만난 날,

왜 내가 너 대신 울었던 걸까?

 

처음 만난 날,

왜 내가 너를 그토록 안타까워 했을까?

 

지금도 까닭없이

너 대신 내가 눈물을 흐르고 있잖아.

 

그 긴 시간

부담스러운 너의 존재를 외면해 왔는데

 

마음 속 깊이 들려오는

너의 슬픈 목소리와 감정들

너무나 서러워.

 

왜 그럴까?

정말 이상하지?...e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