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치식 펀드도 적립식 펀드처럼 수익률 높이는 방법

국민연금 동대전지사200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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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는 투자자금 입금 방법에 따라 적립식과 거치식으로 구분한다. 거치식 펀드를 정기예금에 비유한다면, 적립식펀드는 적금이나 부금에 비유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거치식 펀드라고 하면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 시점에 대해 신중하게 선택하느라 오히려 투자 시점을 놓치거나, 거꾸로 투자시점을 잘 못 잡아 다른 투자자보다 수익률이 낮은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 적립식펀드는 분산효과를 염두에 두고 이머징시장에 투자하고, 거치식펀드는 목돈이라는 생각에 비교적 덜 위험한 선진 주식시장에 투자한 고객이라면, 거치식펀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적립식펀드는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 때문에 투자 초보자들에게 비교적 안정적인 방식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거치식 펀드도 이러한 적립식펀드의 장점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거치식 펀드에 적립식펀드의 장점인 분산투자를 접목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분할 투자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첫번째 거치식펀드 대신에 자유납입 적립식펀드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자유 납입식은 일반적으로 입금횟수와 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으므로, 총 투자금액을 3∼4번 정도로 나누어 입금한다면 적립식의 분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펀드 판매 기관에 따라서는 입금횟수와 1회 입금 금액에 제한을 두고 있는 경우도 있으니 가입전 미리 확인을 해 둘 필요가 있다.

두번째 동일한 거치식펀드를 시기를 나누어 여러 계좌를 신규가입하는 방식이다. 첫번째 방식인 자유납입식펀드에 투자 회수나 입금금액에 제한을 두고 있는 경우나 상품 특성상 적립식이 불가능한 펀드들이 있는데 이 경우 계좌 자체를 시기적으로 나누어 가입하면 적립식펀드의 분산 효과가 생긴다.

이러한 분할 투자는 거치식 펀드보다 항상 나은 결과가 나온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위험을 분산하는 방법으로 유용하다. 그리고, 펀드 자체의 위험을 제거하지는 못하므로 투자 시기에 대한 분산 뿐만 아니라, 투자 대상에 대한 분산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으로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