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아빠에게♡

김누리2007.11.01
조회69
사랑하는아빠에게♡

from사랑하는 아빠.

아빠나 누리.

우와...아빠한테 편지쓰는거 진짜 오랜만이다~히히

초등학교6학년때까지만 짧게 썼는데.

중학교 올라가고부터 않썼다.

근데 오늘 국어시간에 수행평가하는데 나랑 비슷한 처지에 언니가 쳔지쓴거 보고

썼어...헤헤...

근데 아빠~..

아빠 작년 어린이날 생각나.

나한테 핸드폰번호 말하면서 누구거게 하고 물어봤잖아.

진짜 내껀지도 몰랐는데 아빠가 처음으로 준 핸드폰.

정말 좋아서 울고 그랬잖아. 중학생이 창피하게.

근데 그때 하나도 않창피했어. 이순간 만큼 진짜로 아빠가 날 좋아하는구나.

 

그리고 또 언재지?.....

초등학교때 맨날 아빠가 오토바이 태워주고 그랬잖아

진짜 재밌었는데.

아빠는 막 나보고 아빠 창피하지? 이랬잖아.

근데 난 진짜 아빠가 재일 멋졌어.~

 

하지만 진짜 잘생기고 멋있는 아빠가 옆에 없으니깐 이상하다....

아..이상해 아빠가 나 지켜주면 당연하다고 싶었는데.

아빠없으니깐 힘들다. 엄마랑 나랑 아빠 생각하면 울고 이러고...

쳇.....아빠 나랑 약속도 했잖아.

멋진 신랑감 아빠가 구해준다고 했잖아.

근데 그러지도 못하고...

아....맞다 아빠..

아빠 엄청 아플때. 페가 돌처럼 딱딱해져서 인공폐달고 그랬을때 병원에 있었잖아?

엄청 힘들어하고. 막 나 찿고 할머니 찿고 그랬잖아. 그래서 내가 재일 먼저 손잡아주고.

그리고그리고 또....아빠 앞에서 울기 싫었는데 막울고 바보같이 아프지말라고 말도못하고.

아빠 중환자실에 있을때 나 학교 가야되서 아빠 면회시간 도 아닌데 간호사언니한테 부탁해서

정말 힘들게.

"아빠 나 학교다녀올께요. 또올께요"

이랬잖아...

근데 왜 그떄 간거야...

내가 또 온다그랬잖아?...

나봤어야 됬잖아...아빠눈 거즈로 다가려버리고...나쁘다..정말 그병원..

처음에 아빠 사진도 없고 아빠이름만있을때 정말 아빠가 불쌍했어.

맛있는것도 없고..아빠사진도 없고 그런데 나중에 아빠사진이랑 아빠옆에 국화있으니깐

아빠 더 멋있는데..........

나 그때 엄청 울었다...마음속으로..

내가울면 엄마가 더 아프니깐...엄마가 속상해 할까봐..

아 맞다 아빠 보러 갔는데 아빠가 되게 차가웠어..아빠얼굴 되게 하얬는데.

그때 왠지 더 하얗드라.

더 못생겨 보였어.....엄마 막 주저앉고,.....난 울고싶어도 못울고..엄마 토닥이고.

무서웠어...

그리고 아빠 뜨거운데 들어갔잖아. 얼마나 뜨거웠을까 우리아빠?...

아빠 이제는 뜨겁지도 춥지도않는 따뜻한 천국에서 행복해야되~?

알았지~?

않그럼나 아빠랑 않놀꺼야?.....

난 언재나 김씨집안에 김영덕에 딸이니깐...

사랑하는아빠 이세상에서 엄마랑 아빠가 재일 좋아~~~~~~

 

사랑하는딸 누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