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 함몰된 "그것", 세상밖으로?

김용배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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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10월, 올해로 40살 생일을 맞는 공무원 박선준씨(가명)는 아내로부터 뜻밖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

아내가 건넨 선물은 다름 아닌 모 병원 행사에서 구입한 ‘비뇨기과 수술 티켓’, 박씨는 그게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알았다. 아내는 박씨를 오랫동안 괴롭혀온 콤플렉스인 ‘함몰음경’을 교정해주려 했었던 것.

 

조용하고 성실한 성격의 박씨는 남모르는 자신의 고민 때문에 어렸을 적부터 친구들과 목욕탕 한번 가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나이 40이 가까워져 몸이 불고 배가 나오자 가뜩이나 왜소한 자신이 뱃살에 묻혀 더욱 작아지기 시작했다.

 

◇작은 게 작은 게 아니야

소위 ‘목욕탕 콤플렉스’를 만드는 함몰음경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남성 전체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원인부터 살펴보면 선천적 원인과 후천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적 원인은 음경의 해면체를 둘러싸고 있는 근막의 일부가 과잉 발달하면서 ‘윤상인대’가 강하게 음경을 잡아 당겨 작아 보이는 것이다.

 

남성수술전문 길맨비뇨기과(gilman.co.kr) 장택희 원장은 “함몰음경은 결코 ‘작은 것’이라고 할 수 없으며 평상시에는 윤상인대의 당기는 힘이 지나치게 강해 실제 본인의 음경 길이보다 지나치게 작아 보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발기 때에는 음경이 윤상인대의 힘을 이기고 밖으로 나오게 돼 정상적인 크기에 속하지만 평소에는 음경의 물리적 힘이 약해 상대적으로 들어가 보인다는 것이 문제다.

 

혹은 춥거나 긴장했을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운동을 과도하게 했을 때와 같은 상황에서 음경이 표피 내로 지나치게 수축돼 평소보다 더욱 작아 보이기도 한다.

 

후천적으로 함몰음경 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바로 ‘비만’에 의해서 지방 조직이 치골부위에 축적되고 이것에 의해 음경이 묻히는 경우이다.

 

비만한 사람들에게는 선천적으로 함몰음경이 아니었더라도 10kg씩 살이 질 때마다 음경의 길이가 1cm씩 작아진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다.

 

그리고 어렸을 때 과도한 포경수술로 인해서 음경 표피가 부족하거나 바세린과 같은 이물질 주입 후 음경 표피를 많이 제거 된 경우에도 원래의 음경 크기보다 표피가 적어서 후천적으로 함몰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건 뭐 약으로 안 되나?

조루나 발기부전 등 성적능력에 문제가 있을 때는 얼마든지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함몰음경은 수술 외에는 개선의 도리가 없다.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원인에 맞는 적합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수술에 앞서 함몰음경의 원인이 선천적인건지 후천성인건지를 먼저 따져봐야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 시 절개 부위와 크기를 결정하는 등 수술 개념과 원리가 전혀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

 

비뇨기과를 찾은 P씨는 “한 때는 보였던 내 몸의 일부가 안 보이기 시작하는 기분을 아느냐”며 “어렸을 때부터 통통한 편이었고 지금은 약간 비만인 편이지만, 살이 찐다고 해서 그것이 안으로 들어갈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하소연한다.

 

최근 들어 이렇게 비만인의 증가로 함몰음경 수술을 원하는 이들이 비례해 늘고 있다.

 

장택희 원장은 “함몰음경 교정술은 먼저 음경 주변에 있는 아랫배 지방을 빼내고, 들어가 있는 음경을 밖으로 꺼내 피부 가까이에 고정을 해주는 수술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적절한 봉합사로 음경과 피부 밑을 묶어 음경을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기존의 길이 연장술보다는 업그레이드 된 수술 방법이다. 기존의 길이 연장술은 음경을 꺼내 피부 가까이에 고정을 시키지 않아 다시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수술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며 회복기간은 보름 정도 소요되고 특별한 부작용은 전혀 없다.

 

이 함몰음경 교정술은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한다. 기능의 문제가 아닌 ‘길이’의 문제여서 외관상 만족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함몰음경이 상대적으로 평가되는 만큼 비만인에게는 들어간 음경을 보정하는 수술이지만 보통의 체형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함몰음경 교정술이 ‘길이연장술’로도 둔갑할 수 있다.

이상백기자 lsb3002@mdtoday.co.kr


외형 적인것도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한부분 부족해서도 넘쳐서도 좋을 껀 없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살면서 어느 한 부분에 부족한 점을 채워줄수 있는 것이야 말로 최고라고 생각한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너무 한곳으로 치우치는 생각은 안하셨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고민이 있으신분들은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