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바램

이승미20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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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가 옆에 있어주었으면 하고 바랄때가 있다

 그 바램이 너무나도 절박할 경우엔

 사실 그 누군가가 아무나여도

 상관없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굳이 말을 걸어주지 않아도 좋다

 아무 말이 없어도 그냥 나를

 이해해준다는 표정을 지을 줄 아는 사람

 어쩌면 횡설수설 두서없는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을 정도면 된다

 

 

 

 

 

 글-유희열 삽화집 '익숙한 그 집앞'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