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았다고 자부하는가? 살다보면 약간의 머리 굴림은 필수요, 나쁜 짓은 피치 못할 선택이 될 때도 있다. 일상에 스멀스멀 기어 들어오려는 불쾌함을 줄이고 상처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데 일조하는 나쁜 상식 지침서. 그 Version 1.0대공개.
친구가 돈 꿔달라고 할 때 거절하는 법
오늘따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말을 꺼내다가도 '휴, 아니야' 라고 얼버무리는 어두운 표정의 친구. 아니나 다를까. 헤어질 때 즈음 조심스럽게 돈 얘기를 꺼낸다. 남자친구와 여행 가려고 돈을 모아놓았다고 자랑한 지 딱 일주일이 지난 오늘 말이다.
행동지침 친구보다 돈이 중요하다면 이렇게 행동하라.
"생각해볼게" 이렇게 말하면 마음 급한 상대방은 당연히 다시 한 번, 더 간곡하게 부탁하게 된다. 나중에서야 안 되겠다고 답하면 더 서운하기 마련, 차라리 처음부터 딱 잘라서 말하라.
해줄 듯이 해놓고 나중에 발뺌한다. 누구 놀리니? 성인군자라도 당연히 엄청 열받는다.
말도 안 된다는 듯이 펄쩍 뛰거나 기분 나쁜 듯이 툴툴거린다. 아무리 무리한 요구라고 해도, 이건 상대방을 무안하게 만드는 행위, 특히 친한 친구 사이라면 도리가 아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니?" 친구가 협박에 가까울 정도로 으름장을 늘어놓은 상황이 아니라면, 이런 공격적인 언사는 좋지 않다.
행동지침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
"어머나 어떻해!" 안타까운 눈빛으로 친구의 사정을 끝까지 잘 들어준다. 마지막에 "어머나 어떻해.."라며 진심으로 걱정해줄 것. 그러고는 "남자친구랑 6개월 전부터 약속한 여행만 아니라면 내가 어떻게 좀 해볼텐데.."라고 말하면서 그 여행을 쉽게 포기할 수 없음을 은근히 강조한다. 만약 친구가 "나보다 남자친구가 중요하냐"라고 화를 낸다면, 화를 내지 말고 되레 섭섭하다는 반응을 보여라."너라면 나한테 그 약속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해줄 수 있을줄 알았는데.."라고 말이다.
당장 지갑 속에 갖고 있는 돈으로 해결한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거절하면 친구는 분명 삐친다. 가장 손해(?)도 적고, 친구에게 어느 정도 생색낼 수 있는 방법은 당장 그 자리에서 지갑을 열고 지갑 속에 있는 돈을 다 꺼내서 주는 거다. "여윳돈이 있다면 어떻게 더 해줄 텐데, 당장 내 수중에 있는 돈은 이게 다야. 미안해"라면서 말이다. "휴..."하는 한숨을 덧붙이는 것도 잊지 말자. 단, 이 돈은 당분간 잊고 사는 것이 속 편하다.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줬던 선물 되돌려 받고 싶을때
100일 선물로 불가리 시계, 생일선물로 DSLR카메라까지 줬다. 그런데 그의 생일 다음날 보기 좋게 차였다. 눈물난다. 헤어진 게 슬픈 것보다도 없는 돈 탈탈 털어 사준 그 선물들이 아까워서.
행동지침 순간 치사해져도 내 소중한 재산 압류하는 방법
일단 만나자고 한다. 껄끄러운 관계로 남는 것이 싫다는 등의 핑계로 만나자고 한다. 웬만하면 찔려서 다들 나온다.
기분 좋게 그를 맞이한다. 따지듯이 몰아붙이지 말 것.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관건!
