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서 아름다운 집, 촘촘하고 귀여운 열아홉 평 맨션

오흥기2007.11.06
조회345

작아서 아름다운 집

한 평이라도 넓은 집을 얻기 위해 부지런히 뛰고 있는가? 여기 좁은 공간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 집이 있다. 25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머금은 이 맨션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신경옥 씨의 손을 거치자 따뜻한 나무 질감과 담백한 가구로 둘러싸인, 버릴 것 하나 없는 공간으로 태어났다.

작아서 아름다운 집, 촘촘하고 귀여운 열아홉 평 맨션


(왼쪽) 강남구 논현동 주택가에 있는 작은 맨션에 이렇게 귀여운 집이 숨어있다.
(오른쪽) 좌식 스타일로 꾸민 거실 탁자와 소파에서는 일본의 여염잡이 연상된다. 바닥을 비롯하여 탁자, 소파, 책장 모두 나무 소재로 담백하게 꾸몄다. 열아홉 평 맨션은 담백한 나무 질감 하나로 한껏 멋을 낸 고즈넉하고 고운 집이다.

 

 

 

작아서 아름다운 집, 촘촘하고 귀여운 열아홉 평 맨션


1 부엌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수납공간을 활용했다. 상부 장은 가재도구를 보관하는 공간으로, 나무 선반은 평소 자주 사용하는 그릇들을 수납하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2 드레스룸 모퉁이에 마련한 작은 서재공간.
3 행어 위로 남는 공간에도 역시 선반을 만들어 부피가 큰 여행 가방을 수납했다.
4 침실 안에 TV 장을 매입하면서 거실 벽면에 생긴 여유 공간도 수납공간으로 쓴다. 벽걸이형 전화기는 앤티크 숍에서 구입한 것.
5 싱크대와 벽 사이에 마련한 세탁기 수납장.

 

 

 

작아서 아름다운 집, 촘촘하고 귀여운 열아홉 평 맨션
6 거실 쪽에서 바라본 부엌 풍경. 천장을 뜯어낸 후 드러난 전기 배선을 가리기 위해 천장을 가로지르는 독특한 형태의 조명등을 만들어주었다. 이 집에 사용된 목재들은 송이목재. 부엌 오른쪽에는 드레스룸이, 왼쪽에는 화장실이 있다.
7 침실에서 바라본 거실. 침실 문을 미닫이 형태로 제작해 거실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작아서 아름다운 집, 촘촘하고 귀여운 열아홉 평 맨션


1  영화 보기가 취미인 부부는 침실을 홈시어터 룸으로 꾸몄다.
2, 3, 4 공간마다 각기 다른 조명을 달아준 것이 재미있다. 거실, 부엌, 드레스룸에 단 조명등은 알전구 위에 범랑으로 갓을 씌워 만든 것.
5, 6 전파상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미니 전구 여러 개를 일자로 달아 만든 거실등. 모든 조명은 직접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