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내가 쓴 글입니다.몇달전 유서를 써놨다고, 자기가 세상떠나면 보라면서 눈물지었던 아내인데... ^ ^ -----------이건 코메디도 아니고..쩝..말 그대로 유서를 날렸습니다.제가 워낙 악필이고 남편이 몰래 읽을까봐..제 메일박스에 글을 남겼습니다. 몇날 며칠을 심각하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지난날을 생각하면서..정말 장문의 유서를 썼지요.. 큰아이, 둘째아가, 그리고 남편에게..며칠전 확인차 메일에 들어갔더니...허거걱..제가 메일박스 관리를 잘못했나요..말 그대로 유서가 없어져버렸습니다. 워낙 몇날며칠을 쓴지라... 다시 쓸 힘 없네요.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낄낄낄 웃네요. 어이없어서..유서 날려버리는 사람 보셨습니까... 바로 접니다. 유서 보지말고 아기 보라는걸까요?잠을 잘못자서인지 한쪽눈이 쌍꺼풀진 둘째 목욕후에 노는모습이랍니다.종일 저렇게 웃고만 있습니다. 뭐가 그렇게 행복한걸까요? 어쩜 저렇게 즐거울까요?종일 저렇게 팔다리를 들고 바둥거립니다. 하늘을 날려나봅니다. 전생에 천사였나봅니다.보고만 있어도 믿을 수 없어 혀를 깨물어봅니다. 아~ 아픕니다. 현실이 맞군요. 이 귀여운 아기가 제 아기군요..^^이 천사가 저를 지켜주려나 봅니다.1
비행연습 중 인 천사
현재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내가 쓴 글입니다.
몇달전 유서를 써놨다고, 자기가 세상떠나면 보라면서 눈물지었던 아내인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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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코메디도 아니고..쩝..
말 그대로 유서를 날렸습니다.
제가 워낙 악필이고 남편이 몰래 읽을까봐..
제 메일박스에 글을 남겼습니다.
몇날 며칠을 심각하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지난날을 생각하면서..
정말 장문의 유서를 썼지요.. 큰아이, 둘째아가, 그리고 남편에게..
며칠전 확인차 메일에 들어갔더니...허거걱..
제가 메일박스 관리를 잘못했나요..
말 그대로 유서가 없어져버렸습니다.
워낙 몇날며칠을 쓴지라... 다시 쓸 힘 없네요.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낄낄낄 웃네요. 어이없어서..
유서 날려버리는 사람 보셨습니까...
바로 접니다.
유서 보지말고 아기 보라는걸까요?
잠을 잘못자서인지 한쪽눈이 쌍꺼풀진 둘째 목욕후에 노는모습이랍니다.
종일 저렇게 웃고만 있습니다. 뭐가 그렇게 행복한걸까요? 어쩜 저렇게 즐거울까요?
종일 저렇게 팔다리를 들고 바둥거립니다. 하늘을 날려나봅니다. 전생에 천사였나봅니다.
보고만 있어도 믿을 수 없어 혀를 깨물어봅니다. 아~ 아픕니다.
현실이 맞군요. 이 귀여운 아기가 제 아기군요..^^
이 천사가 저를 지켜주려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