옛 추억을 살포시 들춘다. "왜 그때, 참 재밌었잖아. 그땐 우리가 항상 함께일 줄 알았는데..." 하면서 촉촉한 눈망울로 그를 바라본다. "어, 내가 준 시계 아직 차고 있네? 새로운 그녀가 기분나빠하지 않을까? 너, 예전에 내가 옛날 남자친구가 사준 가방 들고 다닌다고 무지 싫어했잖아."
"그래서 말인데..." 어차피 곧 못 쓰게 될 거, 그냥 내가 다시 가져갈게. 이것도 추억이니까. 아참, 며칠 전에 줬던 카메라도 돌려줄래? 앞으로 같이할행복한 시간들을 찍고 싶어서 선물한 건데 이제 그럴 수도 없잖아? 다시 만나는 건 아무래도 가슴 아프니까 여기(주소를 적어준다)로 보내줘. "말문이 막힌 그의 모습을 뒤로하고 유유히 빠져나올 것. 눈물이 나와도 꾹 참아라.
회사 선배의 떠넘기기식 부탁 거절하는 방법
툭하면 내게 자질구레한 일들을 떠넘기는 회사 선배. 다들 바빠죽겠는데 오늘도 약속이 있다면서 곤란한 표정으로 내게 눈인사를 하고 걸어오는 모습이 심상치 않다. 아아 선배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행동지침 선배에게 버릇없다고 찍히지 않고 거절하는 법
시선을 피하지 않는다. 미안함을 담은 눈빛과 말투에 유념할 것. 설사 핑계일지언정 핑계가 아닌 것처럼 보여야 하므로,
지나치게 형식적이거나 차가운 표정은 금물 특히나, 친근하게 얘기하다가 부탁을 받고 급돌변한다면 '4가지 없는 후배'로 찍히기 딱이다.
센스 있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한다. '못하겠는데요''싫어요'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금물. 하늘 같은 선배가 시키는데 감히 '싫다'라고 선언한다면, 내일부터 당신은 왕따다. 거절을 하더라도 '못하겠다'보다는 '일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상황''윗 상사가 이미 더 많은 일을 준 상황'을 더욱 부각시키는 센스가 필요하다. 최대한 안타까운 목소리로 "어떻하죠 선배? 제가 꼭 도와드렸으면 좋겠는데, 내일에나 가능할 것 같아요. 부장님이 이것 오늘까지 꼭 끝내라고 하셨거든요" 라고 말이다. 다만, 그날은 그 선배가 퇴근할 때까지 못 들어갈 각오쯤은 해둬야 한다.
그래도 하라면? 하라면 한다. 후배가 그렇게까지 얘기하는데 시키는 선배라면, 당신의 사정은 안중에도 없고 후배를 자신의 수족쯤으로 여기는데다 월급을 거저먹겠다는 얘기다. 도와주되, 일부러 중요한 정보를 쏙 빼먹거나, 잘못된 정보를 기입할것. 두번 다시 일을 시키고 싶지 않게끔 말이다.
불친절한 택시기사를 만났을때
약속시간에 늦을 것 같아 가까운 거리지만 택시를 잡았다. 스윽 내 앞에 멈추는 택시. 앞좌석 창문을 내리고 어디까지 가냐고 묻는다. 목적지를 말하자 몹쓸 것이라도 본 양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손을 휘휘 내젓고는 창문을 닫아버린다. 기분잡쳤다.
행동지침 가까운 데 간다고 승차거부하는 택시기사 만났을때
1.일단 냅다 문을 열고 택시에 올라탈것. 승차거부로 고발하려면 일단 택시 안에 들어가 있어야 유효하다.
2. 다시 한 번 목적지를 말할 것.
3."안가요! 내리세요!"라고 하면, 조용히 종이와 펜을 꺼내 조수석 앞에 붙어 있는 차량번호와 등록번호, 기타 등등 알아낼 수 있는 정보는 모조리 적는다. 그러고는 유유히 내린다.
4.대개, 일단 타면 궁시렁거리거나 욕을 퍼부으며 그냥 가기도 한다. 그래도 적고 나서 그냥 내려라.
