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넷 ‘별순검’ 시청률 4회 연속 3% 넘어

이문형200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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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드라마넷 ‘별순검’ 시청률 4회 연속 3% 넘어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MBC드라마넷, MBC에브리원 방영)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3일 밤 11시에 연속 방송된 7화 ‘궁녀’ 편과 8화 ‘자귀나무’ 편이 각각 평균시청률 3.42%와 3.04%를 기록하며 케이블 오리지널 드라마 최고의 시청률을 스스로 1주일만에 경신한 것. 참고로 5회는 3.13%, 6회는 3.29%였다고.

이는 그간 선정적인 소재로 점철되었던 케이블업계에서 흥미롭고 의미있는 기획물이라면 시청자가 호응한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시켜주는 것. 드라마 매니아들의 저변이 그만큼 확장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번에 방영된 7화는 궁 안의 비밀을 품고 사는 궁녀가 살해된 채 남산에서 발견된 미스테리한 사건을, 8화는 자식에 대한 부부의 집착이 부른 비극을 각각 다뤘다. 앞으로 연말까지 12회분이 더 남아있고 보다 강력한 에피소드들로 무장하고 있어 최종 스코어가 얼마까지 상승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공식 홈페이지 시청 후기에 한 시청자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지금도 눈물이 나려고 한다”는 글을 남겼다. 또다른 시청자는 “CSI와는 또 다르게 우리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게 재미있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별순검’을 기획한 MBC드라마넷 이재문 PD는 “최초 기획부터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한 드라마를 만들려고 한 것은 아니다”면서 “의미있는 콘텐츠로 기획이 보다 충실하게 이루어진다면 이제 ‘미드’와 ‘일드’ 시리즈물에 익숙해진 젊은 2, 30대 시청자를 중심으로 케이블, 지상파, 온라인까지 상관없이 콘텐츠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bodo@segye.com, 팀 블로그 http://ne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