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당시 물가에 10원이면 문방구에서 파는 불량식품을 충분히 사먹었다.... 그날따라 돈이 없으셨다.
난 기억이 전혀 나지 않지만.. 엄마의 말로 더듬어본다.
돈이 없으셨던 엄마... 그날은 그냥 가라고 하셨는데... 난 떼를 쓴 모양이다.. 엄청나게... 동네 떠나가라고 울고 떼썼던 듯..
엄마는 너무 속이 상하고 화가 나셨다고.. 그래서 정말 모질게도 엎어놓고... 발로 밟기까지 하셨다고...
그리고는 엄청 우셨던거 같다... 결국 난 엄마의 화에 매맞고 울다가 지쳐서 늦게 학교에 갔던거 같다...
그 십원에 정말 귀하디 귀한 자식을 엎어놓고 때리고 하셨을때 엄마는 어떤 마음이셨을까?
아마도 창자가 끊어지는 기분이었을지도...
감히 난 상상을 못한다.. 아직 아이를 낳아보지도 길러보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웬지 엄마의 그 애절하고 슬픈 마음이 느껴진다... 엄마가 그 말씀을 해주시며, 난 기억도 못하는데 미안하다고, 그러신다....
20년이 지난 지금인데도... 당시 어려웠던 시대상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아빠는 직업이 없으셨고... 하루하루 끼니 때우기가 정말 전쟁같던 그 때... 철이 들고는 학교에서 등록금을 내지 못해 쫓겨와도 엄마께 말을 못했다... 없는 형편에 애쓰시고, 누구보다 고생하시는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절약해야되고.. 저금해야되고, 돈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살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10원, 50원,100원 짜리 동전들이 애물단지로 취급되어지는 사회...
사회뿐만 아니라 나부터 그렇게 되었다.. 어른이 되고, 사회생활속에서 내 스스로 돈을 벌면서 물론 단위가 커지고, 이제 500원짜리 동전으로는 아이들 과자하나 살수 없게 되었지만.....
예전의 동전들의 쓰임새...
공중전화에서 정말 필요한 30원이었다...
음 50원이면 여름에 시원한 쭈쭈빠를 먹을 수 있었고.
새우깡도 50원이면 살 수 있었다.
100원이면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할 수 있었고...
서울와서 고등학교를 갈때면 120원이면 학생지하철표를 살수 있었다. 버스 토큰은 얼마였던가?
아직도 집에는 버스 토큰이 있다... 일원짜리 무궁화 동전도 있고.
우표도 물론 동전으로 샀다. 편지한통을 보낼때 70원이면 가능했다.
노트도 볼펜도 연필도 동전으로 샀다.
꼬마들의 불량간식은 물론이었거니와... 어른들이 주시는 용돈도 동전이면 풍성했다..
정말 부유한 집의 아이가 아니고는 지폐를 구경하기란 힘든 일이었다. 지폐는 아빠의 월급봉투에서나 볼수 있었다.
500원짜리 지폐가 기억나는가?
500원만 있으면 못할게 없을거 같았다...1000원이나 5천원 만원은 감히 꿈도 못꿀 큰 돈이었다.
어른들만 쓰는 돈... 500원은 정말 갖고 싶은 것중 하나였다..
누군가 명절이 지나고 500원을 받았다고 하면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적어도 내가 살던 고향에서는....ㅎㅎㅎ
어느 순간... 500원짜리 지폐는 동전이 되었고...
그때부터 였던거 같다... 나도 나이가 들었고, 화폐가치는 떨어지기 시작했고... 중학생 시절 500원은 더 이상 큰 돈이 아니었다...
그래도 역시나 동전들의 위력은 대단했다...
일상생활에서 동전이 없으면 안되는 시절이었다...그래서 돼지저금통에는 동전이 하나 가득 있었고, 밤손님들도 훔쳐가곤 했다....
정말 갖고 싶은 것들을 그 돼지저금통에 조금씩 넣었던 거였는데...
동전은 꿈의 집결체였다... 한가득 모이면 털어서 뭘 사야지 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곤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동전은 무거운, 별 쓸모가 없어져 버린 물건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지금 동전을 쓸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길거리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을때도 궂이 동전이 없어도 된다.
공중전화기를 찾지 않은지 이미 오래 되었고,버스도 동전을 내지 않는다...
여러 종류의 신용카드와 할인카드, 핸드폰에 의한 모바일결제시스템,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 지금은 동전뿐 아니라 현금 자체가 많이 쓰여지지 않는다.....
지갑속의 동전들...
어느순간... 지갑속의 무거운 동전이 귀잖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기억하나...
어릴때... 초등학교 2학년인가 1학년인가 였다.
아침에 엄마가 용돈으로 조금씩 주셨는데..
아마도 10원이나 그정도였을 것이다.
그당시 물가에 10원이면 문방구에서 파는 불량식품을 충분히 사먹었다.... 그날따라 돈이 없으셨다.