5. 모든 정보를 근거로 120 교통불편신고센터로 전화한다.
행동지침 성희롱, 욕설을 퍼붓는 택시기사 만났을 때
1.최근 출시되는 휴대폰에는 대부분 녹음 기능이 있다. 잠자코 들으면서 녹음을 한다.
2. 위의 3번처럼 그의 모든 정보를 적어둔다.
3. 120교통불편신고센터로 전화한다. 게시판에 글을 남겨도 좋다. 택시 면허는 시청 관할이기 때문에 택시회사에 백날 얘기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된다.
내가 남자친구의 'second'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어쩐지, 시작부터 뭔가 찜찜하더라니, 그의 친구들을 만난 적도 없고, 주말 여행도 한사코 피하고, 낯부끄럽다며 거리에서 손도 잡지 않던 그. 알고보니 3년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던 거다. 내가 세컨드일 줄이야! 이대로 물러설수 없다.
행동지침 나를 농락한 문어발 그놈을 쩔쩔매게 만드는 방법
공개적으로 스킨십을 시도한다. 거절해도 밀어붙여라. 손잡는걸 싫어한다면 팔짱이라도 껴라. 심하게 밀치며 거부하면 차라리 울어버려라. 넓은 거리에서 몸을 밀착시켜 걷고, 과감하게 뽀뽀도 하고 껴안아줄 것.
그의 가장 친한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한다. "당신 친구들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라고 말이다. 당황해하는 그의 모습을 당신은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주말 여행 계획을 짠다. 주말은 그녀와 보낸다는 철칙을 고수하는 그라면, 100일 기념, 무슨 기념해서 주말 여행 계획을 짠다. 아무것도 모르는 듯 신나서 여행 계획을 짜고 있는 당신의 모습에 쉽사리 거절할 남자는 없다. 혹여나 정색을 한다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라. 찔려서라도 아무 말 못 할걸.
데이트 도중 자꾸만 가스가 찰때
그와의 세번째 데이트. 울랄라, 긴장해서 그런지 자꾸만 뱃속이 꾸룩거리고 가스가 차는게 영 불편하다. 아무리 화장실에 가서 배출(?)하고 오려해도 쉽게 나오지도 않는다. 속이 불편하니 대화에 집중도 안되고, 배가 빵빵해져서 기껏 멋낸 섹시한 원피스가 빛이 바랜다.
행동지침 가스가 잘 차는 사람이라면
유제품 섭취를 피한다. 대장 박테리아는 유당에 작용해서 팽만감을 느끼는 가스를 만든다. 우유 섭취를 한번에 반 잔 이하로 줄이고, 데이트하기 전에는 유제품 섭취를 피할것
음식을 적게 먹는다. 긴장한 상태에서의 거창한 식사는 가스를 차게 하는 확실한 방법이다.
가스를 만드는 음식을 피한다. 콩, 브로콜리, 양배추, 탄산음료, 콜리플라워, 칠리, 오이, 기름진 음식, 신선한 과일, 호밀빵, 양파, 굴 , 샐러드등은 가스가 잘 차는 음식이다.
박하 차를 마신다. 식후에 한두 잔의 박하차를 마시면 식후 불쾌하게 가스가 차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화장실에 간다. 그래도 영 불편하다면, 화장실에 가서 배출하는 수 밖에..
행동지침 화장실에 갔는데도 가스가 쉽게 나오지 않는다면?
1. 화장실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하고 문을 잠근다.
2. 화장실 바닥에 타월을 깐다.
3. 타월 위에 무릎을 꿇고 몸을 숙이면서 두팔을 앞으로 뻗는다.
4. 엉덩이를 높이 들고 상체와 바닥이 삼각형이 되게 만든 뒤 힘껏 아랫배에 힘을 준다.
