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그가 말한것들... 좋지 않은 말들만 기억되

임종태200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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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그가 말한것들...

 

좋지 않은 말들만 기억되는 이유는...

 

결혼은 원래 그와 할려고 했다..

 

난 너와 이별을 해도 힘들어 하진 않을것이다.

 

떠나고 싶으면 언제든지 떠나라.

 

11.1 술에 취한 그가 나에게 했던 말들의 일부이다.

 

난 그에게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그날은그냥 그이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울면서 속내를 털어 놓는 그가 밉지도 가여워 보이지도 않았다..

 

그저..그냥.. 더 사랑스러워 졌다.. 더 사랑해야 겠다. 라는

 

생각만 내 머릿속에 가득 차 버렸다.

 

이제 난 그의 손을 절대 놓을수가 없다.

 

그가.. 또내가 그를 그렇게 만들어 버렸다.

 

앞으로 그는 내 앞에서 더 많은 눈물을 흘릴것이다..

 

이제 힘듦이 아닌 기쁨과 사랑의 눈물만 가득하길 다짐한다..

 

그날 난 또 다른 그의 모습을 보았다.

 

사랑한다. 그래서 더 사랑한다.

 

그가 누구와 어떤 약속. 어떤 행동 어떤 말들 어떤 다짐들을 했던.

 

관심도 .. 또 묻지도 않을것이다..

 

그가 자연스럽게 하는 말들속에 섞여 나오는 다른 이들과의 이야기는

 

나의 한 귀 로 들어갔다 다른 한귀로 흘려 보낸다.

 

나와 만나서 힘들어 졌다는 그의 말이 .. 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극복해야 할 것이다.

 

힘들어 하는 그에게 난 .. 오늘도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체..

 

그져 내 한 가슴만 조용히 내 주었다.. 내 가슴에.. 그의 슬픔과 눈물을

 

난 오늘도 담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