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칠년 시월의 마지막 이야기) 나는 다른 사람들의 연애 감정이라는 게 상상이 되질 않는다. 이 사람들은 대체 어떤 감정으로 서로 맺어져서 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걸까? 엄청난 수수께끼다. 적어도 지금 내 눈앞을 스쳐 지나는 그들이 하고 있는 것과 내가 예전부터 하고 있었던 것은 별개라는 느낌이 든다. 어떻게 하면, 연애를 처음 시작할 때의 셀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걸까? 타성에 물들지 않은 채 두 사람이 죽 함께 있는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 아오야마 나나에 애정을 갈구하면서도 '관계=상처'라고 지레 겁먹고 있는 나는 치즈와 닮은 꼴이었다. photo by ming*
상상되지 않는 연애감정
(이천칠년 시월의 마지막 이야기)
나는 다른 사람들의 연애 감정이라는 게 상상이 되질 않는다.
이 사람들은 대체 어떤 감정으로 서로 맺어져서 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걸까?
엄청난 수수께끼다. 적어도 지금 내 눈앞을 스쳐 지나는 그들이 하고 있는 것과
내가 예전부터 하고 있었던 것은 별개라는 느낌이 든다. 어떻게 하면,
연애를 처음 시작할 때의 셀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걸까? 타성에 물들지 않은 채
두 사람이 죽 함께 있는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 아오야마 나나에
애정을 갈구하면서도 '관계=상처'라고 지레 겁먹고 있는 나는 치즈와 닮은 꼴이었다.
photo by 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