남자친구 몰래 다른 남자 만나다가 들켰을때
권태기에 접어든 지 이미 오래인 그와 나.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데다. 만나면 영화 보고 밥 먹고 모텔에가서 의무적인 섹스를 치르는 정해진 코스를 밟는다. 아. 지겹다. 그렇다고 헤어지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어쨋든 나는 새로운 남자를 구했다. 그런데 양다리 그와 압구정에서 팔짱을 끼고 걷다가 남자친구에게 딱 걸려버릴 줄이야!
행동지침 들키지 않으려면
갑자기 그에게 너그러워지지 말것 바쁘다고 갑자기 약속을 취소하는 그에게 홱 삐쳐야 정석이거늘, "난 괜찮아" "이해해" "그럴 수도 있지뭐.." 라며 갑자기 착한 여자친구로 돌변하는 것은 의심받는 지름길. 속으로는 "잘됐다!"라고 쾌재를 부를지언정. 그 앞에서는 삐친 척이라도 할 것. 너무 심하게 화를 내거나 토라지진 말자. 너무 미안해져버린 그가 갑자기 만나러 오겠다고 하면 그것도 곤란하니까.
갑자기 스타일을 바꾸지 말것 옷차림, 화장법이 달라지는 것부터 갑자기 전혀 새로운 섹스 테크닉을 선보이는 것도 위험하다. 잠시야 당신의 새로운 모습에 그가 자극을 받을 수도 있지만, 질투와 의심의 동물인 그가 '혹시..' 하는 생각을 품게 될 것이다.
양다리님과 대로변에는 가지 말 것 유명한 곳. 인기있는 레스토랑은 피하고, 외지고 으슥한 곳을 공략하자. 원래 나쁜 짓은 숨어서 해야 제맛이다.
행동지침 현장에서 그에게 딱 걸렸다면
당신의 죄를 인정하라 시치미를 떼는 것은 물증 없이 심증만 있을 때에나 먹힌다. 이미 현장까지 들켰다면 당신의 행동이 그를 기분 나쁘게 만들 수 있는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즉시 인정하라.
누구를 더 원하는지 즉각적으로 판단하라. 당신이 그동안 그토록 회피했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즉각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새로운 그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은지,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지속시키기를 원하는지 말이다. 만약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은 찰나였다면 그에게 괜히 미안해하거나 친절하게 대하지 말아라. 그런 우유부단한 행동은 그를 더 힘들게 만들 뿐이다. 그자리에서 '헤어지자'라고 단호하게 말하거나, 그래도 그가 당신을 설득하려든다면 악녀를 자청해도 좋다. 그래야 상처받고 버려지는 그가 그나마 더 쉽게 행동하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다.
사랑한다면 무조건 빌어라. 그가 묻는 모든 질문에 답하고, 당신의 잘못을 전부 인정하라. 당신이 남자친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되풀이해서 말하라. 구차하고 자존심 상해도 일단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비는 것만이 살길이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면, 각오하라. 신뢰를 회복하는 길고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말이다. 무수한 말다툼이 생길 것이며, 그는 당신을 향해 사사건건 불신의 눈초리를 보낼것이다. 심하면 당신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똑같은 짓을 서슴지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그와 헤어지기 싫다면 그 어떤 어려움과 시련도 견뎌낼 수 있음을 그에게 분명히 전달하라.
바람피운 남자와 모든 연락을 끊어라. 그의 흔적이 남는 것은 금물이요, 혹여라도 연락을 해서는 안 된다. 심지어 당신이 아무 '남자'와 대화를 나누거나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그가 불쾌해하고 의심할 여지가 있다. (남자가 원래 좀 그렇다. 아마 당신도 그럴걸?) 당분간 꽃미남들 봐도 못 본 척, 말대꾸하고 싶어도 참고, 그 어떤 비난을 들어도 꾹 참아야 한다.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 시집살이가 따로 없을거다.