난 기억이 전혀 나지 않지만.. 엄마의 말로 더듬어본다.
돈이 없으셨던 엄마... 그날은 그냥 가라고 하셨는데... 난 떼를 쓴 모양이다.. 엄청나게... 동네 떠나가라고 울고 떼썼던 듯..
엄마는 너무 속이 상하고 화가 나셨다고.. 그래서 정말 모질게도 엎어놓고... 발로 밟기까지 하셨다고...
그리고는 엄청 우셨던거 같다... 결국 난 엄마의 화에 매맞고 울다가 지쳐서 늦게 학교에 갔던거 같다...
그 십원에 정말 귀하디 귀한 자식을 엎어놓고 때리고 하셨을때 엄마는 어떤 마음이셨을까?
아마도 창자가 끊어지는 기분이었을지도...
감히 난 상상을 못한다.. 아직 아이를 낳아보지도 길러보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웬지 엄마의 그 애절하고 슬픈 마음이 느껴진다... 엄마가 그 말씀을 해주시며, 난 기억도 못하는데 미안하다고, 그러신다....
20년이 지난 지금인데도... 당시 어려웠던 시대상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아빠는 직업이 없으셨고... 하루하루 끼니 때우기가 정말 전쟁같던 그 때... 철이 들고는 학교에서 등록금을 내지 못해 쫓겨와도 엄마께 말을 못했다... 없는 형편에 애쓰시고, 누구보다 고생하시는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절약해야되고.. 저금해야되고, 돈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살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10원, 50원,100원 짜리 동전들이 애물단지로 취급되어지는 사회...
사회뿐만 아니라 나부터 그렇게 되었다.. 어른이 되고, 사회생활속에서 내 스스로 돈을 벌면서 물론 단위가 커지고, 이제 500원짜리 동전으로는 아이들 과자하나 살수 없게 되었지만.....
예전의 동전들의 쓰임새...
공중전화에서 정말 필요한 30원이었다...
음 50원이면 여름에 시원한 쭈쭈빠를 먹을 수 있었고.
새우깡도 50원이면 살 수 있었다.
100원이면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할 수 있었고...
서울와서 고등학교를 갈때면 120원이면 학생지하철표를 살수 있었다. 버스 토큰은 얼마였던가?
아직도 집에는 버스 토큰이 있다... 일원짜리 무궁화 동전도 있고.
우표도 물론 동전으로 샀다. 편지한통을 보낼때 70원이면 가능했다.
노트도 볼펜도 연필도 동전으로 샀다.
꼬마들의 불량간식은 물론이었거니와... 어른들이 주시는 용돈도 동전이면 풍성했다..
정말 부유한 집의 아이가 아니고는 지폐를 구경하기란 힘든 일이었다. 지폐는 아빠의 월급봉투에서나 볼수 있었다.
500원짜리 지폐가 기억나는가?
500원만 있으면 못할게 없을거 같았다...1000원이나 5천원 만원은 감히 꿈도 못꿀 큰 돈이었다.
어른들만 쓰는 돈... 500원은 정말 갖고 싶은 것중 하나였다..
누군가 명절이 지나고 500원을 받았다고 하면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적어도 내가 살던 고향에서는....ㅎㅎㅎ
어느 순간... 500원짜리 지폐는 동전이 되었고...
그때부터 였던거 같다... 나도 나이가 들었고, 화폐가치는 떨어지기 시작했고... 중학생 시절 500원은 더 이상 큰 돈이 아니었다...
그래도 역시나 동전들의 위력은 대단했다...
일상생활에서 동전이 없으면 안되는 시절이었다...그래서 돼지저금통에는 동전이 하나 가득 있었고, 밤손님들도 훔쳐가곤 했다....
정말 갖고 싶은 것들을 그 돼지저금통에 조금씩 넣었던 거였는데...
동전은 꿈의 집결체였다... 한가득 모이면 털어서 뭘 사야지 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곤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동전은 무거운, 별 쓸모가 없어져 버린 물건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지금 동전을 쓸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길거리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을때도 궂이 동전이 없어도 된다.
공중전화기를 찾지 않은지 이미 오래 되었고,버스도 동전을 내지 않는다...
여러 종류의 신용카드와 할인카드, 핸드폰에 의한 모바일결제시스템,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 지금은 동전뿐 아니라 현금 자체가 많이 쓰여지지 않는다.....
때때로 편리함은 추억도 친밀감도 없어지게 한다...
그러나 아직도 난 동전을 가지고 다닌다...
혹시 모를 무언가를 대비하기 위해... 때로는 재래시장에서 콩나물 300원어치, 두부 500원어치 등등을 사기위해서다...
그럴때면 아직은 요긴하게 쓰이는 동전이건만, 간사하게도 금방 귀찮음을 느끼곤 한다...
티끌모아 태산.... 다시한번 동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면, 어릴적 동전하나를 꿈꾸던 아이가 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