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영원한 이별을 고한다.

윤정한2007.11.10
조회49

엄마. 나 지금 무서워. 엄마. 엄마.. 

옆에 있는 사람들의 숨소리가 멎어들고 있다.

 

내 이름은 정연우

 

지금 다른날과 똑같이 아빠와 밥을 먹고 있었다.

 

에이. 이게 뭐야? 이거 엄마가 만든거 맞지?

 

아빠는 왜 맨날 음식맛이 이래?

 

맛 너무 이상해. 오렌지쥬스안에 밥넣은 맛이야.

 

니가 먹고싶대메. 쌀이랑 오렌지쥬스로 밥지었지 그래서.

 

회상-

 

동훈아 이거 맛있겠지?

 

뭐가?

 

뭐긴뭐야. 쌀에다가 오렌지 넣었지.

 

우웩. 그걸 어떻게 먹어.

 

아니야. 맛있어. 맛있어.

 

 

음냐. 오렌지. 지은. 밥. 맛있어.. 

 

 

 

뭐야? 내가 언제 그런소리를 했다고.

 

난 분명히 들었다. 큭큭

 

 

에이 이게 뭐야! 빨리 제대로 된 밥줘!!

 

밥 없어. 굶어라~ 굶어라~

 

 

설마 이렇게 될지는 몰랐다.

나는 그때부터 아버지를 원망했던것 같다.

 

덜커덕 쾅!

 

뭐. 뭐야?

 

전소선을 찾고 있다! 나와라!

 

 

그 아저씨는 칼을 차고 있었다. 그는 무섭게 나를 보았다.

 

 

그런 사람 없어요. 주소를 헷갈린것 같아요.

 

아 그렇군. 실례했소.

 

저기 잠시만 나와주시겠나?

 

챙! 으윽! 쿵.

 

그 이후로 우리 아버지를 볼수 없게 되었다.

 

나혼자 쓸쓸히. 버려졌다.