수준급 나쁜 상식 大사전
당신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았다고 자부하는가? 살다보면 약간의 머리 굴림은 필수요, 나쁜 짓은 피치 못할 선택이 될 때도 있다. 일상에 스멀스멀 기어 들어오려는 불쾌함을 줄이고 상처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데 일조하는 나쁜 상식 지침서. 그 Version 1.0대공개.
친구가 돈 꿔달라고 할 때 거절하는 법
오늘따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말을 꺼내다가도 '휴, 아니야' 라고 얼버무리는 어두운 표정의 친구. 아니나 다를까. 헤어질 때 즈음 조심스럽게 돈 얘기를 꺼낸다. 남자친구와 여행 가려고 돈을 모아놓았다고 자랑한 지 딱 일주일이 지난 오늘 말이다.
행동지침 친구보다 돈이 중요하다면 이렇게 행동하라.
"생각해볼게" 이렇게 말하면 마음 급한 상대방은 당연히 다시 한 번, 더 간곡하게 부탁하게 된다. 나중에서야 안 되겠다고 답하면 더 서운하기 마련, 차라리 처음부터 딱 잘라서 말하라.
해줄 듯이 해놓고 나중에 발뺌한다. 누구 놀리니? 성인군자라도 당연히 엄청 열받는다.
말도 안 된다는 듯이 펄쩍 뛰거나 기분 나쁜 듯이 툴툴거린다. 아무리 무리한 요구라고 해도, 이건 상대방을 무안하게 만드는 행위, 특히 친한 친구 사이라면 도리가 아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니?" 친구가 협박에 가까울 정도로 으름장을 늘어놓은 상황이 아니라면, 이런 공격적인 언사는 좋지 않다.
행동지침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
"어머나 어떻해!" 안타까운 눈빛으로 친구의 사정을 끝까지 잘 들어준다. 마지막에 "어머나 어떻해.."라며 진심으로 걱정해줄 것. 그러고는 "남자친구랑 6개월 전부터 약속한 여행만 아니라면 내가 어떻게 좀 해볼텐데.."라고 말하면서 그 여행을 쉽게 포기할 수 없음을 은근히 강조한다. 만약 친구가 "나보다 남자친구가 중요하냐"라고 화를 낸다면, 화를 내지 말고 되레 섭섭하다는 반응을 보여라."너라면 나한테 그 약속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해줄 수 있을줄 알았는데.."라고 말이다.
당장 지갑 속에 갖고 있는 돈으로 해결한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거절하면 친구는 분명 삐친다. 가장 손해(?)도 적고, 친구에게 어느 정도 생색낼 수 있는 방법은 당장 그 자리에서 지갑을 열고 지갑 속에 있는 돈을 다 꺼내서 주는 거다. "여윳돈이 있다면 어떻게 더 해줄 텐데, 당장 내 수중에 있는 돈은 이게 다야. 미안해"라면서 말이다. "휴..."하는 한숨을 덧붙이는 것도 잊지 말자. 단, 이 돈은 당분간 잊고 사는 것이 속 편하다.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줬던 선물 되돌려 받고 싶을때
100일 선물로 불가리 시계, 생일선물로 DSLR카메라까지 줬다. 그런데 그의 생일 다음날 보기 좋게 차였다. 눈물난다. 헤어진 게 슬픈 것보다도 없는 돈 탈탈 털어 사준 그 선물들이 아까워서.
행동지침 순간 치사해져도 내 소중한 재산 압류하는 방법
일단 만나자고 한다. 껄끄러운 관계로 남는 것이 싫다는 등의 핑계로 만나자고 한다. 웬만하면 찔려서 다들 나온다.
기분 좋게 그를 맞이한다. 따지듯이 몰아붙이지 말 것.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관건!
