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척쟁이" 남과 여】

이슬기2007.11.01
조회351
【못난 "척쟁이" 남과 여】

<여자>


 


남자친구가 친구들을 소개한다고 해서


이쁘게 차려 입고 나갔어요.


친구들 중에 그가 있었어요. 예전 남자친구..


수많은 오해로 엉켜서 헤어진 그 사람..


남자친구가 술을 권하길래. 거절했어요.


저 원래 술 못하는는데요. 그와 헤어진 후로


술을 많이 마셔서 지금 술고래가 됐거든요.


갑자기 변한 모습보면 싫어할가봐


그래서 거절했어요.


안 좋은 모습 보이기 싫거든요.


좋아하는 술도 싫은 척해야겠죠.


 


<남자>


 


친구녀석이 여자친구를 소개한다고


한턱쏜다고 하길래 끌려나왔죠.


여자친구와 얼마나 닭살을 떨던지..


그 모습을 보고 얼마나 화가 나는지...


자기 여자친에게 술을 권하는


친구를 보고 혼자 중얼거렸어요.


"술 못마시는데."


 


어떻게 아냐구요?


저의 예전 여자친구였던 그녀.


아직도 이쁜모습인 그녀더라구요.


제가 지금 술 못한다고 소리지르면


그녀가 곤란하겠죠.


모르는 척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