옛 추억을 살포시 들춘다. "왜 그때, 참 재밌었잖아. 그땐 우리가 항상 함께일 줄 알았는데..." 하면서 촉촉한 눈망울로 그를 바라본다. "어, 내가 준 시계 아직 차고 있네? 새로운 그녀가 기분나빠하지 않을까? 너, 예전에 내가 옛날 남자친구가 사준 가방 들고 다닌다고 무지 싫어했잖아."
"그래서 말인데..." 어차피 곧 못 쓰게 될 거, 그냥 내가 다시 가져갈게. 이것도 추억이니까. 아참, 며칠 전에 줬던 카메라도 돌려줄래? 앞으로 같이할행복한 시간들을 찍고 싶어서 선물한 건데 이제 그럴 수도 없잖아? 다시 만나는 건 아무래도 가슴 아프니까 여기(주소를 적어준다)로 보내줘. "말문이 막힌 그의 모습을 뒤로하고 유유히 빠져나올 것. 눈물이 나와도 꾹 참아라.
회사 선배의 떠넘기기식 부탁 거절하는 방법
툭하면 내게 자질구레한 일들을 떠넘기는 회사 선배. 다들 바빠죽겠는데 오늘도 약속이 있다면서 곤란한 표정으로 내게 눈인사를 하고 걸어오는 모습이 심상치 않다. 아아 선배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행동지침 선배에게 버릇없다고 찍히지 않고 거절하는 법
시선을 피하지 않는다. 미안함을 담은 눈빛과 말투에 유념할 것. 설사 핑계일지언정 핑계가 아닌 것처럼 보여야 하므로,
지나치게 형식적이거나 차가운 표정은 금물 특히나, 친근하게 얘기하다가 부탁을 받고 급돌변한다면 '4가지 없는 후배'로 찍히기 딱이다.
센스 있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한다. '못하겠는데요''싫어요'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금물. 하늘 같은 선배가 시키는데 감히 '싫다'라고 선언한다면, 내일부터 당신은 왕따다. 거절을 하더라도 '못하겠다'보다는 '일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상황''윗 상사가 이미 더 많은 일을 준 상황'을 더욱 부각시키는 센스가 필요하다. 최대한 안타까운 목소리로 "어떻하죠 선배? 제가 꼭 도와드렸으면 좋겠는데, 내일에나 가능할 것 같아요. 부장님이 이것 오늘까지 꼭 끝내라고 하셨거든요" 라고 말이다. 다만, 그날은 그 선배가 퇴근할 때까지 못 들어갈 각오쯤은 해둬야 한다.
그래도 하라면? 하라면 한다. 후배가 그렇게까지 얘기하는데 시키는 선배라면, 당신의 사정은 안중에도 없고 후배를 자신의 수족쯤으로 여기는데다 월급을 거저먹겠다는 얘기다. 도와주되, 일부러 중요한 정보를 쏙 빼먹거나, 잘못된 정보를 기입할것. 두번 다시 일을 시키고 싶지 않게끔 말이다.
불친절한 택시기사를 만났을때
약속시간에 늦을 것 같아 가까운 거리지만 택시를 잡았다. 스윽 내 앞에 멈추는 택시. 앞좌석 창문을 내리고 어디까지 가냐고 묻는다. 목적지를 말하자 몹쓸 것이라도 본 양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손을 휘휘 내젓고는 창문을 닫아버린다. 기분잡쳤다.
행동지침 가까운 데 간다고 승차거부하는 택시기사 만났을때
1.일단 냅다 문을 열고 택시에 올라탈것. 승차거부로 고발하려면 일단 택시 안에 들어가 있어야 유효하다.
2. 다시 한 번 목적지를 말할 것.
3."안가요! 내리세요!"라고 하면, 조용히 종이와 펜을 꺼내 조수석 앞에 붙어 있는 차량번호와 등록번호, 기타 등등 알아낼 수 있는 정보는 모조리 적는다. 그러고는 유유히 내린다.
4.대개, 일단 타면 궁시렁거리거나 욕을 퍼부으며 그냥 가기도 한다. 그래도 적고 나서 그냥 내려라.
5. 모든 정보를 근거로 120 교통불편신고센터로 전화한다.
행동지침 성희롱, 욕설을 퍼붓는 택시기사 만났을 때
1.최근 출시되는 휴대폰에는 대부분 녹음 기능이 있다. 잠자코 들으면서 녹음을 한다.
2. 위의 3번처럼 그의 모든 정보를 적어둔다.
3. 120교통불편신고센터로 전화한다. 게시판에 글을 남겨도 좋다. 택시 면허는 시청 관할이기 때문에 택시회사에 백날 얘기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된다.
내가 남자친구의 'second'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어쩐지, 시작부터 뭔가 찜찜하더라니, 그의 친구들을 만난 적도 없고, 주말 여행도 한사코 피하고, 낯부끄럽다며 거리에서 손도 잡지 않던 그. 알고보니 3년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던 거다. 내가 세컨드일 줄이야! 이대로 물러설수 없다.
행동지침 나를 농락한 문어발 그놈을 쩔쩔매게 만드는 방법
공개적으로 스킨십을 시도한다. 거절해도 밀어붙여라. 손잡는걸 싫어한다면 팔짱이라도 껴라. 심하게 밀치며 거부하면 차라리 울어버려라. 넓은 거리에서 몸을 밀착시켜 걷고, 과감하게 뽀뽀도 하고 껴안아줄 것.
그의 가장 친한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한다. "당신 친구들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라고 말이다. 당황해하는 그의 모습을 당신은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주말 여행 계획을 짠다. 주말은 그녀와 보낸다는 철칙을 고수하는 그라면, 100일 기념, 무슨 기념해서 주말 여행 계획을 짠다. 아무것도 모르는 듯 신나서 여행 계획을 짜고 있는 당신의 모습에 쉽사리 거절할 남자는 없다. 혹여나 정색을 한다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라. 찔려서라도 아무 말 못 할걸.
데이트 도중 자꾸만 가스가 찰때
그와의 세번째 데이트. 울랄라, 긴장해서 그런지 자꾸만 뱃속이 꾸룩거리고 가스가 차는게 영 불편하다. 아무리 화장실에 가서 배출(?)하고 오려해도 쉽게 나오지도 않는다. 속이 불편하니 대화에 집중도 안되고, 배가 빵빵해져서 기껏 멋낸 섹시한 원피스가 빛이 바랜다.
행동지침 가스가 잘 차는 사람이라면
유제품 섭취를 피한다. 대장 박테리아는 유당에 작용해서 팽만감을 느끼는 가스를 만든다. 우유 섭취를 한번에 반 잔 이하로 줄이고, 데이트하기 전에는 유제품 섭취를 피할것
음식을 적게 먹는다. 긴장한 상태에서의 거창한 식사는 가스를 차게 하는 확실한 방법이다.
가스를 만드는 음식을 피한다. 콩, 브로콜리, 양배추, 탄산음료, 콜리플라워, 칠리, 오이, 기름진 음식, 신선한 과일, 호밀빵, 양파, 굴 , 샐러드등은 가스가 잘 차는 음식이다.
박하 차를 마신다. 식후에 한두 잔의 박하차를 마시면 식후 불쾌하게 가스가 차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화장실에 간다. 그래도 영 불편하다면, 화장실에 가서 배출하는 수 밖에..
행동지침 화장실에 갔는데도 가스가 쉽게 나오지 않는다면?
1. 화장실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하고 문을 잠근다.
2. 화장실 바닥에 타월을 깐다.
3. 타월 위에 무릎을 꿇고 몸을 숙이면서 두팔을 앞으로 뻗는다.
4. 엉덩이를 높이 들고 상체와 바닥이 삼각형이 되게 만든 뒤 힘껏 아랫배에 힘을 준다.
남자친구 몰래 다른 남자 만나다가 들켰을때
권태기에 접어든 지 이미 오래인 그와 나.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데다. 만나면 영화 보고 밥 먹고 모텔에가서 의무적인 섹스를 치르는 정해진 코스를 밟는다. 아. 지겹다. 그렇다고 헤어지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어쨋든 나는 새로운 남자를 구했다. 그런데 양다리 그와 압구정에서 팔짱을 끼고 걷다가 남자친구에게 딱 걸려버릴 줄이야!
행동지침 들키지 않으려면
갑자기 그에게 너그러워지지 말것 바쁘다고 갑자기 약속을 취소하는 그에게 홱 삐쳐야 정석이거늘, "난 괜찮아" "이해해" "그럴 수도 있지뭐.." 라며 갑자기 착한 여자친구로 돌변하는 것은 의심받는 지름길. 속으로는 "잘됐다!"라고 쾌재를 부를지언정. 그 앞에서는 삐친 척이라도 할 것. 너무 심하게 화를 내거나 토라지진 말자. 너무 미안해져버린 그가 갑자기 만나러 오겠다고 하면 그것도 곤란하니까.
갑자기 스타일을 바꾸지 말것 옷차림, 화장법이 달라지는 것부터 갑자기 전혀 새로운 섹스 테크닉을 선보이는 것도 위험하다. 잠시야 당신의 새로운 모습에 그가 자극을 받을 수도 있지만, 질투와 의심의 동물인 그가 '혹시..' 하는 생각을 품게 될 것이다.
양다리님과 대로변에는 가지 말 것 유명한 곳. 인기있는 레스토랑은 피하고, 외지고 으슥한 곳을 공략하자. 원래 나쁜 짓은 숨어서 해야 제맛이다.
행동지침 현장에서 그에게 딱 걸렸다면
당신의 죄를 인정하라 시치미를 떼는 것은 물증 없이 심증만 있을 때에나 먹힌다. 이미 현장까지 들켰다면 당신의 행동이 그를 기분 나쁘게 만들 수 있는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즉시 인정하라.
누구를 더 원하는지 즉각적으로 판단하라. 당신이 그동안 그토록 회피했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즉각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새로운 그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은지,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지속시키기를 원하는지 말이다. 만약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은 찰나였다면 그에게 괜히 미안해하거나 친절하게 대하지 말아라. 그런 우유부단한 행동은 그를 더 힘들게 만들 뿐이다. 그자리에서 '헤어지자'라고 단호하게 말하거나, 그래도 그가 당신을 설득하려든다면 악녀를 자청해도 좋다. 그래야 상처받고 버려지는 그가 그나마 더 쉽게 행동하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다.
사랑한다면 무조건 빌어라. 그가 묻는 모든 질문에 답하고, 당신의 잘못을 전부 인정하라. 당신이 남자친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되풀이해서 말하라. 구차하고 자존심 상해도 일단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비는 것만이 살길이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면, 각오하라. 신뢰를 회복하는 길고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말이다. 무수한 말다툼이 생길 것이며, 그는 당신을 향해 사사건건 불신의 눈초리를 보낼것이다. 심하면 당신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똑같은 짓을 서슴지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그와 헤어지기 싫다면 그 어떤 어려움과 시련도 견뎌낼 수 있음을 그에게 분명히 전달하라.
바람피운 남자와 모든 연락을 끊어라. 그의 흔적이 남는 것은 금물이요, 혹여라도 연락을 해서는 안 된다. 심지어 당신이 아무 '남자'와 대화를 나누거나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그가 불쾌해하고 의심할 여지가 있다. (남자가 원래 좀 그렇다. 아마 당신도 그럴걸?) 당분간 꽃미남들 봐도 못 본 척, 말대꾸하고 싶어도 참고, 그 어떤 비난을 들어도 꾹 참아야 한다.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 시집살이가 따로 없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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